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농협, 농·축협 종합업적 우수사무소 3년 연속 전국최다 배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2021년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20개 그룹에서 관내 6개 농·축협이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전남농협은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최우수 농·축협을 배출함으로써 전남의 위상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업적평가는 입지유형 및 사업량 등을 고려하여 전국 농·축협을 20개 그룹으로 구분한 뒤 경제, 신용, 교육지원 부문 등 농·축협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그룹별 1위부터 4위까지의 우수 농·축협에게는 트로피와 우수기, 시상금 및 임직원 표창 등이수여된다. 전남농협 관내 최우수 농·축협을 보면 광양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영암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영암 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 장흥 안양농협(조합장 김영중),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김호상), 영암축산농협(조합장이맹종) 등이다. 위 6개 사무소에는 시상금 3백만 원과 업무용 차량 1대(20백만 원 상당), 직원 특별승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농·축협으로는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 영암 신북농협(조합장이기우), 영암 금정농협(조합장 최병순), 해남 북평농협(조합장 여영식), 담양 봉산농협(조합장 박요진), 장흥 용산농협(조합장 김성용), 장흥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 화순축산농협(조합장 정삼차) 8개 농·축협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서홍 본부장은 “코로나19와 저성장·저금리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면서“올해도 경영 내실화를 통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을 위한 환원사업에 더욱 힘을 쏟아 더 많은 농·축협이 우수 사무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영상위원회, 영상산업 성장 기반 다진다전라남도가1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 영상문화산업 활동을 현재 순천․여수․광양, 3개 시군에서 전남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는 2003년 순천시·여수시·광양시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이후 동부권을 중심으로 영상 관련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전남권 전역이 급부상하면서 영상위원회의 활동 범위를 전 시군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사단법인 이사장을 도지사로 격상하고 전문가 중심으로 이사진을 개편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국민배우 최수종을 위촉하고 영상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영화감독, 드라마 작가, 미디어 관계자 등을 이사로 구성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드라마 유치는 물론, 도내 영상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하기로 했다. 영상위원회 외연이 확장된 만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관련 문화콘텐츠 공공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시군, (사)전라남도영상위원회와 함께 ▲영상물 제작 및 촬영관련 정보 제공·지원 ▲영상문화 관련 사업 유치 및 육성 ▲영상 관련 교육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단체와 연대·협력 ▲영상 관련 기반 조성 및 촬영지 관광자원 활용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올 한 해 다양한 영상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독·PD·작가 등과 팸투어를 통해 로케이션 촬영을 유치하고, 예능에 관심과 재능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기캠프를 운영해 영상문화 분야 지역 인재 발굴도 지원한다. 전남에서 촬영·제작하는 영화, TV 드라마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해 홍보 효과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2022~2023년 전남방문의 해와 연계해 최수종과 함께하는 남도한바퀴 영상을 제작해 수도권 방송사와 소셜 미디어에 방영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상위원회가 민간 주도의 운영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남을 넘어 글로벌 영상산업으로의 도약과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게끔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내년 국비 확보 ‘시동’전라남도는 16일 ‘2023년도 국고 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어 국비 3천387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9조 8천68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139건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기반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정무부지사와 간부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논리를 보완했다. 전남도는 대규모 계속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공모사업 등을 포함해 국고 8조 원대의 안정적 정착을 이끈다는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기를 나눠 단계적으로 재정당국과 국회를 설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2월 말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마치고,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에 들어간다.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은 본격적인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 중 신성장동력 R&D·바이오 사업은 ▲천연물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300억 원 ▲전남스타트업 파크 조성 300억 원 ▲소형항공 모빌리티 정비(MRO) 기술지원센터 구축 200억 원 ▲AI기반 백신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185억 원 등이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은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450억 ▲RE100전환 지원센터 설립 250억 원 ▲리사이클지원 에너지화 탄소중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440억 원 ▲고전력 반도체센터 구축 450억 원 ▲해상에너지 통합관리 디지털 플랫폼 실증 400억 원 ▲수소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 국산화 기술개발 240억 원 등이다. 미래 농·어업의 융복합화 사업은 ▲온난화 대응 아열대과수 생산기반 구축 300억 원 ▲축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490억 원 ▲수출용 수산물 초저온 동결시스템 구축 550억 원 ▲김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지정 1천억 원 등이다. 서남해안 관광·문화 중심지 조성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브랜드사업 450억 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450억 원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사업 362억 원 등이다. 지역의 핵심 SOC와 지역균형개발 사업은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 1천374억 원 ▲장성 동화∼서삼 등 국도·국지도 확장 등 5건 3천80억 원 ▲영산강 하구 자연성 회복사업 460억 원 등이다. 