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도, 2023년 관광객 6천300만명으로 급증전라남도는 2023년 한 해 6천300만 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의 합계로 2022년(5천600만 명)보다 700만 명(13%)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관리하는 자료로, 지역별 대표 관광지 등이 지점으로 등록돼 있다. 관광객이 증가한 주된 이유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의 성공 개최와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광양매화축제 등 시군별 주요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군별로는 순천·광양·강진 지역 관광객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새로운 박람회 연출과 관람객의 동선 분석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했고, 광양 매화축제는 구례산수유 축제와 시기가 겹쳐 시너지 효과가 있었으며, 강진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철쭉·서부해당화 등을 보기 위해 타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효했다. 2023년 한 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지점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 습지로 2022년보다 500만 명이 증가한 780만 명을 기록했다. 광양 청매실농원도 전년보다 115만 명 늘어난 145만 명이, 강진 남미륵사도 44만 명이 증가한 59만 명이 방문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컨벤션 효과를 활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전남관광의 기틀을 다질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로컬 관광자원을 5대 분야로 통합 브랜드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지역을 다녀가도록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숙박·체험시설·교통 등 원스톱 예약·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우수한 산림·해양자원,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세계관광문화대전 성공 운영을 통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꿈과 희망의 무대’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목포서 개막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14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전남 일원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이번 개회식에서 '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라는주제로 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희망찬 세상을 맞는다는 내용으로 꿈과 희망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주제공연,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대표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전남도·전남교육청·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가 후원해 목포·광양·해남·영암·무안5개 시군에서 17개 종목이 진행되며 선수단과 임원 3,500여명이 참가한다. 목포에서는 육상, 축구, 배구, 탁구, 볼링, 조정, 디스크골프, e스포츠 8개 종목이 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2,2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목포를 방문할예정이다. 시는 선수단들의 역동적인 경기와 방문객 및 시민응원단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속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기 진행에 중점을 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목포시는 우리 학생 선수들이 최상의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이번대회가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빛나는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목포자연사박물관「2024 서남권 뮤지엄페어」운영전남 서남권 박물관·미술관이 한자리에 모이는「2024 서남권뮤지엄페어」가오는4일부터 6일까지‘별별 상상, 별별 박물관’라는주제로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권 7개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패밀리스테이지 무대에서는 가족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면서즐기고 배우는 뮤지엄오락관, 벌룬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혜양폐기물을 활용한 바다 놀이터‘업사이클링존’, 지역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도 일일도슨트’,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라떼 놀이터’등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손전등으로 비추며 불 꺼진 박물관을 탐험하면서 배워보는 ‘뮤지엄 나이트 투어’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6월 2일까지높이 12m에 달하는 실제크기로 제작된브라키오사우루스 등 6종의 공룡 캐릭터 벌룬과 함께 다채로운 포토존과 조명이 어울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박물관을 밝게 비출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즐기면서 배우는 다양한 참여형 체험콘텐츠를 통해서남권 지역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키고, 주·야간 모두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올해는 부모 세대가 어릴 때 즐겼던 놀이 공간을 마련하여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날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서남권뮤지엄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목포자연사박물관 주관으로 올해로4번째 개최하는 행사이다.
