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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평가단 한데 모여 전남도정 성과 결산전라남도는 8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를 보장하고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1년 도민평가단 하반기 정기회’를 열어 올 한 해 성과를 결산했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주요 업무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직능별로 기획행정환경분과, 관광문화분과 등 7개 분과로 나눠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정기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열린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선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추첨을 의뢰해 확정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열린 이날 회의는 ▲공약이행 필요성에 대한 매니페스토 특강 ▲2021년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안 심의・의결 등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는 평가위원이 도정 주요 사업의 현장을 평가했던 결과를 확인한 시간으로, 참석자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여성분과 평가단이 차상위 이하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문제를 개선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해남 송산리 마을 활동 현장을 찾은 사례를 소개했다. 재래식 부엌의 천장을 도배하고 고목나무를 제거한 복지기동대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 평가단의 훈훈한 현장 활동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일자리분과의 ‘5GW 도민발전소’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 이익 공유제’를 통해 수익을 연금형식으로 주민들과 나누는 정책이다. 평가단과 참석자 모두 공감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효과적 도지사 공약 이행을 위해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의결도 했다. 중앙부처의 시행계획 수립 지연과 주민 수용성 등에 따른 것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천계획을 수정했다. 이와 함께 이광재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약 실천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전남도가 더욱 체계적인 공약관리와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됐다. 이우범 도민평가단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도민평가단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평가단이 사명감을 갖고 도정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정을 함께 고민하는 도민평가단이야말로 민주적 도정 운영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도민참여의 상징인 도민평가단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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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호 도의원, ‘신안 반월·박지도 퍼플섬’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해야전남도의회 정광호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2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제24차 총회에서 ‘신안군안좌면 반월·박지도 퍼플섬’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전했다. 올해 최초로 실시된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 선정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그런 만큼국가간 더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세계관광우수마을'은 모두 3등급으로 나뉘는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인증하는 '최우수관광마을(World Label)', 다음이 '최우수관광마을 개선 프로그램(Upgrade Program)', 그 다음이 '최우수관광마을 네트워크 (World Network)'이다. 신안의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이 가운데 제일 높은 등급인 '최우수관광마을(World Label)'로 선정됐다. 이날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펼쳤으나, 신안군 보랏빛 섬이 마을 문화·자연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 지속 가능성 등 모두 9개 분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신안 퍼플섬은 그동안 세계적인 언론사 CNN과 폭스뉴스, 홍콩의 유명 여행잡지, 독일 위성TV 등에 소개되면서 세계의 명소로도 급부상했다.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연중 보랏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신안군 안좌면 반월·박지도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최대 관광자원인 섬 발전과 육성을 위해 ‘가고 싶은 섬’ 지원 확대, ‘일반인 반값여객선’ 도입 등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1925년의 국제관광연맹(IUOTO)을 개편해 1975년에 설립된 국제연합(UN) 전문기구로, 관광 진흥과 개발, 관광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총 155개 회원국과 6개 준회원국, 400여 개 지부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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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도의원, 쌀값 하락 심각…대책 마련 시급하다올해 벼 수확량 증가로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쌀값 안정을 위해 전남도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지난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대폭 늘어나 양곡관리법 상 시장격리가 당연한데도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은 수도작 비중이 높고 수확량도 가장 많은 만큼 전남도가 쌀값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 날 전라남도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을 상대로 “쌀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민간업체마저 건조 벼를 사들이지 않고, 농협은 벼 수매량이 늘어 매입한 벼를 미곡처리장에 야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남도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정부에 공공비축 물량을 늘려달라고 건의했고, 시장격리도 건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 의원은 “농촌에 인력 구하기도 어렵고 기름값, 농자재값, 비료값도 올랐는데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거나 하락하고 있다”며, “쌀 시장격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쌀값 폭락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쌀 가격을 지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벼를 수매하고 있는 농협RPC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수립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식량은 생명창고이고, 생명창고를 