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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수상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1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전등교체, 수도배관 수리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소규모 불편을 개선해 주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전기․가스․수도․주택 설비 전문가 등5~1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개대, 100여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도 150여건에 수리비 1억 1,200만원을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452가구, 515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공유대회에서는 이민의 삼산면복지기동대장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곽준길 부군수는“앞으로도 노인・장애인 등 취약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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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복지시책 우뚝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그동안 생활 불편 개선 및 위기 가구 발굴 등을 통해 3만 6천219가구에 60억 원을 지원, 명실상부 전라남도 대표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온라인 소통(줌연결)을 포함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성과 공유대회’를 열었다. 행사에선 김영록 도지사,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은 22개 기동대원 등이 참여해 한해 성과를 나눴다.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 기탁금 전달식, 경진대회 시상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기탁금은 최재현 ㈜동신이엔지 대표, 박우영 목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7개 기관과 박춘희 등 개인이 1억 300만 원을 모금했다. 특히 함창환 전남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은 제4회 한국공공복지대상에서 받은 시상금 200만 원을 기탁해 귀감이 됐다. 우수사례는 2개 분야, 38건을 접수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군 분야는 대상 해남군, 최우수상 강진군, 우수상 보성군, 장려상 순천시, 장려상 완도군이 수상했고, 협력기관 참가상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라남도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받았다. 김 지사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행복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기동대원이 큰 자부심으로 즐겁게 봉사하도록 더욱 살뜰히 살피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드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더불어 잘사는 ‘전남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선 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19년 4월 출범해 이통장과 전기․가스․주택 설비전문가 등 5~10명 내외로 2천208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주목하는 민간협력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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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엄중…연말연시 이동․모임 자제하세요전라남도는 13일 연말연시 이동 및 모임 자제를 호소하는 방역 캠페인을 개최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여기서 막아야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속 최근 도내 하루 확진자가 80명을 돌파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추진했다.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 목포역을 비롯한 도내 모든 시군의 번화가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현장 캠페인으로 펼쳐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목포역에서 발표한 도민 호소문을 통해 “전남도는 2년간의 코로나 시국 중 가장 위중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낮아진 경각심을 다잡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또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고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함께 연말연시 이동 모임 자제, 타지역 가족 지인 간 접촉 최소화, 타지역 접촉 후 PCR 검사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2천225명을 전수 검사하는 한편 모든 해외입국자의 10일간 시설격리, 오미크론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자가격리하면서 매일 PCR 검사 등을 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위중증 환자 증가 및 타지역 환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883개 병상에 추가로 430개 병상을 확보 중이며, 고령층을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정부로부터 추가 지정받았다. 또한 재택치료만으로 위험할 수 있는 고령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 모델을 새롭게 마련해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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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65회 문화상 시상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왕인실에서 지역 문화 분야 최고 권위의 ‘제65회 전라남도문화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문학부문 문두근(73) 시인, 예술부문 김영태(76) 타워아트갤러리 관장, 김용선(76) 한국화가, 학술부문 강성호(62) 순천대 일반대학원장, 조성남(61) 세한대 교수, 김선종(49) 동신대 교수다. 문두근 시인은 1980년대 순천문학동우회를 결성, 문예지 순천문학을 창간해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과 문단 등단을 지원했다. 또 한국문인협회 순천지회를 창립해 순천문단 창간, 순천지역 최초 문예대학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영랑 김윤식 연구전문가로서 국문학 분야 논문 12편을 발표하는 등 문학이론과 창작에서도 뚜렷한 실적을 거뒀다. 김영태 관장은 한국 최초로 소치일가전(1991~2014․총 8회)을 열어 호남미술(남종화)을 조명했다. 부산, 울산, 포항에서 호남작가 초대전을 열어 호남미술을 영남지역에 소개하는 한편, 한중수채화 교류전과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용선 화가는 한국미술협회 전남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총 진도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문화예술 공로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이 있으며 특히 2013년 국내 최초로 진도가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되는데 크게 공헌했다. 강성호 원장은 한국서양학회장을 역임한 대표적 서양사 연구자다. 호남지역사 등 25권의 저·역서와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한국과 호남지역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순천대학교에 여·순연구센터를 설립해 여·순연구총서(4권)를 발간, 여·순사건 특별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등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조성남 교수는 도자공예를 전공하고 26년간 후학을 가르치면서 전남지역 분청사기와 옹기 제작 기법을 정립하는데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전남의 옹기공방 실태조사를 통해 전통 옹기 계승을 위한 자료 구축에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전남의 도자공예 발전에 기여했다. 