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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율방재단, 선진형 시스템 구축 결의

기사입력 2022.10.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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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방재단 전진대회2.jpg
    자율방재단 전진대회

    전라남도는 자율방재단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방재단원들의 재난역량 향상을 위해 26일 보성에서 ‘2022년 전라남도 자율방재단 전진대회를 열어 선진형 방재시스템 구축을 결의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전국자율방재단 연합회회장, 17개 시도 자율방재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임원 이취임식,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자율방재단은 재난을 오롯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 예방 및 경감활동에 참여하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이다.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재해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이통장,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을 모체로 조직됐다. 위험지역 예찰 등 사전대처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5자연재해대책법개정을 통해 시군 단위 지역자율방재단이 탄생했다.

     

    전남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은 7천여 명이다. 이들은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무더위 쉼터 점검, 코로나19 방역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올해는 2905건의 재난에 총 14123명이 활동했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재난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화, 대형화됨에 따라 더이상 행정 주도의 안전관리로는 재난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지역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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