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영록 지사,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 분주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 국고 신규사업 반영을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섬진강 댐 하류 수해 관련 국가적 보상, 흑산공항 건설 등을 강력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SOC사업과 농림․해양 분야의 경우 ▲경전선 고속철도(보성∼순천) 조기 착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준공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 부두 건설 ▲김치 전문 생산단지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실증 연구 및 임대형 팜 지원 ▲김 냉동망 저온저장시설 지원 등이다. 연구·바이오, 중소벤처산업, 관광 분야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백신안전기술센터 기능 확대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반영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등이다. 이에 대해 안도걸 2차관은 “지역 성장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잘 이해했다”며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면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의 COP28 유치의사 표명으로, 개최국 결정이 2022년 11월 COP27까지 연기될 상황이 우려된다”며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6 개최 전에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국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국가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섬진강 수해 피해보상과 관련, 전북도지사와 함께 정부 차원의 특단 대책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구례, 곡성 등 섬진강댐 하류 4개 시군에 수해가 발생, 피해조사액이 1천983억 원(잠정)에 달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한국수자원학회에 의뢰한 ‘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용역’ 최종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건의문에서 두 도지사는 “정부 수해원인 조사용역 결과 법・제도의 한계, 댐 운영 미흡,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부재, 하천의 예방 투자 및 정비 부족 등 복합적 요인으로 분석했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과 여론은 ‘홍수기 댐 운영관리 부실이 직접 원인임에도 지자체로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피해 근본원인을 명확히 해 홍수조절 실패 책임을 명시하고 국가차원에서 피해 주민 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아직도 수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해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신속한 보상처리와 재발방지를 위해 댐과 하천을 연계한 체계적으로 통합관리 및 예산 투자 확대를 건의하였고 또한 국가지원 지방하천 신설과 국가하천 배수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 일괄정비 등도 건의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의결을 지원하고, 섬진강 홍수관리, 하류 염해, 광양만권 대기환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섬진강 지방환경청을 신설해야 한다”며 “수송부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운행사 배출가스 저감사업 국비 추가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정애 장관은 공감을 표하고 “전남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특히 섬진강 수해 피해민을 위한 적극적인 구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친환경선박 산업생태계 중심지로 도약전라남도는 28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해양수산부, 목포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현대삼호중공업 등 36개 기관·기업과 ‘친환경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성혁 해수부장관, 서삼석․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3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기업은 친환경선박의 연구개발, 도입, 실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뉴딜을 실현하고 산업 발전을 이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해 국내 유수 연구소, 대학, 선급기관, 조선 및 기자재 기업, 엔지니어링사와 함께 대규모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선박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친환경선박 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돼 전남의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도와 목포시는 친환경선박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를 앞당기고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코자 지난해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450억 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 원) 등 친환경선박 R&D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통과한 해수부·산업부의 다부처 예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2천540억 원)’의 세부 과제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중립사회를 앞당길 친환경선박 기술을 개발해 조선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하자”며 “전남이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성혁 장관에게 “전남은 국내 연안 선박 및 항로를 최다 보유하고 있고, 친환경선박 관련 연구‧혁신 기관이 집적해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국가사업의 최적지”라며 “사업 타당성 조사를 총괄하는 사업단을 전남에 설치하고, 세부과제에 대한 도내 산‧학‧연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지원 ▲목포신항 해상풍력 특화구역 지정 ▲광양항 3-2단계 ‘컨’ 부두 건설 ▲섬 여객선 일반인 대상 반값 운임 국고지원 ▲어촌‧어항 재생사업 추진 ▲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조성 ▲수산생물 등의 재해복구 지원단가 상향 등 해양수산 분야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