이밖에 중점 관리할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사업으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1천91억 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1천678억 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1천980억 원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타당성조사 용역 등 예타 준비 중인 사업은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2천180억 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1천23억 원 ▲국립해상풍력에너지 연구소 설립 1천510억 원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3천80억 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1천246억 원 ▲다도해 갯벌습지정원 조성 3천억 원 ▲국립광양만권 탄소중립 종합센터 건립 2천억 원 ▲전라선 고속철도 3조 357억 원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비사업은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크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알찬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국책사업은 당위성과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온전히 지역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태균 도의원,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 절실하다′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광양)은 지난 9일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의 2022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전남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남에는 산부인과가 59개소, 산후조리원은 13개소이다. 그 중 공공산후조리원은 3월 순천에 운영 예정인 1곳을 포함해 나주, 강진, 해남, 완도, 로 현재 5개소뿐이다. 전남의 공공산후조리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 둘째아 이상 가정 등에게 이용료 70%가 감면되어 154만원 중 46만원(2주 기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품질 좋은 산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김태균 의원은 “양질의 시설과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산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정작 공공산후조리원의 확대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의 공공성을 높여 전남의 출산율을 제고해야 한다” 면서 “시ㆍ군과의 긴밀한 협의로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과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출산과 산후조리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현재 산부인과는 보건복지국, 산후조리원은 인구청년담당관실로 행정업무가 분산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의 발굴·개선 등을 위해 광주, 전북, 경남 등 다른 지자체처럼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조직 개편을 조속히 단행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여성 1명이 평생동안 1명도 낳지 않은 초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해 주는 것은 이젠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으로 출산 및 산후조리 국가책임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고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이뤄어져야 함에 방역에 대한 홍보에 적극 신경 써 달라”면서 “특히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손실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역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태균 도의원,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 절실하다′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광양)은 지난 9일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의 2022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전남 출산율 제고를 위해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남에는 산부인과가 59개소, 산후조리원은 13개소이다. 그 중 공공산후조리원은 3월 순천에 운영 예정인 1곳을 포함해 나주, 강진, 해남, 완도, 로 현재 5개소뿐이다. 전남의 공공산후조리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 둘째아 이상 가정 등에게 이용료 70%가 감면되어 154만원 중 46만원(2주 기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품질 좋은 산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김태균 의원은 “양질의 시설과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산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정작 공공산후조리원의 확대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의 공공성을 높여 전남의 출산율을 제고해야 한다” 면서 “시ㆍ군과의 긴밀한 협의로 전남형 공공산부인과 개설과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출산과 산후조리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현재 산부인과는 보건복지국, 산후조리원은 인구청년담당관실로 행정업무가 분산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의 발굴·개선 등을 위해 광주, 전북, 경남 등 다른 지자체처럼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조직 개편을 조속히 단행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여성 1명이 평생동안 1명도 낳지 않은 초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해 주는 것은 이젠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으로 출산 및 산후조리 국가책임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심화되고 있다.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이뤄어져야 함에 방역에 대한 홍보에 적극 신경 써 달라”면서 “특히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손실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역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길용 도의원,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 개선 필요김길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3)은 지난 9일 2022년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관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는 평소 도민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면서 전라남도광역이동지원센터 요청 시 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우선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이다. 기존 ‘장애인콜택시’와는 별개로 전라남도가 지난해 9월부터 도내 5개 시ㆍ군에서 91대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의 경우 200여 대까지 늘려 22개 시ㆍ군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는 365일 24시간 운행하는데,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는 07시에서 22시까지만 운행함으로써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장애인콜택시와 동일하게 365일 24시간 운영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 “장애인콜택시와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의 운행지역이 전라남도와광주광역시로 제한되어 있는데, 광양시ㆍ여수시ㆍ순천시 등 동부권도민들의 경우 경상남도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운행지역에 경상남도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김 의원은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및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명칭으로 인해 이분들이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만큼, 시ㆍ군 경로당 및 산부인과병원 등 현장에서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한편, 지난해(9~12월) 5개 시ㆍ군에서 시범 운영한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이용 누적 건수는 25,022건으로 ‘교통약자(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전라남도광역이동지원센터교통약자 이용객 수가 16.2%(8월)40,803명→11월)48,747명)증가하였고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5%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용요금은 기본 