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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2 조만간 프로젝트 아카데미 운영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바다)는 내달 1일까지 ‘조선을 만난 시간(이하 조만간) 프로젝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조만간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디션으로 선발된 강진군민 배우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강진군문화관광재단 2층 연습실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진행된다. 배우들의 연기·안무 교육과 문화·관광 해설 교육 및 기타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개선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재단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더욱 탄탄한 스토리로 마당극 공연을 구성하고 인물·역사·문화를 공연에 접목시킨 재현코너 까지 준비해 더 다채로워진 2022년 조만간 프로젝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만간 프로젝트는 4월 2일을 첫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강진읍 사의재 저잣거리 일원에서 재현 꼭지(캐릭터 재현)코너와 30여분의 마당극이 하루 2번 진행되며 혹서기를 제외하고 약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바다 대표이사는 “이번 조만간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배우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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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작품 공모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공립 박물관인 강진군 대구면 소재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에서 《제8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참가작품을 공모한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 공모전으로 학생부(초·중등부/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총 1,880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일반부 공모전의 경우 전국의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작품이 접수되면서 한국민화뮤지엄의 홍보 및 운영 저력과 민화에 대한 전국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부 공모전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초등 부문은 4절지 또는 8절지, 중등 부문과 고등 부문은 4절지에 전통 및 창작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일반부는 민화(전통 및 창작민화 포함)와 민화를 활용한 공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학생부는 오는 5월 17일(화)부터 28일(토)까지, 일반부는 6월 21일(화)부터 7월 1일(금)까지이다. 참가신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minhwamuseum.com) 공모전 접수 메뉴를 이용하여 온라인 접수 후 작품을 발송하면 된다. 심사는 교수, 원로 민화작가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통성, 창작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학생부는 6월 10일(금), 일반부는 7월 15일(금)에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부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시 10월 9일(일) 폐막식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중·고등부의 경우, 대상 4명에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품이, 최우수상 8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품이, 우수상 12명에게는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일반부에서는 민화, 공예부문을 총괄해서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우수상 3명에게는 민화 부문과 공예 부문에 각각 강진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장려상 20명에게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이, 특선 30명, 입선자 모두에게 한국민화뮤지엄 관장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초청전 기회와 민수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대한민국민화대전》과 《전국민화공모전》(한국민화뮤지엄 본관인 영월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의 역대 본상 이상 수상자들은 현재 “민수회”라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민화대전은 민화 꿈나무 발굴과 전문 작가 양성 및 현대민화의 발전 면에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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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용 도의원,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시로 반환 촉구전라남도의회는 2022년 첫 회기인 제3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길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3)이 대표 발의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환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양시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하 쌍사자 석등)을 되찾기 위해 정부에 1980년부터 쌍사자 석등 환수 요구를 했다. 실제 지난 1992년 광양시민 2,210명이 문화공보부에 진성서를 제출했고 2009년 국립박물관에 반환을 요구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3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보 (제103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환수위원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쌍사자 석등의 제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끊임없이 환수 운동을 펼쳐왔다. 