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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위원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출범통일교육위원 제23기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출범식이 25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최일 전남통일교육센터장(동신대학교 총장), 신규 통일교육위원 4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의회는 최일 센터장을 중심으로 전남도와 광주시가 추천한 위원과 통일교육센터 추천 위원, 개별 신청을 통해 통일부가 선정한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남통일교육센터를 통해 ▲도내 통일교육 강의 ▲지역특화 통일교육모델 개발 ▲권역단위 통일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등 대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전남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이 남북한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민의 통일역량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합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평화통일 기반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통일교육센터가 지역의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기행, 노래 창작, 영상 제작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평화감수성이 향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통일교육센터는 통일부 공모를 통해 동신대학교가 지정됐다. 앞으로 2년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순회강좌 및 통일체험학습, 권역별 특성화 통일교육사업, 민·관 연계 연합사업 등을 추진, 지역 통일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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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후보“전남 청년문화센터 등 구축…청년정책 확대”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전남 청년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 구축 등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전남도에는 활력을’이라는 정책 목표도 제시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전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는 방안이다. 대표 청년 정책 공약은 ▲전남 청년문화센터 구축 ▲호남청년정치아카데미 신설·운영 ▲청년 정착지원 사업 추진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지원 ▲2030청년농업인 육성 등이다. 전남 청년문화센터에서는 전남 거점별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소통 플랫폼과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플랫폼, 청년예술창작소 등을 함께 두고 청년들간 상호 소통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호남 정치 구현을 위한 ‘호남청년정치아카데미’도 신설해 전남 청년들이 전남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고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김 후보는 또 전남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중심이 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전남 청년들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데이터센터 등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또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과 함께 장성 등 일원(1,000만㎡, 300만평 규모)에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전남 청년들에 양질의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N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고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전남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청년이 살기 좋은 행복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4일 순천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전남지역 대학생 및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전남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청년 100인 간담회’를 열고 전남 청년정책 등에 대해 소통했다. ※ 사진설명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는 지난 14일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전남지역 대학생 및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전남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청년 100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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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벼 생력재배 현장 연시회 개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와 전라남도(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문금주)는 최근(13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들녘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벼 생력재배 현장 연시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연시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에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흥하는 탄소흡수원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를 농업이 차지하지만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의 비중이 큰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차원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농촌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벼 생력재배 기술 보급으로 모판관주처리, 자율주행 이앙, 드문 모심기, 직파재배, 자율주행 드론방제 등 현장에서 시연 포퍼먼스를 진행 하였다. 모판관주처리를 통한 방재시간 절감과 직파재배 및 드문 모심기 효과는 관행농법 대비 쌀 생산비용과 노동력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저탄소 농업기술보급으로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정부시책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해 나가는 새로운 차원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소멸위기의농업·농촌을 살리는 변화된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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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전라남도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영령을 기리고 숭고한 오월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남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을 14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문경식 전남5‧18민중항쟁 42주년 기념행사위원장, 국회의원, 도의원, 5‧18유공자 및 유족,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많은 도민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려 더욱 의미가 뜻깊다”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연대와 나눔이라는 오월 정신이 국민의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전환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고, 국가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지금, 숭고한 오월정신을 본받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민주․정의․인권․평화의 상징이 될 전라남도 5․18 기념공간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5․18 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오후에는 도민이 오월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공연과 부대행사로 오월문화제가 열렸다. 오월문화제에서는 오월풍물단의 ‘남도울림’을 시작으로 청소년으로 구성된 전남영재 드림오케스트라 기념공연,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등 문화공연과 함께 주먹밥 나눔, 5․18 매직 블록 쌓기 체험, 청소년 문화난장 등 도민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독재와 무력의 억압 속에서도 나눔과 연대가 이뤄졌던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기는 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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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위생․현대시설 갖춘 청정위판장 준공전라남도는 19일 고흥 도양읍 녹동항에서위생적이고 현대화한 시설을 갖춘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고흥군수 권한대행, 이홍재 고흥군수협장, 고흥군 도의원, 고흥군의회 의장‧의원, 고흥군 사회단체 단체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수협은 전국 수협 중 위판금액 기준, 2021년 전국 8위(1천558억 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굴지의 수협이다. 이날 준공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천929㎡의 지상 3층 건축이다. 고흥에서 생산하는 활선어, 낙지, 문어의 80% 이상을 위판할 예정이다. 위판장 바닥의 철저한 방오 처리로 산지유통시설의 위생안전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되며,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과 상하차가쉬워져 어업인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도내 수산물 위판장 시설 노후화로 산지 유통에 애로가 많은 만큼, 노후 위판장 모두 현대화하도록 적극 노력할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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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닥터헬기 환자 이송 2천500회 돌파전라남도가 도서벽지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 전남 닥터헬기가 10년 7개월 만에 환자 이송 2천500명을 돌파했다. 전남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를 위해 119 상황실이나 의료기관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전남은 섬과 오지가 많아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증상별 골든타임은 중증외상 1시간, 심혈관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다. 