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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청년 창농타운’ 전남에 문열다전라남도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창업과 농산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3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 창농타운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개관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근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곡성군수),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도의원, 사회단체 등 100명이 현장에서 참여했다. 청년4-H회원, 시군 관계자 등 700여 명은 전남농업기술원 대표 유튜브채널 ‘라이브전남농업’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최근 농업․농촌은 공익성과 내재된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육성이 미흡하고, 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선도공간도 부족하다. 이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는 청년 창농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문을 연 청년 창농타운은 지난 2018년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확정돼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에 구축을 마쳤다. 오는 2025년까지 창업기업 160개, 고용 창출 336명, 연 매출 3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시설은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지상 3층․2천547㎡)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제품지원센터(지상 2층․2천3㎡),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청년 창농타운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만든 농업 연구개발(R&D) 및 기술보급, 농업인 교육 등을 융합한 실습형 공간이다. 농업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단순가공 창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비즈니스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농산업 스타트업 성장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50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프로그램 종류별로 교육지원 29개, 행사지원 9개, 사업지원 12개 과정이다. 향후 과정별 시범운영을 거쳐 고도화한 농산업 창업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산업의 저부가가치 패러다임을 고부가가치로 바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청년 창농타운 개관은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도록 창업 준비단계인 비즈니스 모델개발부터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창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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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곡성서 열려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제1회 전남도지사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에서 21일까지 이틀간 곡성 섬진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주니어부・시니어부・여자부와 초급・중급・고급 등 성별・연령별・등급별로 나눠 진행했다. 450여 참가자가 출발선을 통과하는 기준을 측정해 순위를 가렸다. 전문가 다운힐 경기는 20일 남자 일반부 등 4등급 40여 명이 참가해 곡성 오곡 산악자전거 코스에서 열렸고, 일반인 경기는 21일 초급 마스터 등 14등급 410여 명이 참가해 충의공원-천덕산-침곡마을-섬진강변자전거길-오곡천-승법사거리를 따라 총 36km 구간을 달렸다. 전국에서 모인 산악자전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 결과 전문가 다운힐 경기는 경기도모터홈코리아의 이창용 선수가 1위, 일반인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전주시청의 유범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내 울창한 산림을 바탕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악자전거, 패러글라이딩, 산악마라톤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아시아사이클연맹(ACC)이 주관하는 ‘2022년 아시안 산악자전거(MTB) 선수권대회’를 10월 순천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순천 서면 용계산 일원에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권 20여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다운힐,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자연 속에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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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세계 최대 해상풍력 중심지”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상생협약식 전라남도가 신안을 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사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천사개 섬을 연륙․연도교로 연결하며 갯벌․습지 등 생태를 보존함으로써 섬․해양생태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토록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흑산공항 건설, 추포~암태 도로 건설과 세계교량센터 건립을 비롯한 연륙․연도교 사업, 갯벌 생태계 복원, 하의도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40여 사업에 8천532억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신안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서도록 하고, 천사개의 섬과 갯벌, 긴 해안선을 갖춘 해양생태계 보고인 지역 특성을 십분 활용해 세계적 섬․해양생태 관광지로 가꿀 계획이다. 오는 22일 김 지사의 신안군 도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전남도와 신안군의 연계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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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소년 꿈․희망 키운 지도자 축제장 열려전라남도는 11일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공연장에서 ‘2021년 전남도 청소년지도자 소통․공감대회’를 열어 지역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청소년상담지원협회 전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 등 청소년지도자 관련 단체 회원을 비롯한 지역 300여 청소년지도자가 참석했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 사전행사로 시작해 모범 청소년지도자 표창, 주제강연, 청소년지도자 어울림 마당 순으로 진행했다. 김경희 여수 미평청소년 문화의집 관장을 비롯한 10명의 지도자가 모범 청소년지도자 표창을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지도자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지역 미래인 청소년의 밝은 성장을 위해 애쓰는 청소년지도자가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하도록 근무 환경을 비롯, 지도자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에 따른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 등을 치유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남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시설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서 청소년 육성과 지도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지도자를 포괄한다. 