김길용 의원은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라며 “일제강점기 시절 반출된 문화재를 귀환하는 일은 우리 안에 남은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일이자 문화유산 속에 담긴 정신과 역사를 되찾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자치 역량강화와 부합하며, 지역민들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보전하고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기에 자치분권 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이행해야 할 과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일제강점기에 도내 각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약탈, 반출된 상당수 문화재들을 연구와 보존ㆍ관리의 중요성을 이유로 이관을 거부하는 것은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정 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모순돼 지역에서 반출된 문화재를 되돌려 보내는 일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광양시 반환과 자치분권시대에 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정책과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일제에 의해 수난을 겪었다. 1913년 쌍사자 석등과석탑을 일본인이 밀반출을 시도하여 애국지사 김상후와 옥룡면민들이 나서서 막아냈으나 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후 광복이 되고 1962년 쌍사자 석등은 국보로 지정돼 경복궁 자경전 앞, 경무대 정원, 덕수궁 국립박물관, 경복궁 국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을 거쳐 1990년 국립광주박물관 등으로 7차례나 옮겨져 90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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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화원조선산업단지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착착’해남군이 화원조선산업단지를 해상풍력사업 배후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4일 유니슨(주), 대한조선(주)과 화원조선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유니슨(주) 허화도 대표이사, 대한조선(주) 정대성 대표이사가 참석해 해남군 화원산단을 정부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 조성해 나가는데 상호협력에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유니슨㈜은 화원산단 내 해상풍력 구조물 건조시설 등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대한조선(주)은 미비한 기반시설 구축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화원산단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니슨은 1984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영덕풍력) 및 최대(강원풍력)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대표 풍력기업이다. 신안 해상풍력단지는 한국판 뉴딜이 추구하는 ‘민간주도, 정부지원’의 선도적 모델로 8.2GW규모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 48조원이 투자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에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화원조선산업단지에 관련 산업을 유치, 조선소 내 기반시설과 미개발 부지를 해상풍력 구조물 건조 시설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조선은 대불산단에 위치한 내업공장을 화원조선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으로, 직원 15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산단 활성화를 통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화원 구림리에서 매월리 간 2.9km 진입도로 개설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화원조선산업단지는 총면적 205만5,622㎡, 분양면적 198만3,470㎡에 달한다.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조선업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제조업 등 업종을 추가해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의 여건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화원산단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 기지 확보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정부의 그린 뉴딜정책과 전남 블루이코미 비전에 대처하는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군수는“화원조선산업단지는 전남 해상풍력 물류의 최적지로 전남도와 협력하여 해상풍력발전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해 신안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로 만들겠다”며 “오늘 업무협약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군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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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증유물 수증평가위원회 개최고흥군(군수 송귀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의 문화재를 수집·보존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유물기증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따라, 2021년 한 해 동안 기증받은 유물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 박물관 강당에서「기증유물 수증평가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2021년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기증 신청한 유물은 고문서·고서, 민속품 등 총 568점이며, 박물관은 각 분야별 내·외부전문가 6명을 평가위원으로 초빙하여수증평가대상 유물의 진위와 학술적 가치를 평가·검증하고, 전시·연구 등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 또한 검토하였다. 주요 평가대상 유물은 관리 임명장인 고신(告身), 조선시대 주민 등록등본인 호구단자(戶口單子), 가족 또는 친·인척과 주고받았던 간찰(簡札,편지) 등의 고문서, 곡물의 불순물을 거르는 풍구와 음식을 나르는 동구리, 옷감 제작용품 베북과 베틀바디 등의 민속품, 그리고 서당에서 사용하였다고 전하는 고서(古書) 등이다. 수증평가위원장은 평가 후 총평에서, “기증유물의 출처 및 전래경위, 생산연도 등이 분명하여 사료적 가치와 의미가 크고, 고흥에서 세거한 문중 및 집안에서 전래·생산되었기 때문에 지역사 자료 집적 및 활용·보존 측면에서수증가치가 높다”고 평하였다. 