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도,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 인기몰이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테마 기차여행’ 상품 출시 2개월을 맞아 각 여행사를 통해 기차여행 호응도를 분석한 결과 여행객이 대폭 늘어나는 등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 이용객이 2개월간 2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1명)에 비해 25배나 늘어 향후 상품 조기 마감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는 섬을 접하기 힘든 서울과 경기등 수도권을 중점 대상으로 여행객이 KTX역에서 출발하면 배편, 숙박, 차량 등 일괄지원 여행상품으로 설계해 편리성을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특색있는 상품으로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상품도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여행 상품 섬은 여수 낭도,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 반월·박지도, 우이도 등이다. 이 중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상품이 인기기 높다. 기점소악도는 12사도 순례자의 길을 산책할 수 있다. 반월박지도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퍼플교 도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낭도와 연홍도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아름답고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은 전남도 1인 6만 원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 7천200~37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가고 싶은 섬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상품 조기마감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도록 예산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품안내와 예매는 코레일 누리집(http://www.letskorail.com)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062-942-3376)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영암 대불국가산단, 2022년‘산단대개조’지역 선정 !전남 영암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불국가산단이 예비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산단대개조 지역 후보지 선정’ 공모사업에 응모하였고 26일 전남 대불산단을 비롯해 총 5개 지역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2019년 11월 정부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선정지역에 3년간 국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정부가 선정한 역대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은 2020년도 경북(구미), 광주(첨단), 대구(성서), 인천(남동), 전남(여수) 등 5곳에 이어 2021년도 경기(반월·시화), 경남(창원), 부산(명지·녹산), 울산(미포), 전북(군산)등 5곳으로 정부는 올해 2022년을 마지막으로 5개 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미 2020년 전남 여수국가산단이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상황으로 전남 대불국가산단이 선정될 가능성과 의견이 분분하여 공모 추진 과정이녹록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암군은 ’22년 산단대개조 지역 공모사업을 위해 2021년 추경에 1억원 예산을 확보하였고 전남도에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지원 의사를 밝혀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산단대개조 사업은 영암 삼호일반산단, 해남 화원산단, 목포 삽진산단을 연계 지역으로 선정하여 친환경 중소형 선박및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허브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전남 서남권 산단은 국내 굴지의 조선산업 단지로 세계적인 조선소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입주해 있으며 세계 최초 LNG 추진선 실증·건조를 통해 친환경 선박 제조업의 선두주자다. 또한 지리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8.2GW)의 인근에 해당되어 450개 기업 유치·육성, 일자리창출 12만 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전라남도는 이 서남권 산단에▲지능형 디지털 혁신 산단 전환 ▲친환경 조선,해상풍력 특화 산단 육성 ▲저탄소 그린 산단 실현 등 3대 중점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25개 세부 사업에 총사업비 3,619억 원 (국비 2,578억, 지방비 751억,민자 290억) 예산을3년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25년까지 6천 개 일자리 창출과 생산액‘21년대비 34%(2.3조원) 증가, ’21년 대비 118%(70개사) 업종의 다각화를 기대하고있다. 앞으로 전남도, 영암군 등 4개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이 참여하여 ‘전남 서남권 산단대개조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정부와 협의해 연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소상원 군수 업무대행은 “노후화된 대불국가산단이 산단대개조 사업을 통해 산단 체질 개선은 물로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친환경 선박 등 미래 신산업을선도해나가 지역 경제 발전과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
수학여행은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전남으로전라남도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홍보 책자를 발송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전남지역 수학여행 추천지는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역사 관광지인 해남 우수영, 여수 이순신 광장·진남관, 진도 이순신 승전공원, 고흥 충무사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등이다.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화순 고인돌 유적지, 나주 읍성·향교거리, 담양 소쇄원,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도 빼놓을 수 없다. 생태 체험 관광지로 무안 황토갯벌랜드 체험, 고흥 남열해수욕장 서핑체험, 보성 제암산 짚라인 어드벤처 체험, 구례·곡성 섬진강 래프팅 등도 제격이다. 전남도는 수학여행 유치 활동으로 5월과 7월 수학여행 전문 여행사와 관계자를 초청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역사와 문화를 기본으로 섬·해양, 숲, 남도 음식 등 수학여행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학여행 최적지인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는 전남도교육청과 여행사, 교사, 숙박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했으며 수학여행상품 발굴 및 홍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