전남에는 146곳의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466명의 청소년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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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K-컬처 경쟁력 확인‘수묵’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국제행사인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와 대중의 기대와 관심 속에 2개월간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관계 전문가와 함께 성과회의를 개최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세계 15개국, 200여 작가가 참여해 ‘오채찬란 모노크롬’이란 주제로 수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K-컬처를 선도하는 콘텐츠로 우뚝 서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41만 명의 관람객(현장 10만 5천 명․온라인 30만 5천 명)이 전시관을 찾아 당초 목표(30만 명)를 37% 초과 달성했다. 철저한 방역과 다양한 생활 속 수묵 작품 연출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종합 8.77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박대성, 이응노 등 수묵의 대가부터 우국원, 김지희, 윤형근 등 장르를 파괴하는 유명작가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여기에 도예가 유의정,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등 생활 속 수묵을 보여주는 작가와 이탈리아의 안토넬라 레오니, 벨기에의 쿤 반덴 브룩, 중국의 저지우 등 수묵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작가 작품을 전시해 수묵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차별화한 VR 전시를 비롯해 수묵 패션쇼 및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 온라인 수묵 웹 전시관에는 하루 평균 5천700명 이상 관람객이 찾아 큰 인기몰이를 하며 비대면 전시 관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작가 32명의 전시 참여와 수묵 깃발미술제, 아트마켓․페어에서 959점 판매, 도슨트(10명) 등 부대 프로그램 12종에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참여시켜 침체한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입장권 구매자에게 지역화폐를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또 팬덤이 두터운 송가인, 포레스텔라와 전시유튜브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 ‘수묵다큐’ TV 방영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묵의 가치를 알렸다. 정체성을 잃어가는 한국수묵에 대중과 문화예술인의 관심을 드높여 문화예술계에 한국화, 수묵에 대한 논의를 확산했으며, 동양화 작가와 전주한지 등 관련 산업으로 저변이 확대돼 K-컬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은 가장 주목할 성과다. 다만 코로나19로 최소화한 현장 프로그램과 해외작가 참여 축소, 상설 전시관이 없이 주전시관을 여러 곳에 분산한데 따른 접근성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앞으로 제2회 수묵비엔날레에서 호평을 받은 수묵 장르별 특별전과 시군 기념전을 더욱 확대하고, 타 비엔날레와 구분되는 정체성 확립과 국제 비엔날레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문화예술인과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3회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해 수묵을 대중화․세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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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 유림들, 유교의 밝은 미래 지향 다짐성균관유도회 전남본부(회장 최규환)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 기념식이 전라남도 후원으로 13일 보성군에서 열려 성균관 본연의 자세 확립을 통해 유교의 밝은 미래를 지향할 것을 다짐했다. 유림대회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손진우 성균관장, 강일호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조백환 전남향교재단 이사장, 나문식 유도회 전남본부회장, 문영수 전남향교전교협의회장, 전국청년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식전 행사인 보성 아리랑공연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최규환 회장의 대회사, 김영록 지사의 축사, 김철우 군수의 환영사, 초청강연,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또 최규환 회장과 이병국 성균관청년유도회 여수지부 부회장이 전남 유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의 소중한 유교문화 유산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균관 청년유도회 및 유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 차원에서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전통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림대회 이튿날인 14일엔 나철기념관, 충절사, 대계서원 등 전남지역 문화유적을 방문해 그 의미를 기리고 보성향교를 방문해 문묘향배를 한다. 전남도는 전남향교재단을 비롯한 도내 5개 유림단체에 유림지도자 교양강좌, 선비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비문화 포럼, 효행실천수기집 발간 등 사업비를 지원, 유교문화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도 영호남 유림 교류행사 추진을 비롯한 유림 관련 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는 1976년 창립 후 22개 시군지부 7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매년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 및 선비문화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남의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도민의 올바른 도덕성 함양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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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야별 요소수 대책 마련 나서전라남도는 11일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요소수 수급 관련 실국별 대책 회의(TF)를 열어 도 차원의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난 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요소수 동향을 파악, 도 차원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요소수는 2015년 이후 등록한 경유차에 필요하다. 전남지역 요소수 필요 차량은 28만대다. 차종별로 승용 17만 1천 대, 화물 9만 3천 대, 특수 3천 대, 승합 1만 3천 대다. 교통버스와 전세버스 등도 각각 715대(40%), 1천550대(67%)나 된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주유소 판매현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 행정‧공공기관 차량 필요량을 조사, 차량용 요소수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시군, 주유소 협회에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자제를 협조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소수 공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등을 논의했으며, 매주 목요일 TF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논의한 분야별 대책은 농업 분야는 농기계 운행 및 비료 수급 대책, 산업 분야는 주력산업 산업용 요소수 공급 대책, 교통 분야는 건설기계‧화물 및 대중교통 차량 대책, 경제 분야는 판매 동향 및 가격정보 제공, 소방 분야는 소방차 요소수 공급 대책 등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매점매석 단속, 민생안정을 위한 요소수 수급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도 차원의 대응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요소수 부족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점매석 특별점검반을 운영‧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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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전남 해상풍력, 에너지 새 시대 선도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중심의 미래 청정에너지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청에너지 메카,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전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남 해상풍력 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도의원, 해상풍력 전문가 및 협약기업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16개 연안 시군이 함께해 전남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김덕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재생에너지실장은 기조발제에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 해상풍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업단지 구축과 레저·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업 공존 및 주민과의 상생 등을 제언했다. 