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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야별 요소수 대책 마련 나서전라남도는 11일 도민 생활안정을 위해 요소수 수급 관련 실국별 대책 회의(TF)를 열어 도 차원의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난 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요소수 동향을 파악, 도 차원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요소수는 2015년 이후 등록한 경유차에 필요하다. 전남지역 요소수 필요 차량은 28만대다. 차종별로 승용 17만 1천 대, 화물 9만 3천 대, 특수 3천 대, 승합 1만 3천 대다. 교통버스와 전세버스 등도 각각 715대(40%), 1천550대(67%)나 된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주유소 판매현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 행정‧공공기관 차량 필요량을 조사, 차량용 요소수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시군, 주유소 협회에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자제를 협조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소수 공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등을 논의했으며, 매주 목요일 TF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논의한 분야별 대책은 농업 분야는 농기계 운행 및 비료 수급 대책, 산업 분야는 주력산업 산업용 요소수 공급 대책, 교통 분야는 건설기계‧화물 및 대중교통 차량 대책, 경제 분야는 판매 동향 및 가격정보 제공, 소방 분야는 소방차 요소수 공급 대책 등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매점매석 단속, 민생안정을 위한 요소수 수급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도 차원의 대응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요소수 부족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점매석 특별점검반을 운영‧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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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복양식장 피해복구 사업 시연회 개최강진군은 지난 13일 마량면 해상에서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전복양식 9,800칸 2,300만 마리에 대한 피해복구사업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 강진군의원, 전남도청 해양수산국, 강진군수협 관계자, 양식어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 종묘 살포와 재해 예방그물(5m형식)을 가두리에 투하했다. 해양수산부의 신규시책 특별지원 복구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복우량종묘(GSP) 지원과 재해예방 그물망 사업은 총 62억 원, 국비 보조 80% 지원 사업으로 강진군 전복양식 어업인의 신속한 생업 복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피해 이후 해수부와 중앙정부에 건의 요청한 사업이 마량 해상에서추진될 수 있어 정말 벅차고 기쁘다”라며 “그동안 역경과 고난을 딛고 버텨주신 양식어업인들께 감사하다. 오늘 살포한 전복 종묘가 성패로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양아 양아수산 대표는 “이승옥 강진군수님, 김승남 국회의원님, 김영록 도지사님, 해수부 관계자 등 피해어업인과 함께 근심과 걱정을 함께 나눠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입식한 우량 종묘가 3년간 잘 자라서 아침이면 먹이주고 오후에는 거래처에 택배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이 다시오길 기대한다”라며 “행사에 참여하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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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해남,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해남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와 RE100 전용 시범산업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준공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해남 구성지구 부지 158만㎡에 조성, 축구장 190개를 모아놓은 정도의 면적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2만 7천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솔라시도에는 최근 5천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국내 최고의 유럽 복합휴양시설 단지로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유치, 전남 미래 농업 전진기지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연구, 기술개발 등 역할을 하는 종합컨트롤타워로서 해남에 이전하는 전남 과수연구소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과 열악한 SOC 확충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주민들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확대 보급 ▲해남~대흥사 간 지방도 확포장 ▲영암·해남 진입도로 개설 신설대교 명칭 선정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시행지침 개선 ▲해양쓰레기 암롤박스 지원 ▲지방도 806호선 덧씌우기 정비사업 등을 요청했다. 해남군에서도 마을 방범 노후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 사업 도비 5억 원을 건의했다.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사고 원인 규명 및 범죄 해결에 CCTV 영상이 필요하지만, 노후 및 저화질 영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CCTV카메라가 많기 때문이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관련, 김 지사는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스마트 온실을 임대해 창업 밑거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라며 “내년까지 국비 50%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해남에 3개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도 확포장 사업 건의에 대해서는 “도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위해 해남읍에서 대흥사 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선 1단계 구간인 해남읍에서 호산정까지 1.44㎞ 도로는 지난 7월 착공해 측량 등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지사는 “50년 만에 해남군의 새로운 청사가 개청해 군민과 함께 할 희망 100년이 시작됐다”며 “경전선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남에도 KTX가 통과하도록 적극 검토하는 등 해남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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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전남 해상풍력, 에너지 새 시대 선도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중심의 미래 청정에너지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청에너지 메카,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전남도는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남 해상풍력 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도의원, 해상풍력 전문가 및 협약기업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16개 연안 시군이 함께해 전남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김덕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재생에너지실장은 기조발제에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 해상풍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업단지 구축과 레저·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업 공존 및 주민과의 상생 등을 제언했다. 