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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드림스타트, ‘엄마의 시작’ 임산부 출산용품 지원장흥군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임부를 응원하기 위해 오는 16일 출산 예정인 산모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여 저소득층 임산부의 출산 준비를 돕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드림스타트 임산부 사례회의를 거쳐 임산부가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한다. 편안한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가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을 받은 산모는 “갖고 싶은 물건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를 예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산용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건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등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흥군은 예비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장흥군 드림스타트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산모가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육아 지원 서비스가 건강한 태교와 육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출산이 장려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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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무원, 수재의연금 기부장흥군 공무원, 수재의연금 기부. 장흥군 공무원 수재의연금 기부 [장흥군 제공] 장흥군 소속 공직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수재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 1,239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간부 공무원 37명이 2,18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6급 이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모금된 수재의연금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수해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신속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실의에 빠진 군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수재의연금 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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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 강진군수, 폭우 피해현장 찾아 대책 마련 약속강진군은 지난 17일 오전, 이승옥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표, 김승남의원, 김병주의원, 이용빈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군수협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마량면 전복양식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강진군 전복양식 어가는 31가구로, 40ha의 면허지에서 총 2,261만 미(9,400칸)를 해상가두리에서 양식 중이며, 지난 5일부터 사흘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해상 전복양식장에 민물이 덮쳐 전복 2천261만 마리가 폐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사내·만덕간척지의 담수방류가 시작되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15‰ 이하로 낮아지고 담수에 섞인 황토가 전복의 숨구멍을 막아 대량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전복협회 회장은 “생업을 위해 받은 대출금이 100억 대이고 대부분 어민들이 최대 대출한도까지 받은 형편이라 정부 지원없이 생업에 다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복 완전 폐사로 학비, 생계비도 댈 수 없는 형편까지 돼 잠도 이룰 수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정부재난금 지원기준은 자연재난조사복구지침규정에 의거해 어가당 최대 5천만 원이다. 출하를 앞둔 전복이 완전 폐사되면서 현재 재난지원금으로는 100억 원 대의 대출금과 외상밧을 값는데 턱없이 부족해보인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는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강진·해남·진도·장흥 특별재난지역 지정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피해금액 산정기준에 농작물·산림작물·가축 등 피해 포함 ▲비닐하우스와 포도·과수 등 일부 품목 복구 지원 단가 인상(50%→100%) ▲한우·젖소 입식 복구비 인상(30%→50%) ▲양식시설물과 전복·넙치 등 수산생물 지원단가 인상(25~33%→50%) ▲전복 치폐 복구비 산정기준 신설 등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전복피해액은 특별재난지역선포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피해어민들이 적절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해수부장관, 행안부장관, 기재부장관과 상의해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피해복구와 어민들의 빠른 생업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재난을 이겨재나”고 전했다. ※ 사진설명 : 이승옥 강진군수와 송영길 대표, 더불어민주당원 등 관계자들이 전복 피해 현장을 살피고 어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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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靑에 특별재난지역 등 현안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나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 전남의 주요 현안을 지원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동안 김 지사는 전남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여야 국회의원을 불문하고 열심히 뛰어왔다. 그 결과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등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거뒀다. 김 지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긴급한 현안과 진척이 더딘 핵심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이끌기 위해 직접 청와대에 면담을 요청,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가 건의한 현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방 재정분권 개선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개정, 6건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시 전남에서 정부에 선제적으로 건의한 결과, 피해 발생 5일 만에 구례·곡성·담양 등 8개 시군과 3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신속한 복구가 이뤄졌고, 생활 안정에도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해남 최고 531㎜를 비롯해 강진·장흥·진도 등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내 전역에 인적·물적 피해가 크고 광범위해 신속한 복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해남군, 강진군, 장흥군, 진도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하도록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할 것”을 강력 건의했다. 