윤석열 당선인, 전남방문 "제철산업 4차 산업혁명 견인차 역할"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탄소중립을 제철산업이 실현해 나가면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국내 최대 철강·석유·화학 생산지인 광양만권 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은 윤 당선인은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도 바로 제철산업의 동전 양면과 같다"며 제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우리 제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어 제철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후보시절 한 차례 찾은 광양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이날 방문은 후보 시절 "당선이 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은 ‘약속과 민생 행보’에 따라 지난 20일에는 영암대불산단에 이어 광양만권 산단을 이틀 연속 방문하면서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포스코는 세계 제일의 철강 공장으로 우리 지역에 광양제철소가 있어 자랑스럽다”며 “특히 제철뿐만 아니라 이차 전지 소재 산업에 2조 3천억을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해 대단히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포스코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낙포부두리뉴얼 등 2조 8천억 원 규모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6천900억 원을 들여 자동화 부두 4선석을 구축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뜬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 로 키우기 위해 ‘3-3단계 스마트 컨 터미널 구축’, 하역 장비 현대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광양만권 산단은 최근 5년간 5조 9천억 원의 투자실현 성과를 거뒀고, 향후 5년간 8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하지만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은데 비해, 산단 용지가 부족하므로, 여수 율촌 2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고,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은 계획대로 조성해 줄 것"도 제안했다. 특히 전라선 고속철도와 관련 “광양을 비롯해 여수․순천 등 동부권 인구가 100만 가까이 되고 산업‧경제가 굉장히 발전하는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야 된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를 준비하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을 돌며 보여준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어려운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전남도는 광양만권의 산단 부지 확보, 항만 스마트화 등 외연적 확장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안전망 확충 등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제1고로(용광로)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노후 국가산단 산재 방지 국회토론회 열려전라남도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실에서 주최한 ‘노후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과 산업재해 방지대책 마련 토론회’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노후 국가산단의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특별법 제정 등으로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관계자, 여수 국가산단 소재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권정락 호서대학교 교수는 ‘노후 국가산단 산업재해 실태 및 종합 안전진단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산업시설의 종합안전진단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내놨다. 권 교수는 “인적오류, 위험의 외주화, 시설 미비 등으로 노후 국가산단에서 산업재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노후 국가산단의 주기적·종합적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정비·보수 등 업무에 대한 충분한 안전예산과 작업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노후 국가산단 안전 및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 주제발표를 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노후 산업단지는 기반시설 노후화, 종사자를 위한 지원시설 미비 등으로 안전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가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재해 예방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에는 심우섭 고용노동부 화학사고예방과장, 이윤호 LG화학 상무이사 등이 나섰다. 김회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노후 국가산단에서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노후 국가산단이 계속해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번 토론회가 그 초석을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과정 중 충실히 반영해 노후 국가산단이 안전과 활력을 되찾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1967년부터 조성한 여수 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로, 국가경제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으나 잦은 산업재해로 화약고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노후 국가산단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국가산단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행복한 일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신안군 차지전라남도는 1일 김대중강당에서 친환경농업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4개 시군, 친환경 농업인 9명에게 ‘2021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을 시상했다.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은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품목 다양화, 시책 활성화 등 성과를 낸 시군과 친환경농업 육성·발전에 공헌한 농업인, 법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12월 시군에서 신청받아 서류심사, 현지 확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에서 확정했다.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선 신안군이 대상 영예를 안았으며, 영암군이 최우수상, 광양시·여수시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친환경농업인 분야 중 재배·생산부문에선 고흥 송승호 씨가 최우수상, 해남 학의영농조합법인과 영암 황성주 씨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가공·유통부문에선 함평 이선숙 씨가 최우수상, 해남 장순이 씨와 장성 황경시 씨가 각각 우수상을 획득했다. 축산부문에선 해남 민세영 씨가 최우수상, 광양 권영근 씨와 나주 나상훈 씨가 각각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4개 시군은 지난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인증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업 여건 조성 및 기반 확충,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성과 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친환경농업인 분야 재배·생산 부문 수상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가공·유통 부문 수상자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이용·가공해 지역 상품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축산부문 수상자는 깨끗한 축산인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지정 등 친환경 축산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이 친환경농업 1번지가 되도록 선도적으로 나선 기초자치단체와 친환경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기농업 확산,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전남의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대학생 연합봉사단’ 떴다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24일 전남 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자원봉사! 희망의 날개를 달자’를 주제로 대학생의 봉사 참여를 유도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학생 연합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대학 관계자와 대학생 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석해 성실한 봉사활동을 결의했다. 대학생 연합봉사단에는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와 협약한 10곳이 참여했다. 동신대, 동아보건대, 목포대, 목포과학대, 세한대, 순천대, 전남대 여수 캠퍼스, 전남도립대, 청암대, 초당대에서 대학별로 30명씩 총 300명으로 구성했다. 