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목포시, 2023년 전라남도 행복여행 지원사업 추진목포시가 2023년 전라남도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여행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저소득층 등 관광 취약계층에게 관광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관광기본권보장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을 공모하고 선정된 상품을 관광취약계층이 직접 선택 할 수있다. 여행 상품은 총 4개(신안, 나주·영암 , 순천·보성, 순천)이며 오는 15일부터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4월 26기준 목포시 거주 만 6세 이상의 지체(휠체어 이동자),시각, 발달, 청각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층으로 모집인원은 총 1,370명( 저소득층 1200명 , 장애인 170명)이다. 거동이 불필요한 장애인의 경우 동행 1인도 추가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현재 시에서는 대상자의 많은 참여를 위해 23개동에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다중운집 시설에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기회 홍보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활동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이 부담없이 여행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지역 내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과(061-270-3743).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목포시, 분야별 정책 추진으로 인구감소 위기 극복목포시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 등 4개 분야 총 65개의 인구정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일자리와 창업기회 보장, 청년의 안정된 주거환경 제공, 자립기반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훈련지원, 출산장려 지원, 청년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청년인구 유입 유도 시는 청년이 찾고, 머물고, 떠나지 않은 도시 목포건설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약 20만평 규모로 스마트 그린산단을 조성한다. 첨단 혁신기업을 유치해 양질의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산단 일부 용지를 저렴한 공공임대산업용지로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세제혜택과 마케팅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대양산단 내에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서남권 지역 인프라 기반의 벤처 및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입주공간으로 활용 될 지식산업센터는 연구개발, 아이디어상용화 및 제품화 컨설팅 등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말에는 청년들의 힐링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구)제일여고 입구에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 전시 및 독서공간, 공연장, 쉼터 등을 배치해 청년쉼터를조성해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복한 출산보육환경 조성 및 활기찬 노후지원 시는 합계출산율 1명대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출산 및 보육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올해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를 위한 한방 난임치료, 난임부부 검진비(최대 30만원), 정관․난관 복원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건강한 출산을 위해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및 엽산제를 지원하고 임산부에게는 임신부 무료검사, 엽산제철분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축하금은 첫째 150만원, 둘째 250만원, 셋째 350만원, 넷째 450만원, 다섯째이상 55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출생아 한명당 200만원을 일시금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첫만남이용권’사업도 진행 중이다. 출산축하금 지원은 출생일로부터 100일 이내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및 산후도우미 지원, 다둥이 영유아 보험가입 및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등, 시는 출산친화형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사업을 시행했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일에 긴급돌봄이 필요한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진행한다. 고령사회에 진입한 목포시는 노인 이미용권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60세 이상 구직자들이 경비원 및 청소도우미 등으로 취업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인직업 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관내 68개 경로당에서 꽃중년 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 지속적 확대 및 창출 시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산업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4차산업 청년정착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목포시는 총사업비 2억8,000만원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4차산업관련 청년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한, 시와 스마트인재개발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디지털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차산업에 최적화 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4차 산업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해 전문화된 창업 교육,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근 수주물량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 일자리 구인․구직난 해소와 취업지원을 위해 목포역 근처 KT빌딩에 ‘전남조선업도약센터’를 설치해 일대일 맞춤 