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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래항공 전주기 체계 구축 나서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항공 분야)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핵심 구성품인 배터리, 모터, 프롭, 분산 추진시스템 등의 성능·신뢰성 검증 장비와 전기추진체의 운항 소음 등 환경시험이 가능한 성능평가 시설·장비를 구축하게 됐다. 항공 분야는 운행거리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운송수단 중 가장 많으며,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동력을 얻는 항공기용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이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공모 선정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일원에 미래 항공산업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전기추진체 인증시험 수요 기업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전기추진체의 부품 평가부터 시험평가, 실증, 인증까지 미래항공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 항공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상용화에 대응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주관하고, 공동연구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학교가 참여한다.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고흥군, KCL과 협력해 사전 기획을 통해 준비해왔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테스트베드, 드론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갖춰 항공기의 생산-평가-실증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고흥을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1.2km·700m의 활주로를 보유한 국가종합비행시험성능장, 항공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고흥 드론센터, 드론상업화 실증지원센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우주산업에 이어 미래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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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파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음악회 열려오는 31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시와 음악, 그리고 가을’이라는 부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기념음악회는 강진 군민으로 구성된 시극 팀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영랑과 시문학파, 그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한 김동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과 명예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또 시문학파기념관이 운영 중인 ‘영랑예술학교’ 수강생들의 시 낭송과 하모니카 연주, 성악 공연으로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울어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미스트롯2에 출연해 국악신동에서 트롯신동 타이틀까지 섭렵한 2012년생 가수 김태연이 공연을 펼쳐 본인이 태어난 해에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의 1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3월 5일 개관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은 강진의 대표적 시인인 영랑, 현구를 비롯해 1930년대 순수서정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파 9인을 기리기 위한 한국 최초의 유파 문학관이다. ※ 시문학파 9인 :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이하윤, 정인보,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 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되며 강진을 ‘인문학이 꽃피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강진 군민과 관광객에게 늦가을의 정취와 감성을 선물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강진 군민이 인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내일을 여는 힘을 얻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 : 시문학파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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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립도서관, 2022년「도서관 지혜학교」운영고흥군은 지난 4월 군립도서관 3개소(중앙, 남부, 북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지역의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하여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해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먼저 6월 3일부터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주역(周易)여행」은 전남대학교 철학과 조우진 교수와 함께 주역의 본질을 살펴보고 강의와 토론을 통해인간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역(周易)여행」강좌는 주역에 관심 있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5월 17일(화)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접수와 중앙도서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6월 9일부터 군립북부도서관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참자아를 찾아가는 지혜의 여정」은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와 함께 도덕경(道德經)와 장자(莊子)를 읽으며 도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가적 사유의 특성과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 진정한 자유와 지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실천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8월 3일부터 군립남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유럽의 근현대 전화기사건을 통해 이해하는 삶의 자세」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최향란 교수와 함께 서양의 근대 이후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시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삶의 지혜와 역사적 시사점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깊이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도서관이 지역의 문화기반시설로서 인문 정신 및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61-830-69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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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5시 18분1980년 5월, 광주 구 도청 앞 금남로에는 전일빌딩이라는 큰 건물이 하나 있었다. 이 건물은 도청 안팎에서 광주 시민들이 피를 뿜으며 죽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았고, 헬리콥터에서 쏜 기관총 245발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외신 기자는 전일빌딩 옥상에서 그날의 참상을 모두 카메라에 담은 후 목숨을 걸고 광주를 빠져나와 수백명이 죽어간 그날의 참상을 세계에 알렸다. 오늘 전일빌딩은 ‘전일빌딩245’라는 새 이름을 갖고 42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 있다. 공수부대원들의 군화에 짓밟히던 도청 앞은 깨끔하고 포근한 광장으로 탈바꿈했고, 빌딩 벽에 박혀 있던 총알은 하나하나 빼내서 흔적만 남아있지만 아직도 전일빌딩을 바라보고 있자면 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진다. 매일 오후 5시 18분이 되면 전일빌딩 옥상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차분하고 또렷한 멜로디로 퍼져나간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에 소설가 황석영씨가 작사하고, 전남대학교 학생 김종률씨가 작곡하였으며 5.18 당시 사망한 두 남녀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곡이다. 대한민국에서 이 곡이 갖는 상징성은 정말 커서 5.18 관련 행사 뿐만 아니라, 웬만한 시위 현장에서는 대부분 이 곡을 들을 수가 있다. 