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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담양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가축분뇨 악취,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해, 사업계획서 작성, 집단민원 공동 대응 등 유기적 협업을 통해 올 1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대면발표, 재평가에 이르는 4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축산단지는 담양 용면 두장리 일원 5.5ha 부지에 농가가 참여하는 법인(가칭 담양스마트한우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8동 한우 1천170여 마리 규모의 스마트 축산시설로 202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 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 조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48억 원(국비 30억·지방비 18억 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에 기존 정책사업 97억 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하는 첨단시설·장비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최적의 사육 환경을 조성해 가축분뇨 악취 문제,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환경친화 축산 모델일 될 것”이라며 “한우고기 수출 기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이에 앞서 2023년 고흥군이 공모사업에 선정(한우 20ha·529억 원)돼 전남 축산업 혁신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최첨단 시스템을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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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하 5개 준정부기관,특별공급 매도·임대로 불로소득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산하 5개 준정부기관 임직원이 특별공급 제도의 취지를 악용하는 가운데, 관리 부처인 농식품부 공무원도 정부 혜택으로 마련한 아파트를 부정적으로 매도·임대를 하고 있어 도덕적으로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4년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이전하는 공공기관 및 종사자에 대하여 재정적·행정적 지원 및 생활환경의 개선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20일 농림축산부를 비롯한 산하 5개 준정부기관(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유통공사·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축산물품질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공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특별공급을 받은 임직원 495명 중 매도 92명, 임대 71명 등 총 34%인 166명이 분양받은 아파트를 매도·임대하며, 농업 기관의 수장인 농식품부의 부정 사례 24건도 드러났다.<표1> 농식품부는 지난 3월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공급 종사자에 대한 감사를 받으며 1명의 위반사례가 적발돼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감사원이 지적한 농식품부 직원은 아파트 입주 전 정년으로 퇴직하며 대상자격을 상실했음에도 분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9년 1월 28일 나주로 이전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6명이나 기관 이전 전에 퇴직하며 특별공급으로 혜택을 받아 4명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사원 감사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직원들의 특공분양 실태를 관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의 특별공급 받은 공무원은 총 142명으로 매도 5명, 임대 19명, 등 총 17%인 24명이 매도·임대를 통해 제도를 악용했으며, 감사원 감사 후에도 33명에 대한 거주·매도·임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또한 매도·임대를 한 공무원 중 9명은 5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 매도·임대 실태를 파악한 결과, 나주혁신도시에서 특별공급을 받은 대상자는 총 174명으로 매도 56명, 임대 34명 등 총 90명이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는 매도 38명, 임대 38명 등 총 76명으로,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한 특별공급 대상자 절반 이상은 매도·임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2> 게다가 한 기관의 장은 특별 공급을 받아 아파트의 입주 기간이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7일 서삼석 의원이 국정감사 당시 매도·임대 실태에 대한 지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 자체 거주 기준안을 마련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3년간 거주기간 의무를 두도록 개선하며,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농식품부는 감사원 감사로 특별공급 당첨 공무원들의 기강해이와 심각성을 인지했음에도 관리하지 않고 실태조차 파악하지 않고 방관했다.”라며,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4개 준정부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특별공급을 사례를 수용하여 임직원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한 반면, 그렇지 않고 여전히 개선 의지 없는 태도로 임하는 기관도 있어 개탄스럽다. 농식품부가 부처를 비롯한 전체 산하기관의 특별공급 실태를 조사하여 특별공급을 악용한 사례에 대해 발본색원하고 현재「주택법」에서 전매제한 기간과 같은 거주기간을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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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농촌 콘테스트에서 전남 2곳 은상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함평읍 주포마을과 해남 북일면, 2팀이 은상을 수상해 농도 전남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는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주도 지역개발 역량 강화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5개 분야 2천440개 마을이 참여해 1차 시군 자체심사, 2차 시․도별 자체심사와 3차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 등을 통해 25개 마을(마을만들기 분야 15․농촌만들기 분야 10)을 선정했다. 전남에선 시군 1차 자체심사에 17개 마을이 선정됐고 2차 전남도 자체심사에서 소득․체험 분야 함평 주포마을, 문화․복지 분야 함평 상모마을, 경관․환경 분야 해남 태인마을, 농촌지역 개발사업 우수사례 담양 무정면,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해남 북일면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어 3차 농식품부 현장평가에서 함평 주포마을과 해남 북일면이 입상했고, 4차 콘테스트에서 함평 주포마을이 국악을 통한 퍼포먼스를 통해 마을을 홍보하고, 해남 북일면이 빈집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해 모두 은상을 수상했다. 함평 주포마을은 주포권역다목적센터를 중심으로 농산물홍보관, 한옥전원마을, 핑크뮬리, 캠핑장 등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 북일면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폐교 위기 학교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이주를 희망하는 가구에 빈집 무상임대 및 일자리 연계 등 지원을 통해 작은학교 살리기 선진사례로 인정받았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가 마을 주민의 열정과 성원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 및 컨설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남에서는 금상 3곳, 은상 4곳, 동상 1곳, 입상 8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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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모사업 선정‘쾌조’전년동기 대비 511억원 늘어해남군이 올해도 중앙부처·전남도 등 외부 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 76건이 선정돼 사업비 85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69건, 343억 원보다 7건, 511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지역의 장기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상반기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촌협약 432억원을 비롯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240억원,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건립 