2km 500원, 추가 1km당 100원으로 하며, 상한액은 시ㆍ군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특화 빵’ 인기전남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재치 만점 빵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 농어업인과 청년‧여성 사업가가 상생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주)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된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전남형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균 도의원, 외투기업 우대정책 국내기업도 동일하게 투자 혜택 늘려야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투자유치 확대와 광양만권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기업에게도 외국인투자기업에 준하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임대료 감면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원(광양)은 지난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제126회 조합회의 임시회에서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국내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은 관계 법률에 따라 법인세와 취득세 등에 있어 일정 비율과 기간 동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임대료 감면 혜택이나 고용창출 규모 등에 따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현금 지원을 받기도 한다. 김 의원은 “경제자유구역내의 외국인투자기업은 10년에서 5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따라 파격적인 임대료 감면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제는 국내 기업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자유구역에도 국내 우수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거둘 수 있도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관련 법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제도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풍산단과 황금산단을 동시에 개발할 필요가 있고, 물류보다는 제조업종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주변 인프라 확대로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디지털·비대면 마케팅을 확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46개 기업유치와 1조 8천억 원 투자 실현, 15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를 전략적 투자유치 등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길용 도의원,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시로 반환 촉구전라남도의회는 2022년 첫 회기인 제3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길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3)이 대표 발의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환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양시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하 쌍사자 석등)을 되찾기 위해 정부에 1980년부터 쌍사자 석등 환수 요구를 했다. 실제 지난 1992년 광양시민 2,210명이 문화공보부에 진성서를 제출했고 2009년 국립박물관에 반환을 요구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3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보 (제103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환수위원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쌍사자 석등의 제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끊임없이 환수 운동을 펼쳐왔다. 김길용 의원은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라며 “일제강점기 시절 반출된 문화재를 귀환하는 일은 우리 안에 남은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일이자 문화유산 속에 담긴 정신과 역사를 되찾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 제자리 찾기는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자치 역량강화와 부합하며, 지역민들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보전하고 고취시키는데 기여하기에 자치분권 문화시대를 맞이하여 이행해야 할 과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일제강점기에 도내 각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약탈, 반출된 상당수 문화재들을 연구와 보존ㆍ관리의 중요성을 이유로 이관을 거부하는 것은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정 된 ‘지역문화진흥법’에 모순돼 지역에서 반출된 문화재를 되돌려 보내는 일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광양시 반환과 자치분권시대에 맞게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정책과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일제에 의해 수난을 겪었다. 1913년 쌍사자 석등과석탑을 일본인이 밀반출을 시도하여 애국지사 김상후와 옥룡면민들이 나서서 막아냈으나 이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후 광복이 되고 1962년 쌍사자 석등은 국보로 지정돼 경복궁 자경전 앞, 경무대 정원, 덕수궁 국립박물관, 경복궁 국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을 거쳐 1990년 국립광주박물관 등으로 7차례나 옮겨져 90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
2월 전남 안심관광지서 자연품은 밥상 맛보세요전라남도는 ‘입맛 돋우는 전남 미식여행’을 주제로 맛깔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곡성 압록 참게·은어거리, 무안 뻘낙지거리를 2월 안심 여행지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양읍 서천변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에는 숯불구이 음식점이 모여있다. 불고기와 닭 숯불구이 요리가 유명하다. 광양불고기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광양불고기라는 의미의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 일컫는다. 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이다. 숯에 고기를 구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데다, 강하지 않은 과일 양념을 가미해 달달하면서도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불고기만큼이나 인기 있는 닭 숯불구이는 손질한 닭을 담백한 양념으로 맛을 내고 석쇠 위에 구워 기름기를 싹 빠지게 해 건강식으로 꼽힌다.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곡성의 압록 참게·은어거리에선 참게탕, 참게메기탕, 참게 수제비, 은어구이, 은어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참게탕은 시래기를 넣고, 들깨를 갈아, 된장을 풀어 국물을 낸 다음 생고추와 갖은 야채를 더해 참게를 두 토막으로 잘라 끓인다. 시원한 국물을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 은어는 섬진강 같은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비린내가 없고 곡성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동의보감에는 속을 편안하게 해 위를 튼튼히 한다고 적혔다. 청정해역을 보유한 무안은 뻘낙지로 유명하다. 갯벌에서 자라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다른 해산물에 비해 타우린·인·철·비타민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자산어보’에 ‘낙지는 기운이 다해 드러누운 소도 일으켜 세운다’고 소개할 정도로 대표적 보양식이다. 무안 뻘낙지거리엔 50년 전통의 낙지요리 전문 식당이 있어 운남, 망운, 청계, 현경면 일대 광활한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낙지를 맛볼 수 있다. 낙지탕탕이, 연포탕, 호롱구이가 인기다. 전남도 관계자는“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이 키운 농수산물의 보고 전남에서 넉넉한 인심과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건강밥상이 제격”이라며 “방역과 일상이 조화롭도록 시군과 협력해 관광지 방역을 강화해 여행객이 안전하게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