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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12대 이상호 원장 위촉재단법인 남도장학회(공동 이사장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도학숙 제12대 원장으로 이상호 전 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남도학숙의 원장 임기는 3년이다. 수도권에 유학 중인 광주·전남 대학생의 학업 정진을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설립한 동작관과 은평관의 운영 등 업무를 총괄한다. 이상호 원장은 보성출신으로 전남도 농정국장, 공무원교육원장, 경제통상실장 등을 거쳐 행정자치부 감사관, 기획관리실장,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행정과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과 지혜로 남도학숙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을 떠나 유학 중인 학생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로서, 부모님의 마음으로 지역 학생을 잘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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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풀무원식품, 친환경농축산물 판로 확대 맞손전라남도와 풀무원식품(주),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5일 전남도청에서 친환경농축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진홍 풀무원식품(주) 대표이사, 박서홍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등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생산해 생산물 품질 인증을 보증하고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생산자를 조직화함으로써 풀무원식품(주)이 요청한 농축산물 원물과 전처리 농산물을 생산해 공급하며 ▲풀무원식품(주)은 기업의 유통점포에 전남산 친환경농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등 소비 활성화 마케팅에 힘을 더한다. 협약을 통해 전남도는 풀무원식품(주)이 거래하는 전국 2만 2천여 식자재 업체와 4만 8천여 유통점포에 쌀, 친환경 전처리 농산물, 축산물 등 전남산 고품질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틀을 갖추게 됐다. 풀무원식품(주)은 전남 쌀 60억 원, 축산물 70억 원, 친환경농산물 원물과 전처리 농산물 70억 원 규모를 매년 구입할 계획이다. 김진홍 대표이사는 “전남 농민이 정성껏 키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축산물을 풀무원식품(주) 고객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보·마케팅과 제품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전남산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먹도록 노력하고, 농민의 소득안정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도는 대한민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고, 품질 또한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품질 좋은 전남의 친환경농축산물이 연중 생산·공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청정 전남의 으뜸 농산물을 바른 먹거리로만들어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전남의 맛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부터 신뢰확보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안전 먹거리 생산·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급변하는 농산물 소비 흐름에 맞춰 세척되고 껍질을 벗긴 전처리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나주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2023년부터 전처리 농산물을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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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소년 손수 제작 영상으로 문화 소통전라남도와 자매결연 도시 중국 산시성은 최근 비대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펼쳐 양 지역 청소년의 상호 문화 이해도와 국제적 감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청소년이 전남도와 산시성을 상호방문해 가정 체험(홈스테이)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올해 3년 만에 온라인을 통해 펼쳤다. 이번 행사는 양국 청소년 62명이 전통문화, 지역관광, 또래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 영상’을 소개․감상하면서 소감을 나누고, 취미활동과 좋아하는 가수 등 또래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숏폼 콘텐츠(short-form contents)는 짧은 시간에 핵심만 빠르게 보여주는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엠지(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한중 청소년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남 99명과 산시성 128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 목포를 소개하는 영상과 직접 노래로 산시성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 팀에겐 지난 2일 열린 ‘전남도-산시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전남도는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숏폼 콘텐츠 영상을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의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A군은 “비대면으로나마 산시성의 청소년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었고, 산시성 청소년들이 만든 영상에서 이색적인 배경과 문화를 접하며 교류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다음에는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전남도와 산시성의 우애를 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중국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중국 저장성․장시성 청소년과 국제교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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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3년만에 개최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대표적 스포츠대회 가운데 하나인 전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3년만에 담양 전천후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다. 15회째인 이번 대회에선 22개 시군 44개 팀 45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다. 게이트볼은 노인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5명이 1개 팀을 이뤄 T자형 스틱을 이용해 공을 쳐서 시간 안에 3개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을 맞추는 게임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르신의 감염 방지를 위해 중단했다가 올해 야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노인 3대 스포츠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한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스포츠 활동도 활발해져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와 파크골프대회 지원 등 노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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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스마트 전자경매’ 화순축협 가축시장 준공전라남도는 15일 축산 분야에서 전남 최초로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화순축협 가축시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화순축협 가축시장은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부지 면적 9천196㎡, 건축 면적 1천882㎡ 규모로 건립, 가축 계류장과 사무실, 이용자 휴게실, 스마트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췄다. 