이어 “농축산물, 수산생물 등의 피해가 큰 지역이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해 농축산어가가 고통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금액 산정 기준에 ‘농작물, 수생산물, 가축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COP28 유치와 관련해선 “지난 5월 대통령께서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유치를 공식 선언한데 대해 200만 도민과 함께 열렬히 지지한다”며 “28회 대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11월 COP26 총회가 열리기 전에, 국가 간 경쟁 우위 확보와 충분한 행사 준비를 위해 정책적으로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을 개최 지역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비서실장과 이 정무수석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고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COP28 유치결정서 제출 전에 지역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한지 여부를 잘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호우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 지원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정부 해당 부처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과수 분야 농작물 재해복구 지원단가 현실화와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을, 해양수산부에 ▲수산물 재해복구 단가 현실화와 ▲전복 치패 재해복구 보상기준 신설을 각각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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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육상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톡톡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지난 1월 장흥에 둥지를 튼 이후, 도내 모든 권역 1시간대 대응, 감염병 위기 대응 지원본부 운영, 전국 최초 119생활안전순찰대 운영 등을 통해 육상재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화재·구조·구급활동과 함께 ‘감염병 위기대응 지원본부’를 운영, 확진·의심환자 등 6천473명을 이송했다. 또 ‘119 재난심리지원단’을 운영해 격리자와 도민 등 220명의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 전국 최초로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지난 5월부터 강진과 장흥 2곳에서 시범 운영했다.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생활 속 불편 요소를 찾아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소방서비스다. 도민의 폭발적 반응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사업 추진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돼 오는 8월부터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다. 또한 장흥 이전을 통해 도내 모든 권역 1시간대 대응이 가능해졌다. 현장 활동인력 459명을 보강하고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을 창단했으며, 5개 소방서에 현장지휘단을 신설해 재난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남 모든 지역의 동등한 소방서비스를 위해 도서산간 지역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 499개소와 골목길 소화기함 484개를 정비․보급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개 해수욕장과 강, 계곡 등에 1일 130여 명의 소방력을 투입해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집중호우 등 풍수해 대비 4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증액해 구조보트 등 13종 156점의 수난 구조장비를 보강하고, 기상특보 관련 재난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했다. 경기도 이천의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도내 물류창고와 고층건축물 등 1천843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 소방점검을 통해 입건 5건과 과태료 67건을 포함 총 1천332건의 불량사항을 시정 조치했다. 대형화재 취약 대상 소방안전대책과 전통시장, 피난 약자시설 화재 안전시설 보강 등 선제적 예방행정을 추진해 전년보다 재산피해 34.9%, 인명피해 7.7% 감소 성과를 달성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도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도록 보다 높은 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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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수산피해 복구지원 단가 인상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문성혁 해수부장관과 함께 집중호우로 대량폐사 피해를 입은 강진 마량면 마량해역 전복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실태를 살피고, 복구지원 단가 인상 등 현실적인 복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지난 5~7일 3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마량해역 전복 해상가두리 양식장에 담수가 유입돼 염분농도(5~15pus)가 낮아지면서 전복의 생리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32어가의 전복 2천291만 마리 전량이 폐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어업인 애로사항을 살핀 후 문성혁 장관에게 “현재 수산생물 복구지원 단가는 실거래가의 평균 23.4%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재해복구 단가를 실거래가 대비 50% 이상으로 인상하고, 종자 배양장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 보상기준을 신설하는 것은 물론, 재해예방 대응 능동형 가두리 그물망 설치사업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전복 피해 복구 지원 단가는 2년 양성 시 8cm로 실거래가 3천 원이지만 복구비는 770원으로 25.7% 수준이어서 지원단가 현실화가 절실하다. 전복 종자 피해 시엔 복구 산정 기준이 없어 지원 대상에서 아예 제외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재해예방 대응 가두리 그물망의 경우 현재 수심 3m의 그물망을 쓰고 있는데,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심 5m의 그물망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지난 5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지역 해양수산피해는 장흥, 강진, 해남, 진도를 중심으로 총 114어가에 22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양쓰레기는 초모목류 등이 육상에서 유입해 해남 2천618톤 등 6개 시군에서 3천61톤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여름 피서철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무더위 등 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생물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피해복구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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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녹조 발생 선제적 대응전라남도는 올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강하겠다는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라 하천 등의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역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유입 저감 △녹조 모니터링 확대․강화 △녹조 현장대응 강화 △녹조 발생 시 신속 대응 등에 나선다. 오염원 유입 저감을 위해 영산강 유역 공공 하수처리장의 총인(T-P) 방류 기준 준수 여부 및 폐수 배출 사업장 등 환경 기초시설을 7~8월 두 달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관리한다. 