전남응급의료정보센터 측은 “이송했던 2천500명의 위중한 응급환자와 함께하면서 늘 긴장과 급박한 상황의 연속이었고,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12일 하늘에 떠 있는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이 이뤄지기도 하는 등 이송 중 기적의 사례도 있었다. 완도 노화에서 산모와 함께 이륙 3분 만에 긴급함을 확인하고 이송 중 분만을 결정, 2.9㎏의 여아를 출산했다. 헬기는 20분 만에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해 기다리던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송 2천500회 돌파를 기념해 9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닥터헬기 계류장을 방문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운항사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닥터헬기 운항으로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취약지 응급환자 생명을 든든히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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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예비후보, “여순사건 故 장환봉 씨 순직 인정 환영”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74년 전 여순사건 당시 처형당한 철도기관사 故 장환봉 씨가 최근 민간인 희생자 처음으로 순직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민간인 희생자 명예회복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故 장씨의 유족이 보훈처를 상대로 낸 순직 재심신청에 대해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보훈처는 1년 간의 심사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순직 신청을 기각했으나, 이후 재심을 진행한 중앙행정심판위는 故 장씨를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 순직을 결정했다. 여순사건은 해방 후 혼란과 이념 갈등 시기인 지난 1948년 10월 19일 ‘제주4·3 사건’ 진압 명령을 받은 여수 주둔의 국방경비대 14연대가 출동지시를 거부하며 정부진압군과 맞서는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역사적 비극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사건 발발 73년만에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성과를 거뒀다. 또 희생자 추모와 유적지 보전, 국비 확보, 공청회 등을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위령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국무총리실 산하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출범 등 후속조치를 다각화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전문성을 강화한 ‘여순사건 진상규명 신고·접수’ 활동도 추진해 여순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상과 희생자 규명 토대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회 및 중앙부처에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특별법 개정 등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국가를 염원했던 지역민들의 희생과 아픔이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다”며 “여순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 개정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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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예비후보, ‘부처님 오신 날’ 전남발전 기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순천 송광사 대웅전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전남의 안녕과 발전을 축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과 차담을 갖고 주지 자공 스님을 비롯한 불자님께 감사의 합장을 드렸다. 또 송광사를 찾은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되새기며,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등 악재 속에서 나와 가족, 우리 공동체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자비와 나눔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이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본받아 더불어 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민과 손잡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시키겠다”며 “도민 한 분 한 분께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순천 송광사에 이어 구례 화엄사를 함께 찾아 주지 덕문 스님과 환담하며 전남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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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민광장 디자인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전라남도가 추진한 ‘전남 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에서 도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가꾸자는 아이디어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도는 28일 오전 도청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The Tree as a Monument’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주현제 씨를 비롯해 22명(팀)을 시상했다. ‘전남 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는 도청 앞 광장을 도민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자 전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공모에는 563개팀(국내 301․해외 262)이 참가했다. 심사는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위원장을 맡을 것을 비롯해 김자영 고려대학교 교수, 양우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국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해외 심사위원에는 로랑 살로몬 프랑스 노르망디 건축학교 교수, 믈라덴 야드리치 오스트리아 건축가, 폴 퀸 데이비스 미국 건축가, 히로카스 슈미츠 일본 규슈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심사 결과 주현제의 ‘The Tree as a Monument’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상금 4천만 원이 주어졌다. 또한 우수상 1작품(상금 1천500만 원), 장려상 2작품(상금 각 1천만 원), 가작 18작품 등 총 2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The Tree as a Monument’는 고르게 배열된 격자형 구조물 사이에 도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가꿈으로써 도민광장의 기념비적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로랑 살로몽 교수는 “매우 감각적이고 예술적 수준이 높은 건축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전남도민광장 국제 아이디어 공모’ 공식 누리집(www.jnidea.kr)에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에 국내·외 전문가가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남 도민광장이 도민의 치유와 휴식 공간이자 전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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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전남 첫 방문지로 대불산단 찾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당선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해 영암 대불국가산단에서 조선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당선인의 전남 방문은 지역 순회 일환이다. 지난주 대구‧경북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호남권인 전북, 광주를 거쳐 조선산업 특화산단인 영암 대불국가산단을 들렀다. 대불국가산단 방문은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한때 대불산단 조선산업은 생산액 8조 2천억원, 고용 2만 7천 명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생산액이 1조 5천억 원 감소하고, 고용도 7천 명이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라남도지사, 고창회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기업인 등과 함께 ㈜유일을 둘러보고 ▲조선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브리핑 ▲기업인과의 간담회 ▲선박 용접 현장과 고압선 단전 현장 시찰 등 활동을 펼쳤다. ㈜유일은 대불산단 내 대표적 선박 블록 제조업체로, 최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준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기업이다.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조선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대불산단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불산단과 인근 서남권 산단에 조선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을 융복합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불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국인 조선 용접공 채용을 위한 제도 개선 ▲노후화된 산단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및 농촌의 고령화 등 농업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본사 전남 이전 ▲국가첨단 농산업 융복합단지 구축을 함께 건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윤 당선인에게 ▲조선업종 인력수급 지원 ▲전선 지중화 사업 지원 ▲서남권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선박 구조물 용접 현장과 지난해 2월 발생한 고압선 단전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조선업 인력수급 문제, 노후화된 대불산단의 시설 개선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윤 당선인은 “대불산단이 산업구조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성장하도록 정부도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과거 이명박 대통령도 전봇대를 제거하고 지중화 사업을 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고, 전신통신 선로 때문에 대형 선박 블록을 운송할 때 애로사항이 있다는 부분은 예산을 검토한 후 대불산단의 전선 지중화 등 사업에 불편이 없도록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새 정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호남권을 방문해주신 윤석열 당선인의 관심과 열정이 전남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세계 1등 조선 강국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