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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배 저온피해 농작물 재해보험금 63억

기사입력 2023.09.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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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저온피해- 비정상착과.jpg
    배 저온피해- 비정상착과.

    전라남도는 올해 저온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에 농작물 재해보험금 63억 원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로 경영 정상화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선 지난 49일까지 3일간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배 등 과일 착과 불량, 양파 잎 마름 등 생육 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 지급액은 나주가 473천만 원, 영암 69천만 원, 장성 2억 원, 함평 15천만 원, 순천 13천만 원, 곡성 11천만 원 등이다.

     

    사과 저온피해를 입은 116농가에 8억 원의 보험금도 이번에 함께 지급됐다.

     

    지급 대상 면적은 나주 587ha, 영암 94ha, 순천 30ha, 장성 22ha, 곡성 15ha, 함평 12ha 등 전체 797ha 규모다.

     

    나주의 한 배 재배농가는 농가 자부담 277만 원으로 보험에 가입해 저온 피해로 이보다 21배 많은 58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다. 올해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으로 70여 품목에 1660억 원을 투입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므로 꼭 보험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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