전남도,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업무 협약식 가져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12개 광역시․도 향우회와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업무협약을 하고 1호 도민증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전남도의장,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 성광화 재부산호남향우회장, 양승권 재대구 경북호남향우회장, 김영효 재울산호남향우회장,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천정순 재 충남 호남향우회연합회장, 김창재 재 경남 호남 향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지원과 향우의 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시․도 호남향우회는 향우를 대상으로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홍보와 신청서 접수․이송․교부를 지원하는 등 도민증 발급에 공동 협력한다. ‘전남사랑도민증’은 전남 발전에 헌신한 출향 향우에게 예우와 함께 전남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발급한다. 이날 각 시․도 향우회장에게 1호 도민증을 전달했다. 도민증은 등록기준지(구 본적)가 전남이거나 둔 적이 있는 향우와 배우자․직계비속이 발급 대상이다.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https://www.jeonnam.go.kr/)이나 우편(전남도 자치행정과)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전남사랑도민’ 소유 향우는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와 숙박․레저시설의 이용료 할인 등 도내 70여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휴양을 비롯한 전남 방문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도민증을 소유한 향우의 애향심 고취와 도민의 향우에 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가맹점을 추가로 발굴해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깊은 애향심으로 전남 발전을 위해 성원한 향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향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향우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전남 발전을 견인하고자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기세가 사그라들면 향우들께서 더 편안하게 고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COP28 유치 등 전남 현안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을 방문한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흑산공항 건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 7건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10대 국책사업으로 ▲경전선 고속전철(보성~순천) 패스트트랙 추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추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광양항 3-2단계 ‘컨’ 부두 건설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스마트팜 혁신 밸리 지원 ▲김 냉동망 저온저장시설 설치 ▲탄소 포집 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남부권 관광 개발사업 국가사업 반영 등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에 힘을 실어달라”며 “제28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개최 국가를 결정하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COP26 총회 전에 전남‧경남 남해안‧남중권을 개최 지역으로 우선 확정해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최종 확정되도록 해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이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를 신설하도록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힘을 보태고 이번 2차 정부 추경에도 재난지원사업을 반영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며, “호우 피해 대부분은 애써 키운 농작물과 양식 등 생물 피해인 점을 감안, 재해복구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도록 정치권에서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일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추진할 현안”이라며 “당내에 균형발전추진본부를 마련해 추진해 온 만큼 정부와 협력해 전남도의 현안이 신속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 효과 톡톡전라남도는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올 들어 2분기까지 도내 실거주자 1천149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 유출 둔화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는 전남에 살면서 아직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대학생,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 2분기까지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를 305회 제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전년도 주소 이전 실적인 904명을 2분기 만에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2분기 1천39명을 웃도는 성과다. 특히 전입․전출에 따른 전남지역 사회적 인구 유출은 올 들어 6월까지 2천28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천519명보다 감소세가 크게 줄었다. 전남도는 연초에 주소이전을 위해 50인 이상 고용 기업, 민간단체, 향우회 등 1천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도지사 서한문과 전남 전입 혜택 안내서를 발송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인구문제 심각성을 도민과 공유하는 캠페인을 추진, ‘전남사랑, 전남품愛 주소갖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곡성군에서는 ‘전입학생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학생 114명이 전입했고, 장성군에서는 상무대 간부 대상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해 149명의 유입을 이끌어냈다. 