이곳에 처음 와서 저 멜로디를 듣는 사람은 신기한 듯이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곳을 바라보기도 하고, 노래를 아는 사람은 콧소리를 섞어서 흥얼거리기도 하는데, 전일빌딩 주변에서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매일같이 듣는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알려주는 의미 외에 다른 무엇인가를 부여하긴 좀 어렵다. 사실 전일빌딩245 근처에는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이 많은데, 공시생들은 그 노래만 들으면 우울해지니 임을 위한 행진곡 좀 제발 틀지 말라는 민원이 쉬지 않고 들어온다고 한다.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마저도 무뎌지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42년 전 전일빌딩 앞에서 일어난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죽어간다. 그런데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42년 전 5월의 슬픔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꽉 막혀버린 채 갈팡질팡하며 보내버린 지난 2년이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 2022년 5월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때마다 1980년 5월을 기억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매년 5월 이맘때나 되어야 5.18이 있었다는 사실을 스치듯 떠올리지 일 년 내내 5.18이 일어났던 광주를 기억하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그날을 까맣게 잊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 멜로디는 한 번이라도 그날을 때때로 기억해줬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오늘을 사는 당신에게 5.18은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가.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 손님에게 웃으면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의자에 엉덩이 딱 붙이고 수험서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살아가는 사람들. 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가 흘린 뜨거운 피로 인해 겨우겨우 가능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펄떡이는 심장을 가진 청춘들이 죽음 앞에서 공수부대원들의 총칼과 맞서 싸우며 흩뿌린 피 때문에 말이다. 오늘도 임을 위한 행진곡 멜로디는 전일빌딩 주변을 넓게 덮었고, 전일빌딩 앞 광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빛은 다들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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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마른김 거래소 운영 청사진 마련 착수목포시가 마른김 거래소 운영의 청사진 마련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9일 목포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강효석, 자문위원, 용역사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른김 거래소 운영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마른김 거래소 운영을 위한 배경 분석,운영 모델 제시 및 활용 방안 등을 수립하며, 향후 운영 주체를 결정해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들어설 마른김 거래소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에 1,300㎡ 면적 규모로 조성되는데 마른김 거래소,마른김 검사소, 국제회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김 거래소 운영이 활성화되면 유통 효율성이 제고되고, 가격도 투명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마른 김이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거래될전망이다. 목포는 대양산단, 산정농공단지 등에 20여개 김 가공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업체가 본격 가동하면 목포는 전국 마른김의 30% 이상을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가공 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김은 건강식품이면서 섭취가 간편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지난 2021년에는 6억9280만 달러(약 8838억원)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중 수출액 1위를 달성한 효자 식품이다. 전남산 물김과 마른김은 전국 생산량의 78%를 점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산량에서 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교역량의 87%가 우리나라 김으로 유통되는 등 압도적인 양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양식김 생산량의 변동이 커지고, 가공업체 대부분이영세기업이라 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줄곧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김과 관련된 산업을 체계적으로육성하기 위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김산업법)을 제정했다. 김산업법과 시행령은 ‘김산업진흥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 등 김산업 육성에필요한 기본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김 수급 안정을 위해 ▲양식업계 지원 방안 ▲김 가공업체 시설 개선 ▲인력 양성 ▲전문연구기관 지정 및 운영 방안 등 기반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라남도는 전남 김의 세계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수출형 김 가공 기술 및 제품 개발, 김 품질 및 위생관리 강화, 수출시장 확대, 연구기반 확충 등 1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도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수산물의 가공과 유통·물류·수출 관련 기능을 한 곳으로 집적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등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강효석 부시장은 “마른김 거래소가 마른김의 거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마른김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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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글로벌GAP 인증 순천 키위 일본수출 선적식 개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최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도순)에서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행정 및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GAP 인증을 받은 순천 그린키위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키위 수출연구사업단과 추진한 글로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국제인증은 유럽연합(EU)에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안전한 신선과일, 채소류의 생산기준을 세우기 위해 개발된 최고의 과학적인증제도이다. 글로벌 GAP 국제인증국내 키위 품목은 제주도에 이어 전남 순천의 키위재배농가(4농가, 20ha)가 두 번째로 획득한 것이다. 금차 선적물량 8톤은 NH농협무역(대표 지준섭)이 중개업무를 수행하며,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식자재업체인 “난큐”에 납품된다. 농협은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등지로 연간 50톤 이상의 키위를 수출할 계획이며, 순천시는 kg당 800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여 수출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키위의 글로벌 GAP인증은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좋은 발판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전남 키위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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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글로벌GAP 인증 순천 키위 일본수출 선적식 개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최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도순)에서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행정 및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GAP 인증을 받은 순천 그린키위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키위 수출연구사업단과 추진한 글로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국제인증은 유럽연합(EU)에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안전한 신선과일, 채소류의 생산기준을 세우기 위해 개발된 최고의 과학적인증제도이다. 