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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년 유달산 봄축제 이번 주말 개최목포시가 4년만의 전면 대면 축제로 돌아온 2023 목포 유달산 봄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유달산의봄, 이순신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봄꽃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수군퍼레이드이다. 토크콘서트 첫째날은 가수 김범수와 나비가 참여하고 둘째날은 가수 테이와김나영이함께한다. 또한 유달산 봄 축제의 꽃인 수군퍼레이드는 목포의 수군 역사에 따라 웅장하게 연출된다. 각계각층이 참여해 시민이 화합하는 메시지를 담아낼 뿐 아니라 올해 가을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가 행렬에 참여해 체전의 성공적개최를 염원하게 된다. 이처럼 시는 이순신과 수군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목포시의 수군문화와의 인연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왕건 시대 압해도의 능창장군은 수군에 통달해 별명이 수달이었다 한다.이 장군은 왕건과 융합작전을 펼쳤고, 왕건이 나주를 비롯한 호남권을 장악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조선 세종때 설치된 목포진은 수군의 역사성을 상징한다. 목포진에는 만호(萬戶)가 배치되었다고 해만호진이라 부르기도 했다. 여기서 기원이 되어 현재 만호동이 되었다. 또한, 이순신장군은 명량대첩 승리 후 고하도에서 106일간 머무르며 판옥선을 건조하고, 군량미를 비축해 수군 재건의 토대를 마련했다. 고하도에는 이충무공 기념비를 세워 이를 기념하고 있다. 유달산에 있는 노적봉은 해발 60m의 바위산에 불과하지만, 왜적을 물리친 호국혼이 담겨있다. 이순신 장국은 노적봉 바위를 볏짚으로 덮어 군량미가 많아 보이게 하는위장전술로 왜군이 스스로 물러나게 했다고 한다. 또한, 오늘날 목포에는 해군제3함대 사령부도 있어, 목포와 수군의 스토리는 풍부하다. 목포는 이점에 착안해 유달산 봄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수군문화를 관광자원화하고, 역사적 사실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자 노적봉 주차장에 수군존을 따로 설치하여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흑토끼를 찾아라’, 유달산 일주도로 봄길 버스킹, 도자기물레 등과 같은 체험존, 사생대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시는 행사장의 안전을 위해 유달산 일주도로의 진입로가 전면 통제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임시 주차장(유달초등학교, 혜인여중·고등학교, 목포여자중학교)에 주차 후 이동하길 권장했다. 축제 담당 부서에서는 “이상기후로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었지만 꽃은 저물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4월의 신록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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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5월까지 봄철 산불 예방 철저진도군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 구성 등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진화 공조체제 구축,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논·밭두렁 영농 부산물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명을 중심으로 매월 2일과 7일 진도읍 조금시장, 진도버스터미널, 첨찰산 등산로 입구 등에서 산불조심 팻말과 어깨띠, 현수막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산불 취약지 등에 대한 감시 활동과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논·밭두렁 소각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봄철, 지역별로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도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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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불편 해결사’ 민원메신저 285명 위촉전라남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충이나 불편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제12기 민원메신저 28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한 민원메신저는 지난해 12월 말 11기 활동 실적, 지역, 연령 등 선발 기준을 통해 지난 1월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월 31일까지 2년간 도민 불편 해결사로서 행정과 도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은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10일 북부권역을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위촉식을 운영해 민원메신저의 참석률을 높였으며 기존․신규 메신저 사이 공감과 소통 및 역량 강화 등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2003년 43명의 민원모니터요원으로 시작한 민원메신저는 생활밀착형 고충,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해결에 앞장서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755건을 제보해 민원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403건)보다 46%가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활동 영역을 넓혀 교통안전, 온실가스 저감 등 지역 맞춤형 캠페인 활동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한 제12기 민원메신저는 벌써 178건의 고충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분야별로 안전 84건, 행정 37건, 환경 31건, 문화관광 8건을 비롯해 정책제안 10건 등 다양한 제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원메신저의 제보를 통해 도내 주요도로 시설 정비, 호수공원 산책로 인명구조장비함 설치, 시군 누리집 내 장애인 차별용어 변경,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 대상 도정소식지(전남새뜸) 발송 제안 등 도민 불편사항을 하나씩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주민과 공감․소통을 하며 지역 불편사항을 고쳐나가는 민원메신저의 우수활동 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우수 활동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민원메신저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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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업 진흥구역에 해남․신안 2곳 지정전라남도는 2023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해남 황산지구와 신안 지도․임자지구, 2곳이 선정돼 100억 원(국비 50억)을 확보,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김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김 생산 및 가공, 수출 분야 성장 여건이 충분한 지역에서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 충남 서천과 함께 3개소가 지정됐다. 