해남군에서는 인구 7만 명 회복을 목표로 관내 64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실과소․읍면별 전입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시군마다 관내 기업체,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전입신고를 접수 처리하는 등 적극 행정을 하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전남에 직장 등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으나, 주소지가 다른 시군인 경우가 많아 근로소득 유출 규모가 상당하다”며 “지역 경쟁력 제고와 내가 사는 지역 사랑 차원에서 실거주지로의 주소이전을 꼭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9년 지역 내 총생산(GRDP)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직장인 중 4만 9천 명이 주소를 다른 지역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전남도는 기업체, 대학,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전남사랑,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전라남도는 중국 복건성 푸저우에서 지난 26일 열린 제44차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 보호를 위해 지정한다. 국내보다는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종류는 ▲기념물, 건조물, 고고 유적 등 부동산 문화재 등 문화유산 ▲지질학적 생성물, 동식물 종의 서식지 등 자연유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복합유산이 있다.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등재)’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자연유산이 됐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순천-보성, 신안, 전북 고창, 충남 서천의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모래 갯벌 육지부에 사구가 발달했고, 방풍림이 분포했으며, 배후에 염전과 논이 있다. 자연 송림으로 경관도 뛰어나다. 연간 300여 종, 약 100만 마리가 넘는 철새 이동로로 다양한 생물종과 고둥, 게, 조개류 등 대형 저서동물 150여 종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다. 와덴해(독일, 네델란드), 미국, 중국 갯벌과 다른 생태환경도 한 특징으로 등재 정당성을 갖췄다. 전체 신청 유산구역은 12만 9천346ha이고,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한다. 지난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이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문화재청, 해양수산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래 추진단 구성, OUV 도출, 비교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현지실사를 했다. 지난 5월 IUCN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내 등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후 갯벌 소재 지자체의 구역 확대 동의, IUCN 전문가 의견에 대한 실행계획 설명과 설득, 세계유산위원회 21개 위원국에 등재 지지 외교 교섭 활동을 펼쳐 결국 만장일치로 등재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준비과정부터 문화재청,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등재추진단, 지역주민 모두 한뜻으로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전남도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으로 문화재청, 외교부, 해양수산부, 순천시, 보성군, 신안군과 협의해 등재선포식, 강연회,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역자연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차별화한 활용사업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성명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한 도민들이 이룬 쾌거”라며 “갯벌은 300여 종 100만 마리가 넘는 철새를 비롯해 2천15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의 보고로, 전남이 대한민국 생태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갯벌의 생태·자원을 잘 보존해 미래가치를 높이겠다”며 “갯벌을 비롯한 해양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 2030 천연물 산업의 첫걸음장흥군은 지난 26일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서 전라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2030 천연물 산업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천연물 산업화의 첫걸음과도 같은 천연물 건조지원동(세척·건조 표준화 시설)이 구축 완료되어 준공식과 함께 개최하였다. 지금 세계는 친환경과 건강중시 트렌드로 국내외 천연물산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고, 예기치 않은 보건환경 변화에 대한 대안이 대두됨에 따라, 전남이 전국에서 최대 생물자원과 산업인프라 보유로 비교우위인 산업경쟁력을 내세워 바이오산업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코자 2030년까지 9,819억원 규모를 들여 7대전략 46개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장흥군에서 발표한 것이다. 장흥군은 전남에서도 연구기관, 산업화시설 등 R&D 인프라와 황칠, 멀꿀, 차즈기 등 다양한 천연자원을 선점하고 있다. 민선 7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블루이코노미 6대 분야에 블루바이오로 천연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500억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물 건조지원동은 2018년부터 금년까지 100억원 사업비로 총1,981㎡ 면적에 건조지원동과 품질분석 및 사무실이 구축되었고, 생산과 분석을 할수 있는 29종 51대 장비를 갖추었다. 금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의약품의 원재료인 차즈기, 버섯류를 농가가 바이오기업과 계약 재배하여 본 시설을 통해서 고품질 식·의약품 원료로 가공함으로써, 농가도 벼농사보다 월등한 신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 부터는 멀꿀, 황칠 등 품목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천연물산업을 기반한 바이오기업과 원료 공급 농가가 서로 협력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전라남도·장흥군·(주)코스멕스바이오 및 ㈜내츄럴엔도텍은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MOU도 이날, 체결하였다. 정종순 장흥군수는“천연물 산업은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나아가 4메카의 하나인 군민의 소득증대로 직결되는 만큼, 군의 역량과 지혜로 지역 특화자원을 산업화로 견인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선포전라남도가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 기업 지원 등 3대 분야에 9천800억여 원을 투자, 2030년까지 매출 3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26일 장흥 천연물 건조지원시설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한종 도의장, 정종순 장흥군수, 바이오기업 대표와 연구기관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천연물 산업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남도는 선포식에서 비교우위 천연자원과 산업화 기반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및 연구개발(R&D), 표준화 및 생산가공 인프라, 기업 지원, 3대 분야 46개 과제에 총 9천819억 원을 투자해 25종의 히트상품을 개발하고, 매출 50억 원 이상의 앵커기업 100개 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안정적 천연물 확보를 위해 계약재배를 현재보다 약 60배 많은 1천60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천연물 산업은 자연에서 나는 천연물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아스피린’ 등이 대표적이다. 