취업 지원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시작했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활력도시 조성 시는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살아 숨쉬는 도심환경을위한 명품 숲 조성사업,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주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시는 매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 Mokpo』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형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녹색 명품도시 조성을 통해 도심 어디서나 300m 안에서 도시숲과 둘레길이 만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한 도시 숲”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해올해 초부터 초등학생 이하 2자녀 이상 가정에 층간소음 저감매트를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 개․보수 지원 등을 통해 쾌적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인구정책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이 외에도 시는 인구감소 요인 및 장래인구 전망, 지역여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인구정책 중장기(2024~2028) 계획 수립 용역을추진중에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현상과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지방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앞으로 분야별 인구정책을 꼼꼼히 추진 해 출생률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무는 힘찬 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조선사·유관기관, 조선업 도약 맞손전라남도는 5일 목포 KT센터에서 목포시와 영암군, 지역 조선사, 유관기관과 전남 조선업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한인권 목포고용노동지청장, 최정훈 전남도의원, 현대삼호·대한조선,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지자체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조선업 실정에 맞춰 확대·발굴하고 지원한다. 전남테크노파크, 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은 지원사업을 운영·관리·지원하며 조선사와 협력사는 숙련 인력 확보와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조선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새로 시작하는 전남의 조선업 일자리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과 도비 11억 원, 시군비 2억 원 등 총 53억 원을 투입해 조선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종료에 대응해 조선업 일자리 지원 지휘본부(컨트롤 타워)인 ‘전라남도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을 위한 국비 10억 원과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업 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을 위해 훈련수당, 공제 지원, 취업 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조선업 훈련생에게 올해부터 감액된 국비 20만 원을 보전해 훈련 시 총 100만 원을 받도록 훈련수당을 지원한다. 또 ‘전남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조선업종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가 1년간 150만 원을 적립하면 전남도가 150만 원 고용부가 300만 원을 적립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이밖에 조선업종에서 3개월 근속한 신규자가 조선업 도약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취업정착금으로 100만 원을 지원한다. 조선사의 신규 및 숙련 근로자 채용 장려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만 35~49세 신규자를 최저임금 120% 이상으로 채용한 조선사의 경우 신규 근로자가 3개월 근속하면 ‘조선업 일자리도약장려금’으로 월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만 50세 이상, 조선업 생산직 경력 10년 이상 근로자 또는 정년 퇴직자를 채용하면 기업과 취업자 모두에게 ‘숙련자 재취업 지원금’으로 월 50만 원 지원해 조선사의 전문 인력 채용을 유도한다. 조선업 관련 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일자리경제과(061-286-2941)와 전남 조선업 도약센터(061-801-5757)로 문의하면 된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구인난을 겪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일자리 지원이 적극 필요한 상황”이라며 “협약식을 계기로 전남도·기업·유관기관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2023년 시작되는 조선업 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차단하고 복지사각 발굴한다전라남도는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차단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수급자는 부양 의무자를 포함해 본인 소득이나 재산이 현저한 변동이 있으면 즉시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신고하지 않은 내역이 있으면 연 1회 이상 시행하는 확인 조사를 통해 국세청 등 공적 자료를 재조사해 복지급여를 조정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통보된 기존 수급자의 소득재산 변동 정보를 토대로 이뤄진다. 수급 자격 중지, 급여 변경이 예상되는 가구에 미리 서면 통지하고 입증자료 제출 등 소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고의나 허위신고로 부정수급이 명백하게 확인된 대상자는 자격 중지뿐만 아니라 지급된 보장 비용을 환수한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통해 급여가 줄거나 자격이 중지돼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 등 공적서비스를 우선 지원하고 민간자원 등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라며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정기 및 월별 확인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수급자 약 3만 3천 가구의 소득·재산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급여 조정 등 조치를 했다.