각각 50억 원의 보조 지원을 통해 김산업의 생산․가공․수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해남 황산지구에선 황산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유기인증 지주식 김을 활용,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일원화해 고품질 지역 브랜드로 개발하고 국내 판매망 확충 및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안군 지도․임자지구에선 신안 북부권의 친환경 유기인증 김양식을 확대하고 마른김 가공업체의 위생․안전 시설 확충, 홍보 활성화 등으로 수출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김산업 진흥구역을 연내 준공해 국내 김산업의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5년간 김산업 진흥구역 20개소, 1천억 원을 지원해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김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과 품질을 높여 김산업을 케이푸드(k-FOOD)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생산 및 가공, 수출 등 김산업 전반에 대해 정부 차원의 체계적 육성 방안이 마련됐다. 전남도는 김산업육성법을 토대로 2023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국고 지원을 요구한 결과 2023년 3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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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청보호’ 실종자 수색 민간어선 투입 선조치 등 총력 당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사고대책 수습회의를 열어 어선 ‘청보호’의 사고 수습과 실종자 구조상황을 살피고, 민간어선 투입 선조치 및 가족 지원인력 파견 등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목포해양경찰서와 신안군수협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 등을 위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 19분께 신안 임자도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인천시 선적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기관실 쪽에서 물이 차오르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선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인천시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도 자체 대책본부와 신안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업무 협조 및 사고 수습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구조자 이송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목포지역 병원을 확보해 대응하고, 광주지역 상급병원 이송 체계도 갖춰 운용할 방침이다. 전남소방본부와 해경, 닥터헬기 등 출동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남 선원 2명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신속 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사고 발생 직후 어업지도선과 민간 어선을 출동시켜 수색현장에 참여토록 하고 실종자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신안․무안․영광 지역 민간어선 250여척을 추가 투입하도록 선조치한 후에 이를 정부에 보고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색활동을 적극 지원하라”며 “또한 실종자 등 가족 지원 인력도 파견해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위주의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사고 선박 승선자는 한국인 선원이 전남 2명을 포함한 9명, 인도네시아 선원이 1명, 베트남 선원이 2명이며, 구조자는 한국인 2명(경남 거제 1․부산 1),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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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2023년 시정 운영방향 시정연설박홍률 목포시장이 3일 제380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2023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민선8기가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첫 해로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해 4대 주력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과 무안반도 통합 기반을 다지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부서 신설, 목포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수립, 스마트 그린산단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용역 착수, 전국 최초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 등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회 심의과정에서증액한 4건 52억원을 포함해 총 117건 6,711억원을 확보했고, 행정안전부특별교부세도 역대 최고액인 86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2023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은 ▲청년친화형 4차산업 생태계 조성▲수리조선산업․친환경 선박산업 육성 ▲수산식품산업 허브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도약 ▲전국체전 성공개최 및 경쟁력있는 교육․스포츠산업도시구현 ▲생동감 넘치는 시민행복도시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무안반도 통합과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위한 역량 결집 등이다. 청년친화형 4차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으로는 스마트그린산단 타당성조사완료,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착수, 세라믹산단 저가 임대, 4차산업 활용 청년창업지원 공모 등을 제시했다. 수리 조선산업과 친환경 선박산업은 2024년 준공 예정인 해경서부정비창 건립에 맞춰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 수리업체 유치와 인력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신동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화가 목표다. 수산식품산업의 생산․가공․유통․수출의전주기체계를 구축할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하반기에 착공하고, 대양산단을 김 산업 특화단지로 육성한다. 