지키지 않으면 절박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전남도가 쌀값안정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달 11일 쌀값 하락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공급과잉 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을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발표한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쌀 시장격리 조치 시행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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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이회진항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선정”장흥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회진면 이회진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 원, 도비 9억 원, 군비 20억 원 등 총 사업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2018년 회진 노력항을 시작으로 관산 우산항, 회진 신상·신기항, 대리항, 안양 수문항에 이어 6번째로 회진 이회진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해양수산부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회진항은 청정 무산(無酸)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열악한 어촌·어항 기반을 정비하고, 해조류복합커뮤니센터를 조성해 해조류(김, 다시마, 꼬시래기, 쇠미역 등)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을 메밀꽃 경관 조성과 소설가 이청준 「선학동 나그네」의 소설 배경이되는 선학동에 선학동 문학탐방로를 조성하여 문학쉼터와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에는 갯벌체험로 개설로 바지락 및 꼬막 캐기 등 어촌 체험이가능한 문화와 관광 분야의 인프라 재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의 천년학 리조트는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해조류복합커뮤니센터, 해조류연구소, 체험학교, 귀어귀촌머물집 조성 등으로 활용 폭을 넓힐 방침이다. 장흥군 해양수산과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어촌·어항 재생 기반을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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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장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이 지난 3일 전라남도 우수사례 수기공모전에서 청소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 대상으로 선정된 청소년(남·21세)은 “도전을 끊임없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하며 자신의 도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향후 우수사례집, 수기집 발간,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인식 개선과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 직업 체험, 교육·취업·자립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재 검정고시 대비반, 문화체험 활동, 대학진학지도,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검정고시 대비반을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장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1-863-13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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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특산물로 빚은 수제 맥주로 억대 소득수입산 맥주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전남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차별화한 맛의 수제맥주를 생산, 억대 소득을 올리는 생산자가 있어 화제다. 구례 용방면에 자리 잡은 ㈜구례양조(대표 전현진)와 담양 담양읍에 위치한 담주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락). 이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제조법으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구례양조는 2018년부터 제조 과정에서 맥아를 불리지 않고, 홉과 물을 넣고 끓여 맛이 진한 6가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맥아와 홉 사용량을 높이고 맥주 발효원액에 물을 타지 않아 발효 농도 그대로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수유맥주는 국산 밀과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풍부한 과실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구례양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비어락하우스’를 방문하면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양조장 견학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현진 대표는 “전국 자연드림매장과 골프장, 리조트 등을 통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죽순과 댓잎, 친환경쌀 등을 사용해 빚은 7가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죽순과 친환경쌀을 이용해 만든 수제맥주는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2019년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친환경쌀을 이용한 맥주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해 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김형락 대표는 “현재 담양 관내 특산물판매장과 수도권지역 맥주펌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 연간 2억 5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캔맥주 생산시설을 구축해 전국 시장으로 유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를 개발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전남의 수제맥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산 수제맥주 시장은 혼술, 홈술 등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천18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3년 전인 2017년보다 173%로 급성장했고, 2023년 3천7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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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생사진 찍으며 전남여행 즐기세요전라남도는 ‘인생사진 명소’ 주제로 보성 율포해변,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례 천개의 향나무숲을 1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프로방스의 지명과 메타세쿼이아의 합성어 메타프로방스는 이국적 분위기의 상점과 주변 조경으로 ‘담양의 유럽’으로 불린다. 메타프로방스 내부에는 음식거리, 패션거리, 디자인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와 함께 어린이 프로방스도 별도로 조성돼 가족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구례에 위치한 전남도 민간정원 제14호 ‘천개의 향나무숲’은 오솔길 산책로다. 카페, 늘보정원, 향나무숲길, 사색의 숲길, 잔디광장, 오색정원, 다람쥐정원, 멍석정원, 향기정원 등 곳곳마다 인생사진을 남길 곳이 많다. 