-
김영록 지사, “규제완화 등 제도 변화에 신속·적극 대응”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중앙부처의 규제완화 등 제도변화 기류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모든 실국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 “최근 각 부처의 주요 업무보고를 잘 모니터링하고 도정과 연계해 업무에 활용하고,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업무보고에서 인구감소지역의 5만~30만㎡의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을 시·도지사가 할 수 있도록 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절대농지로 불리는 농업진흥지역에 주말주택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키로 했으며, 산림청은 3만㎡ 미만 보전산지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등의 중앙부처가 각종 규제 완화책을 내놓았다. 김영록 지사는 “문체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규제완화는 진일보한 것이다.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을 위해선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제도 변화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주말주택 역시 인구소멸시대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소도시도 포함되도록 의견을 적극 제시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보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올해를 지방소멸 극복 원년으로 삼았는데 전남도가 세종시와 함께 합계출산율 0.97명으로 1위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가 0.72명으로 워낙 낮기 때문에 갈 길이 아직 멀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돌봄학교 등 돌봄에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시군과 함께 발표한 ‘출생수당’ 후속조치도 서둘러,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라”고 언급했다.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선 “생명권을 담보로 투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없는 사례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아직 도민들 진료에 지장이 없지만, 만에 하나 시간이 길어지면 의료공백이 올 수도 있으므로, 모든 실국이 당면사항이라 생각하고 비상진료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잘 관리해 도민 건강을 지켜나가자”고 독려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해선 “도교육청, 시군과 함께 노력해 7개 시군이 해당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이 지정됐다. 교육청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혁신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자”며 “늘봄학교도 초등 425개교에서 전면 시행하는 등 전남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시설에서도 체험학습이 이뤄지도록 공간과 인력을 제공하는 등 교육청과 잘 협조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농업인력 육성 교육 효과성 분석,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자원 배치 및 운영 분석,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녹시율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기반행정 전국 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도정 전 분야에서 데이터기반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자”며 “특히 챗지피티(GPT)를 모든 도정 업무에 활용토록 하고, 챗지피티가 전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내놓을 수 있도록 자료 입력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 (실국장 정책회의 주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봄의 시작!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개최”‘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라는 주제로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멀티 미디어)레이저 구경거리(쇼)를 신규 개발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을 확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3월 11일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하고 12일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을 행사장 일원인 가계 특설무대에 마련해 전 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바닷길 만남 44쌍의 ‘견우와 직녀’ 사랑의선발대회와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야간 콘텐츠인 바닷길 야간 경관조명과 복합 매체(멀티 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와 함께 가계해수욕장 해변에 에어돔 등 피크닉 존을 조성해 쾌적한 축제장이 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더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만족할 만한 축제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내실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진도군,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 개최진도군이 올해 28년째를 맞은 진도토요민속여행 1,000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6일(토)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작에서 영원한 빛’이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1,000회를 맞아 ▲진도북놀이 합무 ▲타악 공연 ▲진도아리랑 단막극 ▲강강술래 등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북놀이, 진도아리랑, 강강술래와 새롭게 국악을 창작하는 타악 공연으로 토요민속여행의 멋과 흥이 최고조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은 지난 1997년 4월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년 동안 998번의 공연과 39만 4천여명의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진도토요민속여행 공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1,000회 특별공연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 2024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행사 개최목포시가 올 한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가 주최하는 대표 축제와 행사는 유달산 봄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이다. 먼저 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3월 30일부타 31일까지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이순신의 선택, 노적봉!’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유달산 봄축제는 목포의 봄을 알리는 계절 축제로 오랜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사적인 축제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올해도 이순신 및 수군 콘텐츠를 유달산의 봄과 융합해 보다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유달산 봄축제에서 희망이 넘치는 따사로운 봄 풍경과 목포의 우수한 역사 자원을 홍보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는 목포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목포해상W쇼이다. 목포해상W쇼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4월 27일 첫 공연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연의 품질을 높이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상W쇼는 기능개선 사업으로 지난해 운영하지 않았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돌아온다. 시는 신나는 공연, 불꽃쇼와 함께 역대 최고의 규모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오는 9월 27일~ 29일로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유일 콘텐츠인 ‘파시’를 메인 주제로 펼쳐지는 항구축제는 목포시가 자랑하는 대표축제로, 지난해 진행한 축제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전라남도 지정 ‘2024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목포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찾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현택)를 개최해 올해 축제에 대한 추진방향과 운영계획(안)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자원을 축제 프로그램에 담아낼 예정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해양관광도시 목포로 찾아오길 기대한다”면서 “축제를 모두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위해 총력전목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3년도 정부 예산편성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은 24일국회를 방문해 예결소위 위원인 박정 의원, 이철규 의원, 윤영덕 의원, 김두관 의원, 이용호 의원, 조수진 의원 등을 만나 예결위원회의 의결을 앞둔 목포시 중요 사업들의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3~4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위원회 우원식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예결위원회 위원들과 지역구 김원이 의원을만나 정부예산에 반영될 중요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설명하고,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히 활동해오고 있다. 