글로벌 GAP 국제인증국내 키위 품목은 제주도에 이어 전남 순천의 키위재배농가(4농가, 20ha)가 두 번째로 획득한 것이다. 금차 선적물량 8톤은 NH농협무역(대표 지준섭)이 중개업무를 수행하며,일본 후쿠오카현 소재 식자재업체인 “난큐”에 납품된다. 농협은 앞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등지로 연간 50톤 이상의 키위를 수출할 계획이며, 순천시는 kg당 800원의 수출물류비를 지원하여 수출물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키위의 글로벌 GAP인증은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위한 좋은 발판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전남 키위 수출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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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버섯으로 남북협력 제안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협력 심포지엄’에서 꽃송이․참바늘․트러플 등 고부가가치 산림버섯 재배기술을 발표하고, 기술 전수를 통한 남북협력을 제안했다.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협력 심포지엄’은 통일부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주관한 행사로 지난 2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정부․지자체 관계자, 학계·연구단체,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진선필 AFoCO 사무차장의 ‘국제협력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남북산림협력’, 구자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의 ‘기후변화 대응 지역 산림 소재자원의 남북산림협력 활용방안’,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의 ‘기후변화 대응 고부가가치 산림버섯 재배기술’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또 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의 ‘기후위기에 따른 밀원기반 임농복합경영 활성화 방안’, 김두운 전남대 교수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에 유효한 식물자원 활용 기술’, 조용훈 전남대 박사의 ‘북한주민 영양개선에 활용 가능한 산림곤충의 자원화’ 발표가 이어졌다. 오득실 소장은 그동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부가 산림버섯 3종을 소개하면서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산림생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버섯 재배기술 전수를 통한 남북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꽃송이버섯의 경우 북한에 많이 분포한 침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 단목재배는 특별한 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미활용 침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자원 공급원 역할이 기대된다. 연구소가 인공재배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참바늘버섯은 북한에서 버려지는 활엽수 자원을 활용해 재배할 수 있다. 꽃송이버섯과 마찬가지로 항암, 혈행개 선 등 다양한 기능성분과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활용 활엽수자원의 이용과 식량, 약용자원 공급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땅속의 다이아몬드’ 트러플(국내명 서양송로버섯)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인공재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실체와 균근을 발견해 서식처 정보를 확보했으며 접종묘 생산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연구를 통해 접종묘 대량생산 기술을 정립해 이를 북한에 전수하면 황폐화한 산림의 녹화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다. 오 소장은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 산림을 가꾸고 보존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남북한 산림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박일권 서울대 교수, 박영기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박사 등 전문가가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 토론을 펼쳤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의약품, 식품 등 K-바이오 산업계의 수요에 발맞춰 산림생명자원의 원료물질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단지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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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4차 산업혁명…‘AI 드론’ 비전 펼쳐전남도립대학교(총장 박병호)는 제1회 총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및 AI 드론 페스티벌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산업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AI 드론산업’ 인력 양성 비전을 선포했다. 전국드론축구대회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증명 또는 PCR 음성 확인이 된 선수만 참가하는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회 중 수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치렀다. 특히 개막식에서 전남도립대와 대한드론축구협회 간 업무협약 및 ‘AI 드론산업’ 인력 양성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군무 드론 퍼포먼스인 드론라이트쇼도 펼쳤다. 또한 국가자격 실기비행 시연, 방제드론 비행 시연 및 유인드론 비행 시범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드론축구대회에선 전남도립대 인공지능드론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과 전남대 드론축구팀 등 10개 팀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초대 대회에서는 숭의과학기술고 드론축구팀이 전남대학교팀과의 접전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조선이공대, 4위는 새만금항공교육원이 각각 차지했고, 수상팀에게는 총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박병호 총장은 “드론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국드론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하겠다”며 “전남도의 드론산업, 광주시의 AI산업을 융합해 초광역 상생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미래비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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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국악인 홍보대사 위촉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일 MBN방송국 사상 최초로 진행된 국악오디션‘제1회 조선판스타’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김산옥 국악인을 발빠르게 움직여 고흥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당초 계획은 11월 1일 ‘제47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위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의 날 기념식이 취소되어 이날 위촉하였다. 김산옥 국악인은 30여년 판소리를 해왔고, 특히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또한, 목포가요제에서 대상,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장원 등 각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각종행사나 방송국 등에서활발한 활동을 해오다가 MBN 방송국 조선판스타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여 제2의 송가인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스타 반열에 오르고있다. 홍보대사의 주요 임무는 ▲고흥관련 국책사업의 지원 및 홍보 ▲고흥의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지원 ▲농수축산물 및 지역 특산품 등 브랜드홍보 ▲지역축제 홍보 등이다. 송귀근 군수는 위촉장을 전수하고 “새로운 스타탄생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고흥군을 발길 닿는 곳 마다 잘 홍보하여 고흥을 많이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산옥 국악인은 “조선판스타에서 우승곡이 ‘인연’이었는데, 고흥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가는 곳마다 유자와 석류의 도시, 해양물류의 도시, 우주의 도시 고흥이 잘 알려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홍보대사를 수락하여 주신 김산옥 국악인께 감사드리고, 나날이 발전해가는 고흥을 알리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국민가수로 각광받고 있는 남진, 김연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