앞으로 마른김 거래소 도입,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을 추진해 김 산업을 수출 효자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광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랜드마크형 목포역사 신축, 삼학권 도보관광벨트조성,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착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레포츠 체험공간 조성, 제2회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2024년 열릴 문화예술 엑스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목포를경쟁력있는 교육․스포츠산업도시로 만들어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종합경기장주요 공정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교통․숙박․음식․친절서비스 등을 집중 점검해나간다. 장학사업을 실질적으로 확대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컨설팅지원을 강화해 우수인재 양성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동감 넘치는 시민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첫 만남 이용권 포함 출산축하금을최대 1,000만원까지 확대,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급,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장애인 맞춤 일자리 발굴 등을 제시했다. 6대 주요사고 위험요인 개선을 통한 맞춤형 안전도시 모델을 구축, 빈집정비와생활인프라 개선, 녹색 둘레길과 명품 가로수 길 조성,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정책 등을 펼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쓴다. 무안반도 통합은 지역주민 주도로 자매결연, 일손돕기 등을 펼쳐 유대감을 넓혀가고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 관광․문화 분야를 협력할 방침이다. 의대유치는 목포대학교 등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전남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큰 목포를 실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내버스는 운행중단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중교통의 정책 기조를 새롭게 세우고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고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 시장은 “목포시 공직자와 함께 탈토지세(脫兎之勢, 힘들지만 지혜롭게 대처하고 이겨낸다)의 뜻을 새기며, 시민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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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목재 사용 ‘목공예 체험교육’ 참가하세요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국산 목재 사용 활성화로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은 오는 9일까지 정기반 5명, 일일 체험과정 1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참가는 목공예에 관심 있는 전남지역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목공예에 필요한 기본 장비인 테이블톱, 목공용 둥근톱기계 등 일반인이 흔히 접할 수 없는 30여 종의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목공예지도사 지도하에 안전한 체험교육이 운영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8주간 운영되는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매주 토요일 정기반과 일일체험(one day class)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정기반은 8주 동안 9시부터 12시까지, 일일체험 과정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참가 교육비는 무료지만 재료비 부담이 있다. 교육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편백, 백합나무, 삼나무 등의 국산 목재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 속 국산 목재의 사용이 곧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정기반은 매주 다양한 주방 조리도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일일 체험과정은 머리핀, 나무반지 등 생활 속 목공예와 액세서리 소품 제작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연구소에 비치된 장비를 활용해 생활 도구 설계, 가공․재단, 조립, 마감 등 일련의 과정을 교육받으면서 본인이 사용할 생활기구를 직접 제작해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 신청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jnforest.jeonnam.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목공예체험은 직장인 맞춤형 산림 서비스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국산 목재 사용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과정을 홍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생활 속 국산 목재 사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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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최대 3년간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센터장 양상대)는 16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실시한 ‘23년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관외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 선정 공모’에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농협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는 23년 3월부터 최초 2년 계약 후 1년간 추가 연장하는 형식으로 26년 2월까지 최장 36개월간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게 되었다. 위 센터는 22년에도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양파, 대파, 감자, 고구마, 멜론, 블루베리, 무화과, 단감, 깐마늘, 피망 등 46억여 원의 전남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연간 172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친환경 농가의 소득에 기여한 바 있다. 