김선종 동신대 교수는 2003년부터 18년간 동신대 목포한방병원에 재직(병원장 6년)하면서 지역사회의 한방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임상에서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한 다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을 게재했다.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 중국 중화중의약미창학회 해외상무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상’은 1956년 제정 이래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허백련 화백, 오지호 화백, 조방원 화백, 김현승 시인, 조태일 시인, 한승원 소설가, 문순태 소설가 등 368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전남문화상 수상자는 해당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과 창의성으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공로자”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학술 성과가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문화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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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자체-조선기업, 인력 부족 해소 맞손전라남도와 지자체, 대불산단 입주 기업이 조선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목포대학교 신해양산단캠퍼스에서 도내 조선․해양기업 대표 및 노동자,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을 개최하고, 조선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에는 전남도,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를 비롯해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과 이 두 기업의 협력사 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건의사항은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조선 기능인력 훈련수당 인상 ▲외국인력 도입 간소화 등 절차 개선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의 사무소 승격 ▲정부 산단대개조 사업에 전남 서남권 산단 지정, 총 5건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사 결과, 2022년 전남지역 조선인력은 1천219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기업 등 산학연관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조선인력 수급 지원 TF팀’ 운영, 현장에서 요구하는 조선인력 부족 해소 방안을 이번 공동 건의문에 담았다. 전남도는 지역의 뜻을 모아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국무조정실, 법무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소관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제도․개선으로 최종 반영하도록 정부와 지속해서 소통․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내년 인력수급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채용특별지원금 최대 900만 원 지원 및 조선 기능인력 훈련수당 지원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내년 총 1천364명의 조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년 초 조선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선 조선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장도 수여했다. 최홍식 신우산업(주) 대표이사, 차동권 대상중공업 차장 등 14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4명)과 도지사 표창(10명)을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조선업은 전남 서부권의 경제를 책임지는 전남 대표 주력산업으로, 재도약할 시점에 서있다”며 “내년 인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 건의사항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떠나간 숙련인력 복귀와 신규인력 유입으로 현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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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오미크론 확산 우려 따른 현장 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전북 오미크론 변이 확감염자와 접촉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 내 확산차단을 위해 함평군청 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간 국적 외국인이 전라북도에서 격리 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자가격리 중 가족과 접촉해 조카가 다니는 전북소재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모임 등을 통해 전남소재 어린이집까지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10명이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접촉자 2천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31명을 자가격리 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해 총 3회 진단검사를 하는 정부방침 보다 강화해 매일 검사한다.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10일간 시설격리와 4회 진단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하루 이틀사이 다른 사람까지 감염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며 “신속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로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일상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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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전남에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한뜻전라남도는 8일 도청에서 레이저 관련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 한국광학회 등 9개 학술단체, 한국에너지공대 등 15개 대학을 비롯해 레이저 전문가로 구성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필두로 공동위원장은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GIST) 명예연구위원이 맡았다. 국내 과학계 원로인 이종민 공동위원장은 레이저 개발과 연구시설 설계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에 일조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당위성 마련 ▲대정부 건의 지원 ▲과학계·산업계 대상 구축 공감대 형성 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원한다. 본적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한 연구시설 구축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전남도는 한국광학회, 한국레이저가공학회, 한국천문학회,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물리학회 전남지부 등 국내 최고 레이저 관련 7개 학술단체와 함께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학술단체는 ▲초강력 레이저 기반 기초과학 연구 및 산업 활성화 노력 ▲연구시설 구축 관련 기술·정책자문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저변 확대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2개 대학, 7개 연구기관, 7개 학술단체와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만들고 있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초고출력 및 고에너지 레이저를 기반으로, 기초과학을 비롯한 반도체‧광학소자‧나노부품 초미세 가공, 우주‧항공용 금속 개발, 레이저 무기․의료기술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끌 국가 대형연구시설이다. 전남에 구축되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차세대 에너지 공동연구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밸리 구축 등 지역 산업 상승효과와 함께 반도체, 신소재, 미래전력 등 국가 신산업 육성에 일조할 랜드마크 연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연구기관, 학회, 대학 등과 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기초과학 및 산업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연구용역비 15억 원을 반영시켰다. 