24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1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서비스 공급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도 3년연속 선정돼 올해 총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금까지 총 8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농촌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는 물론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과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게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공모 유치와 관련, 민선8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농과정에서 주민 스스로 농업환경보존에 참여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13억원, 저탄소 논물관리 기술 보급 시범사업 4억원 등이 선정되어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통해 농업분야 ESG 선도 지자체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황산 옥동초등학교 폐교부지에 들어 설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건립 24억원과 거주지역 기초인프라 조성사업 6억원도 선정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거주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3억원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2억원,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1,000만원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되어 주민 자치 역량이 강화되고 다양한 공동체가 활발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 실시되어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은 2억원을 투입해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지원하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스마트 돌봄 로봇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15억원을 비롯해‘국공립‧민간예술단체의 우수공연프로그램 1억 6,000만원, 고산유물전시관·공룡박물관 스마트 기반 조성사업 12억원 등에 선정되어 총 16개사업,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의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 2억 5,000만원과 전남대표 웰니스 관광지 선정,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프로그램 운영 선정 등은 지역의 현안 해결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과제로 선정된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240억원 규모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3년간 전기차 공유서비스와 공유차량 자율 주차 서비스 등 스마트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군은 하반기에도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을 비롯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면밀한 준비로 공모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를 기분 좋은 성적과 함께 출범하는 만큼 하반기에도 새정부 국정과제와 변화되는 중앙부처 정책방향을 발 빠르게 반영하고 양질의 공모사업을 발굴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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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땅콩가공’ 사업 확정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생산유통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땅콩가공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 군비 2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땅콩 가공공장 660㎡, 저온저장시설 150㎡ 및 전문기계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안 땅콩은 해풍을 맞고자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그동안 단순하게 알땅콩을 포장 판매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땅콩 전문 가공시설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품질 규격화를 통한 신안 땅콩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특성을 살려볶음땅콩·아이스크림·쿠키·라떼 등 가공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 자은·암태·팔금·안좌도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관광휴게소 개념의 시설을 조성하는 “1004섬길역 조성사업” “자은 땅콩랜드”조성사업 등과협업하여생산, 가공, 체험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 육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신안땅콩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될 것이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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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지혜 모아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음식문화의 중심인 남도음식을 후세에 알리고 계승발전시킬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을 위해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았다. 전남도는 3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대비한 자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진흥원 설립 논리 발굴과 유치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 전남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음식‧관광 전문가, 전통식품 명인, 용역업체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문 연구위원은 소멸했거나 잊힌 남도음식의 기록보전과 계승발전을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의 타당성을 비롯해 진흥원 비전, 운영 구상안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 이건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은 “남도음식 등 향토음식은 우리 고유의 역사성과 민족성을 나타내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체계적 연구개발 부족으로 전통성과 가치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향토음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조사와 기록 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는 육지 면적 1만 2천348㎢(전국 3위), 해양 면적 2만 6천450㎢(전국 1위)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총 3만 8천798㎢의 면적을 갖고 있어, 다양한 향토음식이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다. 또한 농수산물 생산량, 지리적 표시제(159개소 중 22개소),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지정(81명 중 17명) 등이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한 한식의 본고장이자, 향토색 짙은 음식문화를 갖추고 있는 데도 이를 기록해 보전, 발전시킬 전문 연구기관은 없다. 이에 전남도는 농식품부에 향토음식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국립남도음식진흥원 건립을 제안했으며, 이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이 건의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구화된 음식문화와 외식산업의 발달로 향토 음식의 원형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문화재나 판소리처럼 체계적인 발굴·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며 “전남에 국립남도음식진흥원을 반드시 유치해 한국적 맛의 정체성을 찾고, 남도음식의 산업화·세계화 기반을 구축하도록 유치 전략과 대응 논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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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치산업 메카로 거듭난다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김치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치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선정, 각계 의견수렴 및 전문기관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계획을 구체화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도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국비확보에 