주제발표에선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 그린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화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장은 해상풍력이 지역 경제를 선도할 ‘제2의 조선산업’이 되기 위한 한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상찬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선 ‘에너지 대전환 시대, 전남 해상풍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과 함께 그린수소산업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우수한 여건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을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제시된 건설적 대안들이 전남의 야심찬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신안군 해상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향후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사와 6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월 세계 1위 터빈사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최상의 산업단지 배치 및 연관기업 유치·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허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지역적 특성을 연계해 수소 생산·저장·운반까지 가능한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동·서부권에 각각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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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전남원예농산물 1,000억원 구매약정 체결이날 체결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석종수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분사장, 김석일 농협호남농산물물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 원예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체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다. 전남농협은 이번 약정체결을 통하여 우수 농산물의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자 조직화를 통한 농협과 농가간 계약재배로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서홍 본부장은“구매약정 체결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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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연 5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고의 유럽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난 2014년부터 가평에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에 49만5,000㎡(15만평) 규모로 전원주택,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하는 복합 휴양시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럽마을 테마파크에는 호텔형 타운하우스, 네덜란드 고전주의의 타운하우스, 골프장·수로 빌리지의 고급 전원주택, 쇼핑 복합건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호와 금호호 등 소호가 위치해 있고, 구릉지 대규모 농업지대 등이 네덜란드의 지형과 유사해 네덜란드 테마마을 조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도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지난 1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더츠굿와 투자합의를 이끌어 냈다. 명현관 군수는“정부뉴딜과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핵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도시비전에 걸맞는 투자유치가 확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 빠르게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남군과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주), ㈜더츠굿은 오는 29일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해남군과 전라남도는 유럽마을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서남해안기업도시(주)는 해당부지를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 대표이사, 김태형 ㈜더츠굿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해말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데 이어 이번달 16일 솔라시도CC가 개장하는 등 활성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유럽마을 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규모 고용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인구 유입은 물론 관광활성화를 통한 전남 서남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유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관계기관과 협력해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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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한역사문화 복원․세계화 잰걸음전라남도는 ‘마한문화권 발전과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광주시, 전북도와 함께 광역 대선과제로 건의하기 위해 국립나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馬한타고 남도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아 고대해상왕국 마한문화행사’는 26일부터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과 영산포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6일 사전행사인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 및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개막 공식행사인 ‘대선과제 공동건의 퍼포먼스’를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마한 영산강 뱃길 재현 및 정상회담’에선 고대해상왕국 마한의 찬란했던 영산강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마한 영산강길 자전거 대행진을 한다. 또한 전남도와 곡성, 고흥, 진도를 포함한 14개 시군이 함께 참여해 고대 영산강 뱃길 재현, 마한 발전 비전 발표 및 대선과제 협의를 위한 마한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대선과제 채택을 기원하는 마한문화행렬단, 도립국악단 마한 기획공연, 마한기예무단 공연 등 마한문화 발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행사의 핵심인 ‘대선과제 공동건의 퍼포먼스’에서는 마한역사문화 복원 및 세계화를 위해 전남, 광주, 전북 3개 시․도와 참석자 전체가 함께 대선과제 건의 디지털 서명식을 진행한다. 공동건의 서명식은 마한사 복원을 위한 3개 시․도 초광역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 기간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마한사 복원 과제로 기획한 웹툰 ‘고대해상왕국 마한의 바닷길 이야기’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직접 재현한 영산강 유역의 대형 옹관을 국립나주박물관에 전시한다. 27~28일에는 도내 일원에서 마한문화유산과 관광지, 자연생태 등을 접목한 ‘마한역사 유적답사’를 하고, 나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도내 청소년이 마한유적 유물 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마한 상상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반남 고분군(국가사적 제513호)에 위치한 덕산리 3호분 발굴 현장을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한다. 