주제발표에선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그린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화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장은 해상풍력이 지역 경제를 선도할 ‘제2의 조선산업’이 되기 위한 한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상찬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선 ‘에너지 대전환 시대, 전남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과 함께 그린수소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수한 여건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을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제시된 건설적 대안들이 전남의 야심찬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신안군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향후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사와 6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세계 1위 터빈사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최상의 산업단지 배치 및 연관기업 유치·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허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지역적 특성을 연계해 수소 생산·저장·운반까지 가능한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동·서부권에 각각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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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연 5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고의 유럽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에 49만5,000㎡(15만평) 규모로 전원주택,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하는 복합 휴양시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럽마을 테마파크에는 호텔형 타운하우스, 네덜란드 고전주의의 타운하우스, 골프장·수로 빌리지의 고급 전원주택, 쇼핑 복합건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호와 금호호 등 소호가 위치해 있고, 구릉지 대규모 농업지대 등이 네덜란드의 지형과 유사해 네덜란드 테마마을 조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도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지난 1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더츠굿와 투자합의를 이끌어 냈다. 명현관 군수는“정부뉴딜과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핵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도시비전에 걸맞는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 빠르게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남군과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주), ㈜더츠굿은 오는 29일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해남군과 전라남도는 유럽마을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서남해안기업도시(주)는 해당부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 대표이사, 김태형 ㈜더츠굿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해말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데 이어 이번달 16일 솔라시도CC가 개장하는 등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규모 고용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인구 유입은 물론 관광활성화를 통한 전남 서남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유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관계기관과 협력해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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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한역사문화 복원․세계화 잰걸음전라남도는 ‘마한문화권 발전과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광역 대선과제로 건의하기 위해 국립나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馬한타고 남도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문화행사’는 26일부터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과 영산포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6일 사전행사인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 및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개막 공식행사인 ‘대선과제 공동건의 퍼포먼스’를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 및 정상회담’에선 고대해상왕국 마한의 찬란했던 영산강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마한 영산강길 자전거 대행진을 한다. 또한 전남도와 곡성, 고흥, 진도를 포함한 14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고대 영산강 뱃길 재현, 마한 발전 비전 발표 및 대선과제 협의를 위한 마한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대선과제 채택을 기원하는 마한문화행렬단, 도립국악단 마한 기획공연, 마한기예무단 공연 등 마한문화 발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행사의 핵심인 ‘대선과제 공동건의 퍼포먼스’에서는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위해 전남, 광주, 전북 3개 시․도와 참석자 전체가 함께 대선과제 건의 디지털 서명식을 진행한다. 공동건의 서명식은 마한사 복원을 위한 3개 시․도 초광역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 기간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마한사 복원 과제로 기획한 웹툰 ‘고대해상왕국 마한의 바닷길 이야기’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직접 재현한 영산강 유역의 대형 옹관을 국립나주박물관에 전시한다. 27~28일에는 도내 일원에서 마한문화유산과 관광지, 자연생태 등을 접목한 ‘마한역사 유적답사’를 하고, 나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도내 청소년이 마한유적 유물 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마한 상상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반남 고분군(국가사적 제513호)에 위치한 덕산리 3호분 발굴 현장을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 밖에도 전남도 14개 시군, 광주시, 전북도 마한역사문화 홍보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을 위한 마한역사홍보관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지난 6월부터 시행돼 마한사를 복원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이번 행사는 마한사 복원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광주, 전북이 초광역 협력으로 마한사 복원 정비의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마한역사 문화권의 복원 및 세계화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토록 해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역사문화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선 특별전 ‘금은보다 귀한 옥’을 오는 30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마한사 복원을 위해 현 정부의 대통령 지역공약 확정 후 도 차원의 기본계획을 2017년 수립하고, 2018년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0년 11월 마한문화 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에서 수립 중인 5개년 정비계획에 따라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