경남 합천축협과 하동축협, 전북 무진장축협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스마트 축산 경매시장이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 정삼차 화순축협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서울축협장,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스마트 가축시장 경매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가축시장 현대화로 가축 거래가 활성화되면 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축산농가들도 한우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노후 가축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18억 원 규모의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함평, 영암, 영광, 보성, 해남, 장흥, 화순, 고흥, 순천, 9개 시군에 165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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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전라남도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영령을 기리고 숭고한 오월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전남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을 14일 도청 김영랑문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문경식 전남5‧18민중항쟁 42주년 기념행사위원장, 국회의원, 도의원, 5‧18유공자 및 유족,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많은 도민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려 더욱 의미가 뜻깊다”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연대와 나눔이라는 오월 정신이 국민의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전환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고, 국가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는 지금, 숭고한 오월정신을 본받아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민주․정의․인권․평화의 상징이 될 전라남도 5․18 기념공간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5․18 유공자와 유가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오후에는 도민이 오월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공연과 부대행사로 오월문화제가 열렸다. 오월문화제에서는 오월풍물단의 ‘남도울림’을 시작으로 청소년으로 구성된 전남영재 드림오케스트라 기념공연,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등 문화공연과 함께 주먹밥 나눔, 5․18 매직 블록 쌓기 체험, 청소년 문화난장 등 도민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독재와 무력의 억압 속에서도 나눔과 연대가 이뤄졌던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기는 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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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위생․현대시설 갖춘 청정위판장 준공전라남도는 19일 고흥 도양읍 녹동항에서위생적이고 현대화한 시설을 갖춘 고흥군수협 청정위판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고흥군수 권한대행, 이홍재 고흥군수협장, 고흥군 도의원, 고흥군의회 의장‧의원, 고흥군 사회단체 단체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수협은 전국 수협 중 위판금액 기준, 2021년 전국 8위(1천558억 원)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굴지의 수협이다. 이날 준공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2천929㎡의 지상 3층 건축이다. 고흥에서 생산하는 활선어, 낙지, 문어의 80% 이상을 위판할 예정이다. 위판장 바닥의 철저한 방오 처리로 산지유통시설의 위생안전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되며, 수산물 운반차량 출입과 상하차가쉬워져 어업인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도내 수산물 위판장 시설 노후화로 산지 유통에 애로가 많은 만큼, 노후 위판장 모두 현대화하도록 적극 노력할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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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닥터헬기 환자 이송 2천500회 돌파전라남도가 도서벽지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 전남 닥터헬기가 10년 7개월 만에 환자 이송 2천500명을 돌파했다. 전남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를 위해 119 상황실이나 의료기관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전남은 섬과 오지가 많아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증상별 골든타임은 중증외상 1시간, 심혈관질환 2시간, 뇌혈관질환 3시간 이내다. 전남응급의료정보센터 측은 “이송했던 2천500명의 위중한 응급환자와 함께하면서 늘 긴장과 급박한 상황의 연속이었고, 힘에 부칠 때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12일 하늘에 떠 있는 닥터헬기 안에서 출산이 이뤄지기도 하는 등 이송 중 기적의 사례도 있었다. 완도 노화에서 산모와 함께 이륙 3분 만에 긴급함을 확인하고 이송 중 분만을 결정, 2.9㎏의 여아를 출산했다. 헬기는 20분 만에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해 기다리던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송 2천500회 돌파를 기념해 9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닥터헬기 계류장을 방문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운항사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닥터헬기 운항으로 취약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취약지 응급환자 생명을 든든히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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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통(주), 노사협력·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업체 선정무안군은 최근 무안교통(주) 이인호 대표이사가 노동조합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모범 노조대표자 및 간부 유공자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안교통(주)은 무안군의 벽․오지 지역 등을 포함한 관내 전지역에 농어촌버스를 운행하며 군민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따라서 무안교통(주)은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전라남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2021년 노사협력․노사상생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인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근로자를 가족처럼 여기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부성 건설교통과장은 “그동안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해주신 무안교통(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발이자 필수 생활 교통수단인 농어촌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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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양식장 황백화 현상 긴급 지원해남군이 관내 김양식장에서 발생한 김 황백화 현상 피해에 대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이달 들어 관내 해역 김양식장에서 김 엽체가 탈색되고, 성장하지 못하는 이상 징후가 관찰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수차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조사 결과 송지면과 화산, 현산, 황산면 등 25개 어촌계, 4만 1,152책의 양식시설에서 김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군 전체 19만 2,140책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군은 원인 파악과 함께 피해 어가에 대한 긴급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물김 출하조절 지원사업비 3억원 및 예비비 등을 투입해 황백화 물김을 수거 폐기처분하는 한편 물김 수거를 위한 어선 임차료 2억5,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김 조기 채취를 지도하고, 농어업재해 대책법에 따른 피해 어가 복구계획을 수립, 재난지원금 등 직간접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실시한 시료 조사에 따르면 식물성 플랑크톤(규조류) 대량 발생에 따라 영양염의 농도가 낮아져 황백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규조류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윤재갑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도의원, 해남군의회 및 관계기관은 28일 피해 양식장 일원을 현장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해남군은 김 양식장 피해 물김 폐기비 등 긴급 지원으로 국도비 40억원을 요청하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통해 어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어선에 직접 승선해 피해 양식장을 둘러본 후 피해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명군수는“올해 김 생산량과 생산금액이 증가하면서 모처럼 어가에 희망이 피어오르는 듯했으나 이번 황백화 피해로 인해 올해 물김 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전남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