이 밖에도 전남도 14개 시군, 광주시, 전북도 마한역사문화 홍보관을 운영하고, 방문객을 위한 마한역사홍보관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지난 6월부터 시행돼 마한사를 복원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이번 행사는 마한사 복원의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광주, 전북이 초광역 협력으로 마한사 복원 정비의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마한역사 문화권의 복원 및 세계화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토록 해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역사문화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박물관에선 특별전 ‘금은보다 귀한 옥’을 오는 30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마한사 복원을 위해 현 정부의 대통령 지역공약 확정 후 도 차원의 기본계획을 2017년 수립하고, 2018년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0년 11월 마한문화 발전 비전을 선포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에서 수립 중인 5개년 정비계획에 따라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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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후 첫 추념식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73주년을 맞아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정근식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주철현․김회재․이용빈 국회의원, 장석웅 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권오봉 여수시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도의원, 유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 화환을 보내왔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추모 영상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추념식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통과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유족과 특별법 통과를 위해 노력한 많은 시민․단체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행사는 식전행사, 1부 위령제, 2부 추념식으로 나눠 열렸으며,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한다. 식전행사는 4개 종단 추모행사로 이뤄졌다. 1부 위령제에서는 묵념사이렌, 진혼무, 유족 사연 낭독과 추모공연이, 2부 추념식에서는 추모영상,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영록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유족 지원과 추모사업의 내실있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피해자․유족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여순사건에 대한 전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이 바로 세워지도록 특별법 시행에 대비한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특별법 통과 후속조치로 시행조례 제정, 국비 확보, 공청회 등을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유족 증언 녹화사업, 위령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등 진상규명, 명예회복, 유족지원 분야에 중점을 두고 후속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순천 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일부 군인이 제주 4․3사건에 대한 진압 출동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했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전남과 전북・경남 등 지역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사건이다. 제주4․3사건과 함께 해방 이후 국가 폭력에 의한 대표적 대규모 민간인 희생사건으로, 그 진상을 밝히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제16대 국회 이후 수차례 발의됐지만 제정되지 못하다가, 사건 발생 73년 만인 올해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인 협조와 도민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제21대 국회에서 결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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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가속도전라남도와 산림청, 완도군이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응하고, 난․아열대 식물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세 기관은 22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병암 산림청장, 신우철 완도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성․운영비 확보, 인허가 지원, 인력 지원, 운영 활성화 협력, 토지교환 절차 신속 이행, 진입도로 등 연관사업 지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가속화하는 한반도 아열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초지인 전남에 난․아열대 식물 연구 전문기관인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난․아열대 연구는 물론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영국 ‘이든 프로젝트’처럼 국제적 관광․휴양기능을 갖춘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지난 2018년 5월 김영록 지사가 도지사 후보자 시절 TV토론에서 처음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 반영과 2019년 대상지 공모 및 평가, 2020년 산림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거쳐 완도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유치 과정에서 경남과 치열한 유치전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물론 도의회, 군의회, 지역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 결실을 봤다. 국립난대수목원은 한반도 최대․최고의 난대숲과 770여 종의 자생식물 등 원시 난대 생태숲이 온전히 보존된 ‘살아있는 식물박물관(Living Museum)’으로서 4계절 푸른 수목원, 난대 생물자원, 고등 과학 교육 등 전문 수목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완도수목원 일원 400㏊ 부지에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보존․복원지구, 연구․지원지구, 배후지원시설 등 5개 권역으로 특성화한다. 방문자센터, 4계절 전시온실, 연구동, 교육․서비스동, 주제 전시원, 산악열차 등에 1천800여억 원을 투자한다. 산림청에서 수행한 타당성조사 결과 1조 7천여억 원의 지역 파급효과와 1만 8천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전남 서남해안 생태관광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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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균형발전․지역소멸 적극 대응해야”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지역균형발전 강화와 함께 지역소멸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책대회는 광주․전북․전남의 시군구청장이 지역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자체 간 좋은 정책을 교류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주민의 자치의식과 지방의 자치역량이 괄목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지방자치를 축하하고 새롭게 펼쳐질 ‘자치분권 2.0 시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함께 지방소멸위기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균형발전 추진 강화를 위해 차기정부에서 부총리급 전담부처로 하는 (가칭)국가균형지방자치부 신설과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조했다. 이날 전남지역 우수정책으로 허석 순천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로 꽃 피우는 ‘순천형 광장토론’을, 이상익 함평군수가 관광산업 육성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함평 자동차극장’을 소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로 지난 2018년 구성됐다.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와 시군구 간 호혜적 협력 추진을 통한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