원재료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고부가가치가 창출하는 산업이다. 실제로 미역귀는 원재료로 kg당 4천 원에 불과하지만, 그 기능성 추출물인 알긴산은 kg당 400만 원으로 가치가 1천 배나 높아진다. 전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천200여 생물자원이 자생하고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R&D부터 임상시험, 소재생산, 제품화에 이르는 천연물의 전주기 산업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1천500종의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264건을 특허 등록했고, 기업과 함께 울금, 비파잎, 차즈기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5건을 출시했다. 또한 멀꿀잎으로 관절염 치료 신약을, 모새나무로 우울증 치료 신약을 임상시험 중이다. 또한 천연물 연구·생산·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장흥에 천연물 GAP/GMP 연계처리시스템과 진균류 소재 상용화 실증시설을, 화순에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을, 완도에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생산시설과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 스타트업센터를 구축 중이다. 앞으로 천연물 산업화에 필수적인 국제규격의 표준화 시스템을 확립하고 인증할 국가기관을 유치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글로벌 천연물산업을 선점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전남도와 장흥군은 ㈜코스맥스바이오, ㈜내츄럴엔도텍과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 천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한 천연물의 보고이자, 대한민국 천연물산업을 이끌 최적지”라며 “그동안 천연물산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를 ‘천연물산업 진흥 원년’으로 정해 천연물산업 글로벌 허브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전선포식 후에는 ‘천연물 건조지원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연물 건조지원시설’은 전남도와 장흥군에서 공동 건립한 시설로, 천연물 세척, 절단, 건조, 포장, 이물검사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해 천연물 생산 농가 지원은 물론 건강기능성식품, 의약품으로서 천연물의 가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집중호우 수산양식 피해복구 현장 살펴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진도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산양식 분야의 복구 현장을 살피고, 시름에 빠진 어업인을 위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산양식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을 파악하고, 어업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진도군에서 가장 피해가 큰 청룡어촌계를 방문해 복구현장을 둘러본 후 피해 어업인을 위로했다. 어업인들은 “전복 치패 입식비 지원, 가두리 그물망 설치사업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하루 빨리 피해복구를 마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인들이 요구한 사업들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재해를 대비할 수 있는 어장재배치 등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피해지역에 우선 지원하고, 전복 판로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장흥・강진・해남 등 3개 군과 진도군의 4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어업인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치패 입식비 지원을 건의했는데 국비 20억 원을 정부 추경에 최종 반영시켰다. 한편 지난 장마에 진도 460㎜를 비롯해 강진 392㎜, 장흥 390㎜, 보성 388㎜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도내 5개 시군, 264어가에서 696억 원의 수산피해가 발생했다.
-
김영록지사, 여수 집단감염 대응상황 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여수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여수시 3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19일부터 여수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유흥주점 등에서 51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추가 감염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 20일부터 여수시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리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밀접 접촉자 2천4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51명이 양성, 2천404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다, 특히 여수의 경우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이어서 다른 지역 확진자로 인한 감염 확산에 취약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1~2일 내로 빠르게 번질 수 있어 특단의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확진자의 접촉자를 한사람이라도 놓쳐서는 안되므로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코로나 방역에 최우선의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고 자가 격리의 지도를 강화하고 사적 모임 4인 이하로 제한 됨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피해가 불가피함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남도는 역학조사 인력 확충, 자가격리 안내 시스템 개선 등 감염 사전 차단 시스템을 강화하고, 도·시군 합동 점검을 통해 학교시설과 학원,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방역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