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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래항공 전주기 체계 구축 나서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항공 분야)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핵심 구성품인 배터리, 모터, 프롭, 분산 추진시스템 등의 성능·신뢰성 검증 장비와 전기추진체의 운항 소음 등 환경시험이 가능한 성능평가 시설·장비를 구축하게 됐다. 항공 분야는 운행거리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운송수단 중 가장 많으며,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2%를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동력을 얻는 항공기용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이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공모 선정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일원에 미래 항공산업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전기추진체 인증시험 수요 기업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전기추진체의 부품 평가부터 시험평가, 실증, 인증까지 미래항공 전주기 체계를 구축해 항공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상용화에 대응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주관하고, 공동연구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대학교가 참여한다.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모 선정을 위해 고흥군, KCL과 협력해 사전 기획을 통해 준비해왔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테스트베드, 드론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갖춰 항공기의 생산-평가-실증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고흥을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1.2km·700m의 활주로를 보유한 국가종합비행시험성능장, 항공센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고흥 드론센터, 드론상업화 실증지원센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우주산업에 이어 미래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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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전라남도는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유일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팀장, 윤용현 국민대 교수, 박준영 배재대 교수, 발사체 앵커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전남도와 용역을 수행한 날리지웍스는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앵커기업 등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및 서면조사를 통해 우주산업 관련 실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 장거리 이송 시 야기되는 높은 비용과 긴 시간, 고장 등을 우려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입주를 바라고 있다.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실현할 신속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 실제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10억 원에서 15억 원이 소요되며, 인허가 6개월, 교량 보강공사 5개월 등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기업 애로사항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2022년 1월께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기업 유치와 함께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공공 분야에선 2021년부터 2048년까지 중형발사체 49기와 소형발사체 40기를 연평균 3.18회씩 쏘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민간 수요까지 감안하면 연평균 10회 이상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민간발사장과 함께 기업을 지원할 연소시험장, 조립시설, 발사체 핵심 인프라 등 구축이 시급하다. 보고회에서는 우주산업 확대에 따른 전남도 전담조직 신설, 정부 우주청 신설 및 전남 유치, 공공위성 민간발사체 활용 확대, 나로우주센터 민간인 관람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가 추진할 주요 사업은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우주기업지원센터 및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과학 복합 테마단지 및 전문인력 양성시설 조성 등으로, 2035년까지 총사업비 7천7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기획보고서를 마무리하고,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주요 인프라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기업이 정주하면서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를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앵커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 전남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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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 최적지 전남에 투자하세요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 등을 갖춘 고흥 드론센터 일대에 연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전남도는 13일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인 고흥 드론센터에서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비교우위 드론산업 환경과 차별화한 지원제도 등을 알리는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기업, 유관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남도와 고흥군은 드론산업 인프라와 주요 사업, 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기업의 성공적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개장을 앞둔 고흥 드론센터 현황과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흥 항공센터를 기업이 쉽게 이용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설명해 참여 기업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참여자가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설명회 관계자와 튜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이 드론산업 투자 최적지임을 각인시키는 영상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투자설명회가 열린 고흥 드론센터 인근 부지를 생동감 있게 촬영한 드론 항공영상으로 우수한 투자환경에 대한 참여 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고흥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380㎢)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흥 항공센터와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고흥 드론센터(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도 선정돼 차세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전남은 드론산업을 민선7기 핵심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의 6대 전략 중 하나로 선정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며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드론산업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해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 들어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을 위해 분야별 온택트 설명회를 5회 개최했다. 오는 11월에는 항공MRO, 해양바이오 산업 분야 투자설명회를 열어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이전 설명회 영상은 ‘으뜸전남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