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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해남,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기사입력 2021.11.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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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해남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환경농업 1번지 해남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와 RE100 전용 시범산업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준공한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해남 구성지구 부지 158에 조성, 축구장 190개를 모아놓은 정도의 면적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27천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솔라시도에는 최근 5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해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유럽마을 테마파크가 국내 최고의 유럽 복합휴양시설 단지로 조성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유치, 전남 미래 농업 전진기지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 정책, 연구, 기술개발 등 역할을 하는 종합컨트롤타워로서 해남에 이전하는 전남 과수연구소와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과 열악한 SOC 확충 등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주민들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확대 보급 해남~대흥사 간 지방도 확포장 영암·해남 진입도로 개설 신설대교 명칭 선정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시행지침 개선 해양쓰레기 암롤박스 지원 지방도 806호선 덧씌우기 정비사업 등을 요청했다.

     

    해남군에서도 마을 방범 노후 CCTV 교체 및 신규 설치 사업 도비 5억 원을 건의했다. 인구밀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사고 원인 규명 및 범죄 해결에 CCTV 영상이 필요하지만, 노후 및 저화질 영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CCTV카메라가 많기 때문이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관련, 김 지사는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에게 스마트 온실을 임대해 창업 밑거름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라며 내년까지 국비 50%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해남에 3개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도 확포장 사업 건의에 대해서는 도에서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위해 해남읍에서 대흥사 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우선 1단계 구간인 해남읍에서 호산정까지 1.44도로는 지난 7월 착공해 측량 등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지사는 “50년 만에 해남군의 새로운 청사가 개청해 군민과 함께 할 희망 100년이 시작됐다경전선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남에도 KTX가 통과하도록 적극 검토하는 등 해남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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