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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어울마당 ‘성황’전라남도는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복지 활성화를 다짐하는‘제19회 전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어울마당’을 최근 장성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전남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18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해 복지정책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서는 도내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의 사기를 높였다. 부대행사로 황룡강 강변 힐링산책, 장성지역 맛집 탐방 등 이벤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백양사, 축령산 등 장성 주요 관광지 나들이 이벤트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 날씨가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모여 그동안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소통하고 힐링하는 자리가 됐다”며“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복지현장에서 더욱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일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18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 치료, 교육, 직업훈련 등 맞춤형 생애주기별 전문적 서비스를 하는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 전남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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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선정…27억원 확보진도군이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등·하교시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진도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진도초∼오토하우스) 830m로 2024년 상반기까지 행정 인·허가, 실시 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의 50%를 군에서 부담함에 따라 진도군 재정 여건상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 군비 30%, 한전·통신사 50%의 비율로 총사업비 27억원을 분담해 재정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가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 사업으로 진도개 테마파크(일신냉동~진도개 어질리티장 820m) 구간과 삼성사(KT 진도지사~인산아파트 570m)구간을 신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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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중앙권한 과감한 이양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7일 울산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안건을 논의하고, 지방의 자치조직권‧입법권 등을 과감하게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시‧도지사, 시‧군‧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3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법령 및 법령정비 체계 구축방안 ▲‘지방분권법’-‘균형발전법’ 통합법 제정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김 지사는 종합토론에서 ▲외국인 근로자 확대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대폭 확대 ▲전남 동부권 지방행정부지사 신설 ▲자치단체 조례 제정권 확대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 시범 실시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근로자로 채용(F-2 비자)하고, 동포 가족의 장기체류(F-4 비자)가 가능해져 전남 조선업과 농업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처럼 좋은 사업은 조선업뿐만 아니라 건설업 등 전 산업으로 과감하게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 부족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동부권과 서부권이 너무 멀어 동부권 행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에 동부지역본부를 4개 실국으로 확대 개편해 동부지역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동부지역본부를 제대로 총괄 관리할 지방행정부지사(1급)가 필요하다”고 자치조직권 확대 차원에서 지방행정부지사(1급) 신설을 건의했다. 또한 “지방행정부지사(1급)가 도입된다면, 전남의 2만여 공무원이 1급 승진이라는 꿈과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현재는 법령의 위임범위 내에서만 조례 제정이 가능해 현장에 맞는 조례 제정이 어렵다”며 “법령에 위배되지 않고 법령의 취지에 부합한다면, 위임근거가 없더라도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이 가장 중요하고,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일선 공무원과 지자체다”며 “현장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규제를 풀고,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도지사들이 건의한 내용을 한 마디도 빼놓지 말고 정리해 대안을 마련해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전국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운영 플랫폼으로 제2의 국무회의 성격을 갖고 있다. 지난 1월 처음 개최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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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도자산업 날개 단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 첫걸음강진군이 전남 서남부권 4개 시·군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 개최를 위한 첫발을 뗐다. 강진군은 지난 22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목포・무안・영암 4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를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 7월 김영록 도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전남 서남권 도자 유산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가 절실함을 인근 시군에 먼저 제안해 공감대를 형성해 유의미한 첫 회동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 날 회의에서 4개 시군 참석자들은 전남 서남부권이 함께 국제행사를 열어 도자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부가가치 창출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도자산업 재도약의 전기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계획수립에서 엑스포 최종 승인까지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4개 시군은 오는 10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내년 4월 전라남도에 엑스포 개최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전라남도 주관으로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4개 시군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도자기엑스포 추진으로 전남도의 도자 역사를 새롭게 써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행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강진 청자의 명성을 되찾고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부터 전남 서남부권은 월등한 기술력과 풍부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무안~목포~영암~강진으로 이어지는 전국 최대 도자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왔으며 전국 도자기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도자기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도자산업 종사자 규모나 매출 면에서 이미 큰 산업권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비교해 인지도나 마케팅 효과가 낮아 사람들의 주목도가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첫걸음으로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도자산업이 전통방식에서 산업화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해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우수한 강진 고려청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8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광복77주년 기념 청자를 제작, 전국 스타벅스 매장 1,717곳에 출시하며 세계진출의 신호탄을 알린바 있다. ※ 사진설명 : 지난 22일, 전남 서남권 도자 위상을 되찾기 위한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 4개 시군 공동간담회가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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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기업도시 투자협약차 미국 방문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협약 체결 등을 위해 20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명군수는 20~24일 5일동안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농수산물 수출 관련 업체 방문 및 상담, LA한인축제와 전남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투자협약은 민선8기 전라남도 해외투자유치 1호로,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군수, 서남해안개발기업(주) 채정섭 대표, 브래드하딘 TGK·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EIP자산운용(주)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인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가 합작해 설립한 더그린코리아(TGK)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20억달러(2조 