사계절 내내 향나무가 가득한 정원 안에서 다양한 테마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가을날의 피크닉 포토존’은 피크닉 용품을 직접 가져오거나 대여해 피크닉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오색정원, 수고했어 오늘’ 포토존은 와인바구니, 와인잔 소품과 난로가 있어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성은 한국의 ‘녹차 수도’다. 대한다원, 몽중산다원, 붓재다원, 보성제다, 은곡다원 등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 펼쳐지는 경관을 배경으로 가만히 서서 사진을 찍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또한 보성 한국차박물관은 사전예약을 통해 다례교육, 블랜딩차·녹차초콜릿·녹차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SNS에서 사진 명소로 인기가 끊이지 않는 보성 율포해변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포토존, 2020 보성호, 달모양, 손하트 조형물 덕분에 보성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남도는 안전 관광을 위해 관광지 방역점검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인파가 붐비는 도심을 떠나 사계절 내내 쾌적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남을 많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월 추천하는 관광지 내용과 영상은 전남도 종합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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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해금연주·들녘에서 시낭송”해남문학페스티벌 성료해남군(군수 명현관) 땅끝순례문학관이 지난 11월 한달 간 운영했던 ‘2021 해남문학페스티벌 – 해남詩 문학洞’이 많은 참여속에 성료됐다.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해남 대표 문화자원인‘문학’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한국미술협회 해남군지부와 협력하여 해남의 대표 현대 문인인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시인의 시를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이끄는 시 버스킹, 해남에서 글을 쓰기 위해 찾아온 백련재 입주작가와의 만남, 지역작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문학길답사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로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성대한 문학 축제의 장이 지속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백련재 입주작가와의 만남은 주 1회, 고품격 공연과 함께 입주작가의 장르별로 희곡, 르포, 소설, 아동문학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코스별로 구성된 도보문학길답사에는 산중에서 해금연주를 듣고, 수확을 끝낸 고즈넉한 가을들녘을 걷고 바라보며 시를 낭송하는 등 그 자체로 해남의 곳곳을 문학명소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문학 답사 등 단체도 예약·참여하여 풍성한 문학 향유의 시간을 즐겼다. 해남문학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남도 문학자원 연계 프로그램의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한편 땅끝순례문학관은 2017년 12월에 개관한 전남 해남의 공립문학관으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정기가 흐르는 고산 유적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계된 시설로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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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1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강진군이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상승하며 청렴의 고장 강진군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했다. 강진군은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서 8.20점을 받아 전국 군(郡) 단위 82개 지자체 평균인 7.83점보다 0.37점 높고, 전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8.03점보다 0.17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0.94점 높아진 점수이다. 종합청렴도의 73%를 차지하는 외부청렴도는 인허가 신청자나 보조금 지원자, 공사 시공업체 등 민원이 평가하며, 군은 지난해 대비 1.13점 상승한 8.33점을 받아 2단계 상승했다. 또, 군 공무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0.41점 상승한 7.85점으로 1단계 상승했다. 그 결과 올해 외부‧내부청렴도 모두 2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군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 시책 추진 보고회와 부서별 찾아가는 청렴 교육, 반부패 시책 아이디어 모으기 및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청렴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확보하는 데 힘써왔으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갑질 등 불공정 관행을 줄이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해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왔던 결과라는 평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처음 ▴매월 맞춤형 청렴교육 추진 ▴주기적인 청렴서한문 및 문자 발송 ▴청렴신문고 운영 ▴갑질 및 부당지시 신고센터 설치 ▴청렴식권제 운영 ▴신규직원과 청렴소통 등 다양한 시책을 과감히 도입하고, 기존 시책들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힘써 왔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이 함께하는 청렴의 고장으로, 현재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전국 공직자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통해 청렴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은 청렴과 친절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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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전남·광주 지역농축협 대상「디지털 금융교육」전개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전남 및 광주 관내 지역농·축협 신용상무 1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기본방역수칙 준수하며 오전(70명)·오후(70명)에 걸쳐 상호금융「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데이터 결정권을 고객이 갖도록 하여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본인의 신용 정보를 한 개의 플랫폼에 담아 관리 활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전남·광주 지역농협 직원들은 뉴노멀 시대 농협상호금융이 나아가야할 방향,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축협 사업 추진동력 제고 방안, MZ세대 고객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했다. 박서홍 본부장은“마이데이터 사업은 농축협 비대면 사업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농업인의 서비스 접근성 제고, 중장기 데이터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라며 “금차 임직원 교육을 통해 농업인 및 고객들에게 더 낳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