앞으로 추진위와 함께 대정부 건의에 나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이 전남에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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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 만들어요전라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9일간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 만들기를 다짐하는 ‘제3회 도민 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9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권연극, 노동인권 개선 토론회, 인권선언문 및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미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재규 전남도경찰청장, 전남도의회 박문옥 기획행정위원장과 강정희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장, 인권활동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각계각층의 도민 30여 명이 참여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인권 증진 활동 유공자 표창 및 인권작품 공모전 입상자 상장 수여,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을 만들자는 의지를 표현한 인권증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평등은 누군가의 수많은 고귀한 헌신과 희생으로 이룩한 값진 성과”라며 “다양한 인권 문제 논의를 통해 도민 스스로 올바른 인권의식을 확립해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도민은 “최근 신안에서 발생한 염전노예 문제나 여수 직업계고 고 홍정우 학생 사건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외형적으로 비춰지는 화려한 발전 수준에 비해 구성원의 내면적 성숙은 부족함을 느꼈다”며 “전남도가 앞으로 도민 인권증진을 위해 더욱 앞장서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도민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을 통해 인권행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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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평가단 한데 모여 전남도정 성과 결산전라남도는 8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를 보장하고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1년 도민평가단 하반기 정기회’를 열어 올 한 해 성과를 결산했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주요 업무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직능별로 기획행정환경분과, 관광문화분과 등 7개 분과로 나눠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정기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열린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선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추첨을 의뢰해 확정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열린 이날 회의는 ▲공약이행 필요성에 대한 매니페스토 특강 ▲2021년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안 심의・의결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는 평가위원이 도정 주요 사업의 현장을 평가했던 결과를 확인한 시간으로, 참석자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여성분과 평가단이 차상위 이하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문제를 개선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해남 송산리 마을 활동 현장을 찾은 사례를 소개했다. 재래식 부엌의 천장을 도배하고 고목나무를 제거한 복지기동대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 평가단의 훈훈한 현장 활동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일자리분과의 ‘5GW 도민발전소’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 이익 공유제’를 통해 수익을 연금형식으로 주민들과 나누는 정책이다. 평가단과 참석자 모두 공감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효과적 도지사 공약 이행을 위해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의결도 했다. 중앙부처의 시행계획 수립 지연과 주민 수용성 등에 따른 것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천계획을 수정했다. 이와 함께 이광재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약 실천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전남도가 더욱 체계적인 공약관리와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됐다. 이우범 도민평가단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도민평가단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평가단이 사명감을 갖고 도정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도민평가단이야말로 민주적 도정 운영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도민참여의 상징인 도민평가단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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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도의원, 쌀값 하락 심각…대책 마련 시급하다올해 벼 수확량 증가로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쌀값 안정을 위해 전남도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지난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대폭 늘어나 양곡관리법 상 시장격리가 당연한데도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은 수도작 비중이 높고 수확량도 가장 많은 만큼 전남도가 쌀값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 날 전라남도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을 상대로 “쌀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민간업체마저 건조 벼를 사들이지 않고, 농협은 벼 수매량이 늘어 매입한 벼를 미곡처리장에 야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남도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정부에 공공비축 물량을 늘려달라고 건의했고, 시장격리도 건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 의원은 “농촌에 인력 구하기도 어렵고 기름값, 농자재값, 비료값도 올랐는데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거나 하락하고 있다”며, “쌀 시장격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쌀값 폭락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쌀 가격을 지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벼를 수매하고 있는 농협RPC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수립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량은 생명창고이고, 생명창고를 지키지 않으면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전남도가 쌀값안정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달 11일 쌀값 하락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공급과잉 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을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발표한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쌀 시장격리 조치 시행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