하‧폐수처리장 784개소에 대해선 유입‧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살피고, 폐수배출시설 20개소 대상 휴일‧심야 시간대 폐수 무단‧희석방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8월까지 특별 점검한다. 영산강 승촌보, 죽산보 구간과 주요 상수원인 주암댐, 장흥댐 등의 수질 분석을 주 1~2회 실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감시, 환경지킴이의 하천 순찰, 수질자동측정망 5개소 운영 등 녹조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주암댐 등 상수원에 녹조가 발생하면 취수탑 부근에 차단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상대적으로 조류농도가 낮은 심층부로 취수구를 옮겨 취·정수장에 유입되는 녹조를 최소화하는 등 녹조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녹조 발생 시 신속․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유역 시군 등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조류제거 선박 등 가용 장비를 활용, 조류 성장억제 및 확산 방지 활동을 펼친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쾌적한 하천 수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녹조에 선제적·가시적 조치를 취하는 등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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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강진․해남․진도․장흥 특별재난지역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강진, 해남, 진도, 장흥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비롯해 현실적 복구․지원을 하고,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3주간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집중호우와 코로나 방역 대책 비대면브리핑을 통해 “피해 도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시군과 함께 역량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선 지난 5~6일 해남이 최고 531㎜를 비롯해 장흥․진도․고흥 등에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3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산사태, 하천․저수지 제방유실, 마을․시장․들녘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희생자 유가족 재난지원금과 도민안전 공제보험을 조속히 지원하고, 현재 남은 이재민 65명이 대피시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민 재산피해와 관련 신개축 비용 200만 원 지원, 주택개량사업 시 최대 2억 저리 융자, 수리가 필요한 침수주택에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 지원 등에 나선다. 침수된 진도 조금시장과 주변 상가 상인에게는 도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과, 경영안정자금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작물과 수산양식장은 정밀조사로 피해를 최대한 지원하고, 폐사된 가축은 폐기물 업체에 위탁처리한다. 주요 정부 건의사항은 ▲강진, 해남, 진도, 장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피해금액 산정 기준에 농작물, 산림작물, 가축 등의 피해 포함 ▲비닐하우스와 포도․과수 등 일부 품목의 복구 지원단가 인상(50%→100%) ▲한우․젖소 입식 복구비 인상(30%→50%) ▲양식시설물과 전복․넙치 등 수산생물 지원단가 인상(25~33%→50%) ▲전복 치폐 복구비 산정기준 신설 등이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료 산출 시 5년 중 최저값을 제외하고, 사과, 배, 단감, 떫은감 4종의 열매 솎기 전 보상을 피해액의 80%로 상향하며, 보험 가입 품목에 블루베리, 아로니아, 석류 등도 추가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전남도는 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지역에서 실내외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는 ‘특별방역주간’을 오는 31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하루 19명의 확진자가 발생, 한순간 방심으로 순식간에 집단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전파속도가 빠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50대 젊은층이 확진자의 64%를 차지하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방역주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8명이며, 백신접종자도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쓰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집회‧행사 수용인원은 100명으로 제한한다. 주요 권장사항은 ▲최근 7일 이내 수도권 방문자 무료 검사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방문한 경우 귀가 즉시 진단검사 ▲유흥시설과 노래방 종사자 주 1회 진단검사 ▲외국인 고용 사업주는 주 1회 내․외국인 포함 진단검사 등이다. 전남도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요 관광지 방역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종교시설 등 7종의 다중이용시설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김 지사는 “백신접종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휴가철과 방학철을 맞아 가족, 친척을 포함해 외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만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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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벼 병해충 방제현장 방문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장흥군 안양면 사촌들녘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벼 병해충 공동 방제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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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집중호우 피해 확인 광폭행보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장흥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해남, 진도를 잇따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병해충 공동방제 현황을 파악하고 시름에 빠진 피해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도 격려했다. 이들은 최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장흥에서는 김 장관과 함께 안양면 사촌들녘 공동방제 현장을 둘러보며, 방제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김 장관에게 재해피해 발생 시 과수 대파대 인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금액 산정에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것 등을 건의했다. 이후 김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해남 현산면 초호리 시설하우스, 진도 지산면 소포리, 조금시장 등 침수피해지역을 둘러본 후 피해 농가와 도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작물이 한창 자라는 시기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공동방제 지원 등을 비롯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진도 지산면 벼 침수피해와 관련해 향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포지구 국가관리방조제 배수갑문을 확장토록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남에는 해남 413㎜를 비롯해 강진 392㎜, 장흥 390㎜, 보성 388㎜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약 2만 5천여ha의 농경지 등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