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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 추진전라남도는 정부가 18일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은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약 1년여 만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게 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유일한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에 153만㎡(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입주협약을 한 11개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11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동아알루미늄,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국토부, 고흥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상생협약을 한데 이어 올해 4월 지자체와 사업시행사 간 기본협약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날 국가산단 조성 예타 면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정부로부터 2022년 12월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되면서, 고흥에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2031년까지 1조 6천8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민간발사장 핵심인프라 조성’과 발사체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의 예타 면제에 이어 이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까지 면제됨에 따라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기반시설로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55.9㎞)와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33.45㎞) 신설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이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까지 예타 면제를 추진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우주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우주산업 연구개발, 발사체 제조·조립·발사 등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및 위성제작 기업과 핵심기반 시설을 집적화해 전남을 ‘글로벌 우주항’ 중심지로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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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세계적 수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정부의 고흥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 방침에 환영 입장을 표하고, 세계적 수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예타 면제가 추진됨에 따라 국가산단 조기 조성을 통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 구축과 관련 기업 집적화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스페이스 시대, 전라남도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계에서도 이번 발표를 크게 반기며, 우주발사체 특화지구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이 글로벌 우주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힘써 세계적 수준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고흥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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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대통령실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등 현안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용산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과 면담하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농협·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남 이전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농생명 밸리)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남해안은 세계적 관광지로, 관련 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한 만큼, 체계적 종합개발을 위해 국가가 중심이 되고 지방이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전남에 이차전지 등 첨단 기업의 산업 입지 수요가 높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과 순천․광양 일원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광양만권 산단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광양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테스트베드 지정도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예타 기획연구가 끝나는 올 하반기에 부지가 선정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김영록 지사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등 다양한 미래산업에 활용 가능한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정부가 조속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진복 정무수석은 “전남의 발전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상목 경제수석은 “정부 차원에서 전남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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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목포시와 영암군의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내년 연말까지 1년 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목포·영암을 비롯해 군산, 거제, 통영, 고성, 창원 진해,울산 동구 등의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확정했다. 시는 고용위기지역 최초 지정 이후 3차 기간 연장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고용노동부 목포지청 협의와 목포시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 10월28일 고용노동부에 1년 추가 연장 지정(‘22.1.1.~12.31)을 건의했다. ‘고용위기 지역의 지정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2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한데 시는 추가 연장이 불가능한 상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경남 등 타시군과 의견을 교환하며 정부 건의에 힘을 모아 지난 10월 29일 고시개정을 이끌어 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인상 ▲내일배움카드 한도 상향 ▲근로자 생활안정 대출 확대 ▲지역기업·협력업체 자금지원 확대 ▲기술인력 전환교육 재취업지원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80억원 상당의 보통교부세를 올해 수준으로 추가 교부받을 전망이다. 목포·영암의 지역경제는 조선업 비중이 높은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으로 조선업 실적 악화 등에서 비롯된 인근 권역 상권 동반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절벽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울러, 2015년 고용위기 이전의 고용안정성을 회복하는 한편 지난 5월 산업위기지역 지정 연장, 10월 대양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등과 연계해 지역산업에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재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지정기준 지표 충족과는 별개로 지역의 경제·산업·고용상황 등 전반적인통계를 제시하며 어려운 산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재지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전남·경남의 시군과 의견을 공유하고, 지난 11월 24일 고용부의 위기지역·특별업종 민관합동조사단의 전라권(목포, 영암, 군산) 실사에서도 지역산업의 어려움과 재지정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도 정부 건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추가 연장이 지역산업 발전과 다양한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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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항공정비산업 투자매력 알려전라남도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잠재 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항공정비산업 투자환경의 강점을 알리는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관련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방송은 ‘으뜸전남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전남도와 무안군은 항공정비산업의 입지 여건과 주요 사업, 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기업의 성공적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무안에 위치한 초당대는 항공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공급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무안항공특화산단에 투자한 ㈜무안에어로테크닉스 대표는 전남 투자에 대한 만족도, 기업의 향후 투자계획 등을 소개하고, 기업입장에서 바라본 전남의 투자 매력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투자자의 이해를 도왔다. 미래 신성장산업인 항공정비(MRO)산업은 과거 기체 정비 위주에서 엔진‧항공기 개조 등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는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유지를위한①운항 ②기체 ③부품 ④엔진 등 정비를 총칭 이번 설명회 개최 장소인 무안은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정비산업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은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해 정비항공기 수송에 유리하고, 부지 확보가 쉬워 대형 정비고 건설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공항을 경유하는 KTX가 2023년 조기 개통할 예정으로, 물류산업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전남도는 항공정비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인 무안항공특화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을 통해 첨단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은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일으킬 주요 거점으로, 항공정비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첨단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관 앵커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