군 관계자는 “고흥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꺼이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박물관은 기증받은 유물을 소중하게관리·보전하고 기증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 및 학술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앞으로도박물관의 유물기증 운동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주실 것을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유물기증자 예우를 위해 관람료 감면, 기증자현판 등록, 기증자증·기증증서 발급, 기증자료집 제작 및 기증유물 전시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유물의 기증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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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봉래면 사양도 조선시대 요망유적 발굴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 봉래면 사양리 산43-1번지 봉화산 일원에서 조선시대 요망유적(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피거나 신호를 보내는 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1월 6일부터 21일까지 순천대학교박물관과 합동으로 유적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요망대와 관련된 유구 2기를확인했다. 요망유적은 장방형의 모습으로 봉화산의 남쪽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사변시 연기(거연시설)와 불(거화시설)을 피우는 시설로 요망대 사이의 거리는약20m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특히, 거연시설의 요망대에서는 불을 지필 수있는 화구의 구조와 형태가 완형으로 보존된 최초 사례로서 주목된다. 요망대 규모는 거화시설의 요망대 장축 6.6m 단축 6.0m이며, 거연시설의 요망대는 장축 3.3m, 단축 4.2m이며, 관련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다. 화구시설은 자연암반층을 다듬은 후 소형의 깨진 돌을 막쌓고, 틈새를 잔돌과진흙을 사용하여 축조한 것으로 보이며 아궁이 시설과 비슷한 구조와 형태를보이고 있다. 순천대학교박물관 최인선 교수(조사단장)는 “고흥지역에서 기존에 확인된 20여개소의 봉수유적과 더불어 새롭게 조선시대 요망유적을 확인한 의미 있는조사였다”며 “고흥군을 포함하는 전남 남해안 지역의 조선시대 봉수와 관련된문화를 복원하고 조선시대 해양관방 체계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김주홍(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홍성우(경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박사는 “고흥은 봉수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봉수와 요망유적이 많은 곳”이라면서 “이번에 찾은 사양도 요망은 그 형태와운영방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며, 향후 심도있는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고흥지역 요망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금번 새롭게 확인된 요망유적을 통해 조선시대 지역의 신호 및관방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조사를 계기로 고흥군은 지속적인 문화유적 발굴과 복원을 진행해 고흥의 뿌리를찾고 나아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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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대나무 고부가 상품화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대, 조선대와 함께 ‘국산 대나무의 최적 가공 및 고부가가치 소재화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 두피캐어 샴푸 등 친환경 고부가 상품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산 대나무의 최적 가공 및 고부가가치 소재화 기술개발’은 산림청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7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국산 대나무는 캔들과 디퓨저 등 원통형 상품으로 가공돼 국내외에 유통 판매되고 있으나 갈라짐 현상과 곰팡이 발생 등으로 상품화에 어려움이 많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수입산 대나무와의 가격 경쟁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품질은 높이고 환경친화적 고부가 상품으로 개발하는 연구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전남대 이형우 교수와 박충년 교수 연구팀은 대나무 통대의 안전한 건조를 위해 저온 열처리 기술을 개발해 원통형 대나무에 적용한 결과 갈라짐 현상이 방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나무 마디를 포함한 원통형 대나무의 평판화 장치를 개발해 벽재·바닥재 등 생활 인테리어 자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대나무류에 주로 발생하는 곰팡이 7종을 새롭게 분리 동정했으며, 친환경보존제 선발시험을 통해 항곰팡이 효능을 확인해 대나무류 발생 곰팡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선대 신현재 교수 연구팀은 대나무 수액과 대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대나무 샴푸인 ‘풀른(Fŭllen)’을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쳤다. 이 대나무수액 함유 삼푸는 국제환경 EWG 그린등급(EWG Verified)에 해당하는 인증을 획득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EWG는 미국의 사설 비영리환경단체로 화장품 및 생활화학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의 안전성을 녹색과 황색, 적색 3등급으로 인증하고 있다. 이중 녹색은 가장 안전성이 높은 등급이다. 대나무 샴푸 ‘풀른’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두피케어 전문샴푸다. 출시 후 와디즈 1차 펀딩에 1천%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상태로 다양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앞으로 연구팀에서는 갈라짐과 곰팡이 발생이 없는 대나무원통 가공기술을 적용한 대나무 캔들과 디퓨저 등 다양한 대나무 가공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국산재 대나무 산업 및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기술 개발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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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절이도해전 승첩지 조성사업 최종보고회 가져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2월 29일 군청 흥양홀에서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마스터플랜 확정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절이도해전은 