국회 상임위 심사에서 통과된 목포시 주요사업 예산안은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45억원)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58억원) ▲경동성당 종탑 원형회복(8억원) ▲소형선박용 저탄소 고효율 탄소중립 연료 실증사업(25억) 등이다.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오랫 동안 방치된 목포 청해사를 역사교육·체험공간 등 전국적 문화교육시설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침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삼향천 범람이 우려되는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의 방재를 위해 국비 증액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박홍률 시장은 황희 의원과 관광정책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면서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목포오감힐링 골목길 문학마을 조성사업’(200억)의 반영을 건의했다. 또 조수진 의원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연말에 배부할 제3차 특별교부세에 목포시 현안사업 2건(20억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박홍률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들 예산이국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되고, 특별교부세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최고대상전라남도가 12일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부문 영예의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국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은 규제개혁과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 지방자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전남도는 민선8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비전을 선포, 미래 100년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남해안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축, 문화관광 융성시대, 도민행복시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규제개혁과 혁신을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사냥단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 기업의 활력을 높인 공로로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코로나19와 불안한 국제정세에도 일자리 2만 7천개를 창출하면서 7년 연속 ‘일자리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민선8기 100일 동안 43개 기업과 5조 4천억 원의 투자협약을 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 반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전남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산업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농어민 공익수당, 천원 여객선,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등 전국을 선도하는 다양한 시책을 시행해 국가정책으로 확산토록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의 올레핀(불포화탄화수소) 생산시설 등 세계 최고의 기업과 산단이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하지만 지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경제가 수도권에 집중해 비수도권에서 지방소멸 우려가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삼고, 정부와 지방이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과 격려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는 지난 2001년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는 기치 아래 전국 50개 언론사의 전현직 중견 언론인의 연합체로 창설됐다. 언론의 고유한 사명과 기능으로 국가 발전과 사회 통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신안군(군수 박우량) 압해도에 살고 있는 젊은 주민들이 제작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미라 씨를 비롯해 18명의 압해도 주민들이 팀을 꾸려 직접 만들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모두 2개, 각각의 이름은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와 ‘동트리 마을학교 이야기’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압해도 ‘문화지소 신안’에 모여 라디오 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대본, 연출, 진행, 기술 등으로 각자 역할을 나눠 세부 분야를 익히고 있다. 생생하고 다양한 지역살이 공유를 목표로 하는 만큼, 대본은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이들 주민들의 학습을 돕는 강사진은 광주의 영상 전문집단 ‘연리지미디어’ 팀이다. 두 개의 프로그램 중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는 신안 귀향·귀촌 이력이 평균 7~9년에 이르는 이들이 주축이 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사투리, 음식, 귀농, 도시생활에 대한 로망 등을 주제로 대본을 짰고, 자유로운 팟캐스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용은 귀농·귀어·귀촌에 대한 허심탄회한 경험담이 주를 이뤄 청취의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예비 귀촌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트리 마을학교 이야기’는 압해동초 학부모들과 돌봄강사들이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생들과 동트리 마을학교를 꾸리고 있는데, 이 학교는 양질의 프로그램과 구성원들의 탄탄한 유대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디오 제작진은 그간 마을학교를 가꿔온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압해도 주민들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연습방송을 라이브로 첫 송출한다. 이후 내용을 보완해 11월 23일 오후 6시에 정식 본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방송은 영상 스트리밍 채널인 유튜브의 특징과 최근 추세를 반영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본 작업을 지도한 정재경(전 광주MBC 방송작가) 강사는 “대본들이 모두 수준이 높고 내용이 생생하다. 전체 구성도 탁월해서 수정 없이 그대로 방송을 해도 될 정도이다. 신안 섬살이의 즐거움과 고단함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흡입력이 좋은 방송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압해도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문체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문화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신안군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문체부와 신안군 공동 주관의 ‘신안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중심 프로젝트인 ‘그림책 아일랜드’와 ‘마을미술 프로젝트’, ‘나는 신안에 산다’분야로 나눠져 있다. 3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부 문화프로그램은 총 18개다. 신안군은 연말에 각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섬마을 산다이’를 개최한다. ‘산다이’는 섬 주민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신안 고유의 축제문화를 뜻한다. 신안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모두 3곳에 문화거점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들이 종료된 후에도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스스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향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자은도의 옛 두봉초를 리모델링하는 ‘자은 문화플랫폼 스튜디오 자은’, 암태도의 마을창고를 개조하는 ‘암태도 마을미술관 복합예술관’, 팔금도의농협창고를 개조하는 ‘팔금도 최하림 그림책 놀이터’이다. 특히 자은도의 옛 두봉초를 리모델링해 만드는 ‘스튜디오 자은’은 라디오와 영상 제작 같은 문화활동을 특화한다. 압해도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스튜디오 자은 공간에서 우리들의 라디오를 계속 진행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작은 지자체는 대도시와 달리 시설 복지에 치중했다며 이제는 문화복지에 대한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주민 스스로가 꾸려가는 다양하고 작은 프로그램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