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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코칭2. 꽃길만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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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맘스코칭2. 꽃길만 걸어라?

결핍이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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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코칭2. ‘꽃길만 걸어라’]

 

 

뇌 과학자 KAIST 김대식 교수는 말한다. ‘AI가 인간을 지배할수 있을까?’ 에 대한 그의 답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때 그것이 가능한데,

인간이 무언가를 욕망하는 원리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그래서 그것을 인공지능에 심어주기 어렵다

 

 

인간이 무언가를 욕망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결핍이 그 중 하나라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무언가 결핍이 있을 때 인간의 욕망이 작동한다.

건강은 무엇일까?

건강하지 않을 때 계속 생각하는 것이 건강이다. 건강할때는 건강에 대해서 갈망하지 않는다.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숨쉬는 공기처럼 늘 있기 때문에 간절히 원하지 않는다.

젋음도 마찬가지. 젊은 사람은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요즘 '꽃길만 걷자'라는 말이 자녀 양육에 있어서 이상형으로 자주 거론된다.

꽃길만 걷게 하려고 부모들은 아이 앞길에 장애가 되는 것들은 모두 대신 치워주려고 한다.

내가 겪은 아픔과 어려움을 내 아이는 겪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것은, 사람을 키우는 것은 꽃길이 아니라 역경과 결핍이다

역경과 결핍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역량을 키우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촛불과 모닥불, 둘 다 같은 불이지만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고 모닥불은 활활 타오른다.

나심 탈레브Nassim Taleb가 만든 개념이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

 

 

아이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하는 것보다

아이가 어떤 역경이 와도 이를 수용하고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함을 가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때로 부모는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자신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때로 결핍은 원동력이 된다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오늘은 결핍을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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