1598년 7월 19일 녹도와 절이도 사이에서 있었던 해전으로 통제사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뿐만 아니라 명 수군 도독 진린이 지휘한 최초 연합전으로 적선 100여척 중 50척을 격파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전이지만 이러한 사실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절이도해전 승첩지 관광생태 조성 사업」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널리알리고 관광자원화를 위해 금산면 신촌리 352 거금휴게소 부지에 총 사업비45억을 투입해서 절이도해전 기념관과 역사공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상황은 현재 실시설계를 발주해 놓은 상태이며, ′22년 4월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공사를 착수해서 22년 말까지 절이도해전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23년에는 절이도해전 기념관을 건립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절이도해전 기념관 공간 구성, 세부연출, 역사공원 조형물, 생태탐방로 위치 및 구조물 등 콘텐츠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확정 되었다. 절이도해전 역사공원은 판옥선과 파도를 모티브로 휴식과 힐링 할 수 있는공원으로 조성되며 공원 입구에 대형 입식 사인, 이벤트 및 휴게공간, 잃어버린 난중일기 스토리 보드, 조선수군 행렬, 판옥선 전망대, 절이도 탐방데크, 흥양파도와 물결 잔디광장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절이도해전 기념관은 절이도해전의 가치를 알리고 1관4포·흥양수군을재조명하기 위해 흥양수군의 탄생, 흥양현감이 말해주는 흥양 전투기,절이도해전 돋보기, 절이도해전 영상체험, 조선수군이 말해주는 흥양수군·1관 4포, 다시보는 임진왜란과 흥양수군으로 구성되어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군 절이도해전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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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임인년 맞아《한국의 민화 호랑이》展 개최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역병을 이겨내고 온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국의 민화 호랑이》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영월관광센터 1,2 전시실에서 2022년 1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다. 《한국의 민화》전은 한국민화뮤지엄의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이 2022년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기획전으로 각 3달씩 영월관광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첫 전시에서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의 호랑이 민화 유물 58폭(액자 16점, 5틀)과 이 전시를 위해 선정된 현대민화 작가 15인의 호랑이 현대민화 28점, 그리고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화 전문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중 호랑이 관련 작품 23폭(액자 3점, 병풍 2틀)을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 내 200여 평의 별도 공간에는 민화 미디어아트를 전면에 상영하여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의 호랑이 작품부터 현대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작품,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작품,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야말로 호랑이 민화의 축제장이 될 예정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호랑이를 두려움의 대상 뿐 아니라 인간을 지켜주는 영험함을 가진 친숙한 존재로 믿었다. 그러한 시각은 민화 속에 잘 투영되어 있다. 까치와 호랑이, 소나무를 그려 새해를 송축하는 <작호도> 속 해학적 표정의 호랑이는 잡귀와 액운을 막아주는 존재였다. 여러 마리의 호랑이나 표범을 그린 <군호도>나 호랑이 가죽을 그린 <호피도>, 호랑이를 사냥하는 장면을 담은 <호렵도>는 주로 호랑이의 위엄을 통해 무관들의 거처를 장식하는 용도로 사랑받았다. 호랑이는 <산신도>에도 등장하는데 주로 산신을 보좌하는 영험한 동물로 묘사된다. 호랑이 민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 《한국의 민화 호랑이》전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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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정부 지원책 확보목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렛대가 될 정부 지원책들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5월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이 2년 재연장됐고, 10월에는 대양산단의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이 2년 연장됐다. 이어 12월에는 고용위기지역이 1년연장됐다. 목포 지역경제는 조선업 실적 악화 등에서 비롯된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절벽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어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라 시는 2018년부터 136억원의 목적예비비 사업비를 지원받아 맞춤형일자리 지원사업 등 13개 직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자금 융자 등 재정 및 사업화 지원 ▲재직자 교육 및 실직자·퇴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 지원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 시설 확충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등을 오는 2023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이 연장된 대양산단의 입주 기업은 ▲지자체와 제한경쟁 또는 수의계약 ▲공공기관의 제한경쟁입찰 참가자격 ▲자금 한도 우대 혜택 등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용위기지역 연장에 따라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인상 ▲내일배움카드 한도 상향 ▲근로자 생활안정 대출 확대 ▲지역기업·협력업체 자금지원 확대 ▲기술인력 전환교육 재취업지원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80억원 상당의보통교부세를 올해 수준으로 추가 교부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기업인이 일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정책 발굴과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