양상대 센터장은 “철저한 산지관리 및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전국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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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한복판에 납골당 추진전남 목포시 상동(하당로) 주택가 한 복판에 납골당(봉안시설) 시설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납골당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대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최근 약 500평 규모 용해동 납골당 시설의 증축허가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납골당 문제가 목포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가칭 하당 납골당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정영술)에 따르면 LG 헬로비전(전 호남방송) 인근 A장례식장 뒤편 구 모텔을 봉안당시설로 용도변경신고가 지난해 12월 28일 목포시 건축행정과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납골당 용도변경 재건축 신고를 제출한 사업주는 A장례식장 대표로 최근까지 하당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주택가 한복판에 봉안시설 건립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수 차례 모임을 갖고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활동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목포시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주민들의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목포시청 담당 공무원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지금 추진되는 봉안시설은 주택가와 이면도로 하나를 두고 인접해 있다”면서, “봉안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근에 목포영흥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이 있지만, 사업주는 이익에만 눈이 멀어 이러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대대책위는 목포시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주택가 봉안시설 허가 처리기준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앞서 포미아파트 인근 봉안당 증축도 일부 주민만의 의견을 받아들여 허가를 해줘 현재까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하당동 봉안시설도 주택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목포시청에서 절차상 이유를 들어 주민반대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내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주택가 한복판에 납골당 허가를 내어주면 목포시내 곳곳에 납골당이 들어설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목포시청은 납골당 허가기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납골당 용도변경이 취소될 때까지 시청 항의방문 등 적극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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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도시’목포시, 풍성한 예술공연으로 아듀 2022년‘문화예술의 도시’ 목포시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특별한 예술공연으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목포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Viva Opera’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인 ‘Viva Opera’가 오는 22일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정헌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시작하며 ‘토스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주디타’, ‘사랑의 묘약’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유명 오페라들의 아리아를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경, 소프라노 조지영, 메조소프라노 이아름, 테너 이재식, 베이스 전태현 등이 노래한다. 연주회의 대미는 목포시립합창단, 여수시립합창단 등 60여 명이 함께 출연해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서 ‘환희의 송가’로도 불리는 ‘합창교향곡’으로 장식된다. ▲극단 갯돌, 근대음악극 ‘청춘연가’ 송년 앙코르 공연 극단 갯돌이 근대음악극 ‘청춘연가’를 오는 23·24일 저녁 7시30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27~29일 저녁 7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갓바위)에서 송년 앙코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청춘연가’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목포를 배경으로 오거리 로망스 살롱의 모던보이, 모던걸의 청춘 스토리를 경쾌하게 엮은 근대음악극으로 지난 9~10월 10회에 걸쳐 근대역사관 1관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야외 특설무대에서 실연했던 작품이다. ‘오빠는 풍각쟁이’, ‘순정월야’, ‘청춘계급’, ‘목포의 눈물’ 등 1930년대를 풍미했던 근대가요를 다양한 리듬으로 편곡한 노래와 화려한 춤 등이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특히 근대가요 청춘 디바로 알려진 배우 하진솔이 주인공을 맡아 당시 원형을 그대로 살려 노래한다.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 실내공연은 입점해있는 요식업 업체와 협력해 1930년대 로망스 카페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문화예술회관 극장 버전은 영상과 무대 미술 등을 통해 근대문화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한다. ▲목포시립무용단, 제42회 정기공연 ‘토별산수무’ 28일에는 목포시립무용단이 제42회 정기공연 ‘토별산수무’를 열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토별산수무’는 수궁가의 토끼와 자라이야기를 무용으로 표현한 가족 무용극으로서 목포시립무용단만의 색채로 각 장을 극과 무용, 영상의 콜라보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와 세대를 거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수궁가를 무용으로 재해석해 고전의 교훈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특히 목포시립무용단,목포시립연극단, 팝핀댄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연말 공연들이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밝은 새해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말 공연 모두는 온라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자세한 일정은 목포시 홈페이지 및 목포시청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