-
전남자치경찰위, 마을공동체와 협업 강화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마을공동체 협업 방안 및 교통안전 관련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4차 실무협의회를 최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에선 전남도, 전남경찰청,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생활안전․여성청소년 분야에서 유관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6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주요 안건은 ▲시군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가결안건 이행 ▲교통 불편사항 주민신고 접수 통합 관리 ▲오룡~남악분기점 구간 교통체증 해소 방지대책 ▲농기계 교통사고 다발지역 주의표지판 설치 ▲자치경찰․마을공동체 간 협업 방안 ▲소년범 차량절도 예방 및 위기청소년 생활지도 등이다. 특히 오룡~남악분기점 구간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컬러유도선 설치, 도로 확․포장, 과속카메라 설치 등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치경찰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민이 직접 치안활동에 참여해 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풀뿌리 자치치안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위원회는 2022년 총 4번의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49건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관련 예산 45억 8천만 원을 필요한 사업에 반영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혜웅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내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시책을 발굴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도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 한우 유전체 검사‘한우개량 원스톱 서비스’제공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을 위한 ‘2022년 한우 유전체 분석검사 지원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강진군이 추진한 유전체 검사사업은 한우 염색체상 유전자를 분석해 한우 개량을 가속화하는 맞춤형개량사업이다.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선 8기 들어 전남에서 처음으로 군과 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상 개체별 유전체 분석결과(능력지수) 보고서를 해당 농가에 배부하며 안내·지도하고, 참여농가의 개량방향과 계획교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9월부터 혈통등록 암소 700두를 유전체 검사 대상우로 선정해 10월 모근(꼬리털)을채취했으며, 11월 중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 분석(도체·체형·번식)을 완료하고, 12월 현재 대상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한우 유전체 분석검사 및 농가컨설팅 지도사업은 향후 혈통정보 및 한우 형질능력 결과를 바탕으로 우량암소를 조기 선발하고, 저능력우는 조기 도태함으로써 개량 세대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 경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맞춤형 한우개량을 통해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매년 최우수 암소를 지속적으로 선발·관리하고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해 강진 한우를 전국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한우등록, 정액공급, 선형심사, 친자감별, 등급향상제, 장려금 등 맞춤형 한우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등급 이상 평균 등급률을 77%까지 향상시키고, 매년 유전체 검사를 통해 한우개량을 가속화 하며 신규 명품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강진 한우 전국브랜드 육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신안군(군수 박우량) 압해도에 살고 있는 젊은 주민들이 제작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미라 씨를 비롯해 18명의 압해도 주민들이 팀을 꾸려 직접 만들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은 모두 2개, 각각의 이름은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와 ‘동트리 마을학교 이야기’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압해도 ‘문화지소 신안’에 모여 라디오 제작 과정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대본, 연출, 진행, 기술 등으로 각자 역할을 나눠 세부 분야를 익히고 있다. 생생하고 다양한 지역살이 공유를 목표로 하는 만큼, 대본은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이들 주민들의 학습을 돕는 강사진은 광주의 영상 전문집단 ‘연리지미디어’ 팀이다. 두 개의 프로그램 중 ‘신안살이 몇 해인가요’는 신안 귀향·귀촌 이력이 평균 7~9년에 이르는 이들이 주축이 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사투리, 음식, 귀농, 도시생활에 대한 로망 등을 주제로 대본을 짰고, 자유로운 팟캐스트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용은 귀농·귀어·귀촌에 대한 허심탄회한 경험담이 주를 이뤄 청취의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예비 귀촌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트리 마을학교 이야기’는 압해동초 학부모들과 돌봄강사들이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생들과 동트리 마을학교를 꾸리고 있는데, 이 학교는 양질의 프로그램과 구성원들의 탄탄한 유대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디오 제작진은 그간 마을학교를 가꿔온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압해도 주민들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연습방송을 라이브로 첫 송출한다. 이후 내용을 보완해 11월 23일 오후 6시에 정식 본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방송은 영상 스트리밍 채널인 유튜브의 특징과 최근 추세를 반영해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본 작업을 지도한 정재경(전 광주MBC 방송작가) 강사는 “대본들이 모두 수준이 높고 내용이 생생하다. 전체 구성도 탁월해서 수정 없이 그대로 방송을 해도 될 정도이다. 신안 섬살이의 즐거움과 고단함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흡입력이 좋은 방송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압해도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문체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문화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신안군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문체부와 신안군 공동 주관의 ‘신안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중심 프로젝트인 ‘그림책 아일랜드’와 ‘마을미술 프로젝트’, ‘나는 신안에 산다’분야로 나눠져 있다. 3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세부 문화프로그램은 총 18개다. 