6천억원)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기업의 RE100(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사용) 실현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명군수는 22일에는 LA로 이동해 해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22~23일에는 해남유기농가바쌀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해남쌀 홍보에 나서며, 한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꽃마 USA매장과 해남쌀 미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미슬리사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LA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와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오픈식,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미주 교포,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갖고 투자 유치 및 관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에는 해남군의회 서해근 부의장과 군 투자유치 및 농산물 유통담당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할 예정으로,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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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적조 특보 발령 현장 살펴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적조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적조 특보 발령 해역인 고흥 금산면 우두 해역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도 방제선단에 직접 승선해 적조 발생 인근 양식장을 둘러본 후 방제요원에게 “추석 연휴에 어업인이 적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용장비, 방제장비를 총동원하고 황토살포, 수류방제 등 적조 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어민들에게“적조는 민과 같이 함께 해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부터 적조 준비기간을 운영했다. 시군에 2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산소발생기 등 방제장비 4천396개와 6만 3천 톤의 황토를 확보했다. 또 적조발생 즉시 출동하도록 해양환경정화선 4척(125톤급)에 대한 정비와 양식가두리 임시대피지(안전해역) 6개소 69ha를 지정했다. 8월 30일 적조경보 발령 후에는 고흥 지죽도~여수 돌산도 해역에서 황토 1천406톤을 살포하고, 어선을 동원해 수류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8월 3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고흥 지죽도~여수 돌산도에 적조경보로 상향했으며, 9월 7일 여수, 고흥, 완도, 장흥 해역에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최대 2,000개체/ml가 출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적조 대응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체계적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정해 적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합동방제를 실시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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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체계 강화한다전라남도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민 보호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복지사각지대발굴지원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읍면 희망복지팀,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 대상자를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등록 장기 불명자 사실 조사를 하고, 매 2개월마다 단수․단전․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정보 입수자에 대한 대상자별 맞춤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발굴한 위기정보 입수자는 담당마을 공무원과 이통장을 전담 관리자로 지정, 주 1회 이상 상담과 안부 살피기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26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특별대책을 시달할 예정이다. 법과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이웃을 찾아 긴급 지원하고 민간 자원과도 연계해 더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권에서 탈락한 대상자는 재조사해 구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수급 이력 없는 주거지 미상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찾겠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복지지원 전반에 대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통합사례관리사 상담, 복지상담 콜센터(129) 상시 현수막 게첨,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보전단 배포, 소식지와 반상회보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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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12대 이상호 원장 위촉재단법인 남도장학회(공동 이사장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도학숙 제12대 원장으로 이상호 전 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남도학숙의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수도권에 유학 중인 광주·전남 대학생의 학업 정진을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설립한 동작관과 은평관의 운영 등 업무를 총괄한다. 이상호 원장은 보성출신으로 전남도 농정국장, 공무원교육원장, 경제통상실장 등을 거쳐 행정자치부 감사관, 기획관리실장,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행정과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과 지혜로 남도학숙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을 떠나 유학 중인 학생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서, 부모님의 마음으로 지역 학생을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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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풀무원식품, 친환경농축산물 판로 확대 맞손전라남도와 풀무원식품(주),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5일 전남도청에서 친환경농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진홍 풀무원식품(주) 대표이사, 박서홍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등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생산해 생산물 품질 인증을 보증하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생산자를 조직화함으로써 풀무원식품(주)이 요청한 농축산물 원물과 전처리 농산물을 생산해 공급하며 ▲풀무원식품(주)은 기업의 유통점포에 전남산 친환경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등 소비 활성화 마케팅에 힘을 더한다. 협약을 통해 전남도는 풀무원식품(주)이 거래하는 전국 2만 2천여 식자재 업체와 4만 8천여 유통점포에 쌀, 친환경 전처리 농산물, 축산물 등 전남산 고품질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틀을 갖추게 됐다. 풀무원식품(주)은 전남 쌀 60억 원, 축산물 70억 원, 친환경농산물 원물과 전처리 농산물 70억 원 규모를 매년 구입할 계획이다. 김진홍 대표이사는 “전남 농민이 정성껏 키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풀무원식품(주) 고객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보·마케팅과 제품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전남산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먹도록 노력하고, 농민의 소득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도는 대한민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고, 품질 또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품질 좋은 전남의 친환경농축산물이 연중 생산·공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청정 전남의 으뜸 농산물을 바른 먹거리로만들어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전남의 맛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신뢰확보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안전 먹거리 생산·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급변하는 농산물 소비 흐름에 맞춰 세척되고 껍질을 벗긴 전처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나주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2023년부터 전처리 농산물을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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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쌀값 안정 근본대책 촉구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 및 대응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임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으로의 과감한 권한이양과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행정 대전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5조)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지방정무직 부지사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쌀값 안정 대책과 관련 “안정적 식량 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회 정론관에서 쌀 주산지 시・도가 함께하는 ‘쌀값 안정대책 촉구 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6대 회장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