각 대학 교기 행진으로 문을 연 발대식은 격려사, 축사, 전남 동‧서부권 대학으로 구성된 남녀 대학생 2명의 선서문 낭독과 대학생 자원봉사 의미를 살린 동아보건대 마술팀의 축하 퍼포먼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의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으로 물리치료․언어치료․치매예방 등 의료 분야와 사회복지, 음식 나눔․어르신 말동무 등 복지 분야, 뷰티․조리․실용음악 등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전남도 관계자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연합봉사단에 참여한 대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 연합봉사단과 함께 경로당 등을 찾아가 의료봉사, 이미용, 학습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봉사와 농촌 일손돕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전남도, 해상풍력 터빈·타워 공장 유치 ‘탄력’전라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타워 공장 유치 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보다 진일보한 업무협약을 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터빈 및 타워 공장 유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를 비롯해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는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에 앞서 양사 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풍력타워, 블레이드, 터빈 조립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사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헨릭 앤더슨 회장과 김성권 회장은 “합작법인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합작법인 설립으로 양사가 협력 중인 대만․베트남 시장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서도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의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와 베스타스․씨에스윈드 합작법인은 해상풍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베스타스․씨에스윈드 합작법인은국내 투자 결정 전 도내 제조업 관련 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사업 현황 등 정보 제공, 제조업관련 조사 지원 등 합작법인이 도내 투자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협약을 계기로합작법인의 터빈·타워 공장도내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신안․여수․영광 등 7개 시군의 발전사업 허가 물량이 8.2GW에 달하고, 2025년까지 터빈 발주 예정물량도 무려 12GW에 이를 전망으로 국내에서 전남의 해상풍력 시장성이 가장 우수하다”며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해상풍력산업과를 신설하고 제도 개선과 사업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의 해상풍력사업 지원체계를 갖춘 전남은 터빈과 타워 공장 설립의 최적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협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만큼 베스타스, 씨에스윈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전남에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봄맞이는 기차타고 갯내음 나는 전남 섬에서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고 싶은 섬을 테마로 한 알뜰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전남도는 최근 여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심의 알려진 곳보다 붐비지 않으면서 ‘힐링’과 ‘소확행’을 목적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뚜렷한 추세를 반영해 소규모 관광객 수요에 맞게 8개 섬을 선정했다. 전국 KTX역 출발로 편리하게 섬 관광 연계가 가능한 섬은 여수 낭도와 손죽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생일도, 신안 기점·소악도와 반월·박지도, 우이도다.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은 서울과 경기 충북권 등 내륙지역 먼 거리에 있는 여행객이 KTX를 타고 전남을 방문해 ‘가고 싶은 섬’에서 먹고·걷고·놀고·자고·즐기도록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맞춤형 섬 관광 상품이다. 여행 기간은 1박2일이나 2박3일이다. 섬에 머무르면서 트레킹, 남도 음식의 한국인 섬 밥상 등 섬별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전남도는 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객 1인당 6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전남도 인센티브 지원과 왕복 열차비 30% 할인을 적용해 용산역 기준 10만 7천200~37만 원이다. KTX 왕복 열차비, 숙박과 식사비, 입장료를 포함한 가격이다. 전국 가까운 KTX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가고 싶은 섬 기차여행 상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청정하고 깨끗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소규모 섬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품과 예매 안내는 코레일 누리집(http://www.letskorail.com) 통합검색에서 가고 싶은 섬 이름을 검색 후 예매하거나, 한국철도공사 광주여행센터(062-942-3376)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
폐산업시설,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전라남도는 방치된 폐산업시설 4곳을 선정, 2024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지역문화예술 공간 만들기를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은 노후 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4개소를 완료했고, 현재 추진 중인 곳은 장흥교도소 재생사업 등 4개소다.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곳은 여수 덕양역사, 옛 나주극장, 곡성 침곡역, 곡성 죽곡장터다. 사업을 완료해 운영 중인 곳은 담양 담빛예술창고,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광양 예술창고 등이다. 이 가운데 2015년 제일 먼저 사업을 완료한 담빛예술창고는 옛 양곡창고(남송창고)를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고 문예카페로 조성하는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매년 15만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담양의 대표 명소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추진 중인 4개소는 옛 장흥교도소, 옛 나주정미소, 옛 무안고, 담양 봉안 정미소로, 총 20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들 노후 시설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 주민이 향유하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올해 사업을 시작하는 옛 나주극장은 1990년 극장 영업 중단한 후 방치돼 있다. 나주시가 매입해 ‘다시 나주극장’이라는 테마로 시민영상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곡성군은 폐장한 옛 죽곡장터와 입면장터를 활용해 무인점포, 문화공유공간, 야간경관 등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감성을 충전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곡성군은 또 1936년 일제 강점기에 산림자원 운송 목적으로 설치했다가 광복 후 폐역이 된 침곡역을 섬진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철도노선 폐선 이후 기능을 상실한 옛 철도역사 건물인 덕양역사와 철도신호 취급소를 활용해 방송·예술인단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은 특정지역의 슬럼화를 막고,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며 관광객 유입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기존 건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사업비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어 경제성 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문화재생사업은 폐산업시설 등 지역의 낡고 흉물스러운 시설이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시설 조성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