나선 결과 2022년 김치원료공급단지 지원사업 설계비로 5억 8,000만원이 반영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은 김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가격안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산지에 원료 물류센터 및 절임배추 설비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가을·겨울배추 재배면적이 4,995ha에 이르는 최대 배추 주산지이자 연간 3만7,000여톤의 절임배추를 가공, 출하하는 김치 원료의 대표 공급처로서 사업 추진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100억원 규모 광역단위 채소류출하조절센터를 유치하면서 연중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연계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중국산 절임배추 파동 이후 국산김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강화를 위한 김치 문화 세계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김치 원료공급단지의 조기가동과 국비 보조율의 상향을 건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이 역점 추진해온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남군은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 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480억원 규모의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치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보고회를 갖고 전라남도를 비롯한 산학연 간담회를 실시, 농식품부의 5개년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의 정책목표인 국산김치 시장점유율 확대와 국가적 차원의 국산김치 장려정책 선도방안, 김치문화 세계화를 위한 고품질 맞춤형 김치 개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실시했다. 또한 국산김치 사용 범군민운동을 통해 학교 34개소를 포함한 관내 음식업소 319개소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인증받는 등 국산 김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김치수출 및 대표 K-푸드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반 여건 마련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은 해남군이 중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할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으로 국비확보와 공모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갖춘 해남김치로 수입 김치의 99%를 차지하는 중국산 김치를 해남김치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수출주도형 전략산업 육성까지 이어지는 김치문화의 세계화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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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식품부, 겨울배추 산지 출하실태 점검전라남도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해남 화원면 일원 겨울배추의 생육 상황과 산지 출하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이 함께했다. 설 연휴 기간 겨울배추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 작황 상황을 둘러보고 앞으로 수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올 들어 1월 중 가락동시장의 배추 도매가격은 1kg당 7천801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792원)과 평년(5천924원)에 비해 32~35% 가량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을배추 무름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공급량 부족으로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배추를 1~2주 앞당겨 조기 출하하고, 생산량도 평년보다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올해 전남지역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평년(3천988ha)보다 8% 감소한데도 불구하고, 최근 기상 호조에 따라 생산량은 평년(29만 톤) 대비, 재배면적 감소율보다 적은 4% 감소한 28만 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국 겨울배추의 98% 이상을 전남에서 생산하는 만큼 설 명절 전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구축될 배추 출하 조절시설을 활용해 수급과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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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30억 원 규모 농촌융복합산업지구 공모 선정강진군은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강진의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산업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쌀귀리 가공시설 구축을 비롯해 공동 브랜드 개발, 제품 마케팅,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쌀귀리 지구를 조성한다. 강진군은 230농가, 800ha 재배면적에서 연간 2,700여톤의 쌀귀리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쌀귀리 재배단지이다. 강진 쌀귀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최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강진쌀귀리의 법적인 권리가 보장되며, 역사성, 기후여건 등 강진쌀귀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군은 쌀귀리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쌀귀리 고추장, 떡, 선식 등의 18개 품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쌀귀리 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쌀귀리 종합가공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관내에 도정, 제분 시설 구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증대 및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사업단의 역량강화 및 브랜드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1차 산업에 편중되어 있는 쌀귀리 산업을 2·3차 산업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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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170여억원 공모 역대 최대 유치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반 인프라 구축에 중앙부처(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전남도 국도비(62억원)를 포함하여역대 최대 170여억원의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기업(개인, 영농법인, 농협) 인프라 조성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은 지역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차·2차·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함은 물론 농산물 원료와 그 중간재로 투입되는 반가공품 및 식품 소재화로 공급되는 가공식품으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유통채널 다각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의미한다. 고흥군의 중앙부처 및 전남도 공모사업 확보금액은 2019년 5개 분야 42억5천5백만원, 2020년 7개 분야 106억2천4백만원, 2021년 4개 분야 25억4천4백만원이며, 식품 인프라 구축 사업비 세부내역은 전통식품 산업화 분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분야, 식품기능성 평가 분야 등 총 7개 분야 사업으로 170여억원의사업비를 확보하여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타지역산 및 수출시장 비교우위에서 경쟁력을 갖고수도권 대기업과 경쟁력에서 원료확보, 품질가격 등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이를상쇄할 수 있도록 생산·가공 인프라 확충 지원사업이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농가, 영농법인, 농협 등과 함께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하여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 등 맞춤형 농식품 제조가공 인프라 시설지원에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월 20일 2021년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농식품 업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6백5만원(상사업비 5백5십만원, 포상금5십5만원)을 받아 오는 12월 28일 도청 왕인실 시상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