신안군은 연말에 각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섬마을 산다이’를 개최한다. ‘산다이’는 섬 주민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신안 고유의 축제문화를 뜻한다. 신안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모두 3곳에 문화거점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들이 종료된 후에도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스스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향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자은도의 옛 두봉초를 리모델링하는 ‘자은 문화플랫폼 스튜디오 자은’, 암태도의 마을창고를 개조하는 ‘암태도 마을미술관 복합예술관’, 팔금도의농협창고를 개조하는 ‘팔금도 최하림 그림책 놀이터’이다. 특히 자은도의 옛 두봉초를 리모델링해 만드는 ‘스튜디오 자은’은 라디오와 영상 제작 같은 문화활동을 특화한다. 압해도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스튜디오 자은 공간에서 우리들의 라디오를 계속 진행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작은 지자체는 대도시와 달리 시설 복지에 치중했다며 이제는 문화복지에 대한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주민 스스로가 꾸려가는 다양하고 작은 프로그램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건설 본격화목포시가 2023년 시정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7~24일 2023년도 신규시책과 역점사업, 공약사항 등 주요업무에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홍률 목포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시정방향을 구체화하는 신규시책 65건, 공약사업 150건, 역점 현안사업 200건 등 총 415건에 대한 보고와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청년인구 유입과 지역정착을 위한 시책으로는 ▲목포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목포 공공임대형 스마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 ▲목포형 4차산업을 활용한 관광·수산 등 분야별 청년창업·사업 지원 공모 ▲대학생 직장체험 활동 확대 등을 구체화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에는 ▲목포삽진항 국가어항지정 ▲목포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생활안전보험 비용 지원▲산업단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설치 ▲유가인상에 따른 어업인 면세유 지원사업 ▲북항 해수정화 인입시설 신설 등을 담았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 시책은 ▲중소형 선박 고속엔진의 스마트 수리산업 육성▲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기본계획 수립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 ▲스마트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및 특화단지 육성 ▲수산식품 원스톱 체계 구축 등을 수립했다. 인재양성 교육도시 조성 시책으로는 ▲지속가능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수립▲구·신도심간 주거여건 변화에 따른 목포권 초·중·고 재배치 ▲진로진학 상담센터 구축 ▲목포장학재단 장학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 시책은 ▲목포해안선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삼학도 생태공원 및 해상보행교 조성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 ▲주요 관광지와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 ▲고하도 해안동굴탐방로 조성 ▲남항 재개발사업 등을 마련했다. 시민 복지확대를 위한 시책으로 ▲가족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신설 ▲국제안전도시 인증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운영 ▲신중년 및 어르신 일자리 확대▲환경교육센터 건립 ▲어르신 무릎·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1호 공약 추진사항으로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2023년 본예산 또는 1회 추경에 반영해 내년도시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목포형 4차산업 발굴 보고회와 청년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자문단 회의 등을 개최해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
진도군,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선정…27억원 확보진도군이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등·하교시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진도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진도초∼오토하우스) 830m로 2024년 상반기까지 행정 인·허가, 실시 설계를 완료 후 착공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업비의 50%를 군에서 부담함에 따라 진도군 재정 여건상 확대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0%, 군비 30%, 한전·통신사 50%의 비율로 총사업비 27억원을 분담해 재정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가지 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 사업으로 진도개 테마파크(일신냉동~진도개 어질리티장 820m) 구간과 삼성사(KT 진도지사~인산아파트 570m)구간을 신청 할 예정이다.
-
진도군,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진도군이 지난 26일(수) 진도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농업인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농업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의 발전,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묵묵히 기여하는 각계각층 기관·자치단체의 업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진도군은 ▲농수산분야 예산 30%이상 확대 편성 ▲기후변화대응 농·수산 행정 추진 강화 ▲농·수 특산품 브랜드화 추진 ▲농·수산분야 조직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또 ▲농·수산인 기본수당(소득) 지급 추진 ▲벼·보리 수매장려금 지급 ▲생명농업 기반 구축 ▲다목적 비닐하우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약 실행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방 농정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이다”며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전국대회는 진도군에서 전국의 농촌 지도자 회원 15,0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도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